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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신곡-파우스트-에덴동산-괴테-그레첸-메피스토펠레스-실낙원-알레그로

소나타-신곡-파우스트-에덴동산-괴테-그레첸-메피스토펠레스-실낙원-알레그로

문석민, 신예슬, 오민 (지은이)
작업실유령
2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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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신곡-파우스트-에덴동산-괴테-그레첸-메피스토펠레스-실낙원-알레그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소나타-신곡-파우스트-에덴동산-괴테-그레첸-메피스토펠레스-실낙원-알레그로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이론/음악사
· ISBN : 9791194232087
· 쪽수 : 68쪽
· 출판일 : 2024-11-15

책 소개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 약 300년간 서양 음악사를 관통하며 동시대 음악에서 맞춰지지 않은 채 남겨진 조각들을 찾는 ‘악보들’ 일곱 번째 책이다.

목차

총론
노래하는 음악, 노래하지 않는 음악

서문
소나타

프란츠 리스트
소나타 B단조, S. 178

저자소개

오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예술가. 피아니스트로 훈련되는 동안 익힌 시간 언어를 기반으로, 시간을 둘러싼 물질과 사유의 경계 및 상호 작용을 연구한다. 주로 미술, 음악, 무용, 영화의 교차점, 그리고 시간 기반 설치와 라이브 퍼포먼스가 만나는 접점에서 신체가 시간을 감각하고 운용하고 소비하고 또 발생시키는 방식을 주시한다. 최근에는 다양성에 대한 높은 감수성이 요청되는 시대에 필요한 감각 언어로서, 시공간 안에 포화된 이질적 관념-감각 정보들을 비위계적으로 구성하는 ‘동시’의 구현을 실험 중이다. 그의 작업은 더 아펄(암스테르담, 2024년), 서울시립미술관(2024년), 울산시립미술관(2023년), 대구시립미술관(2023년, 2017년), 일민미술관(서울, 2022년), 국립현대미술관(서울 2021년, 과천 2018년, 2014년), MAIIAM(치앙마이, 2021년), MCAD(마닐라, 2021년), 대전시립미술관(2021년), 토탈미술관(서울, 2021년), 수원시립미술관(2021년, 2016년), 독일 모르스브로이 미술관(레버쿠젠, 2020년), 플랫폼엘 컨템포러리 아트센터(서울, 2020년, 2019년, 2017년), 포항시립미술관(2019년), 아트선재센터(서울, 2018년),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2018년), 네덜란드 더 도메이넌 미술관(시타르트, 2018년), 아르코미술관(서울, 2017년, 2016년) 등에서 발표됐다. 2021 올해의 작가상 4인에 선정되었으며,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2017년), 송은미술대상 우수상(2017년), 두산연강예술상(2015년)을 수상했다. ‘악보들’ 시리즈(공저), 『포스트텍스처』, 『토마』(공동 편집), 『부재자 참석자 초청자』, 『스코어 스코어』 등을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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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슬 (지은이)    정보 더보기
음악 비평가, 헤테로포니 동인. 음악학을 공부했고 동시대 음악을 구성하는 여러 전통에 대한 질문을 다룬다. 『음악의 사물들: 악보, 자동 악기, 음반』을 썼고, 종종 기획자, 드라마터그, 편집자로 일한다. 『오늘의 작곡가 오늘의 작품』 편집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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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석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곡가. 일반적인 악기 소리부터 소음까지 감각 가능한 다양한 소리를 발굴하고 또 그 소리 재료들을 유기적으로 구성하는 방법을 탐구해 왔다. 미술가, 안무가 등과의 협업을 통해 비음악적인 재료를 음악 안으로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세계 각지에서 디베르티멘토 앙상블, MDI 앙상블, 네오 콰르텟, 앙상블 미장, 앙상블 TIMF 등에 의해 연주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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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 이름 없는 B단조의 「소나타」도 다분히 논쟁적인 해석과 연결되어 왔다. 널리 알려진 해석들 중 일부는 다음과 같다. “이 소나타는 괴테의 『파우스트』에 관한 음악적 초상이며, 여기에는 파우스트와 그레첸, 메피스토텔레스라는 주인공들을 상징하는 테마들이 있다.” “이 소나타는 신성과 악마적인 것에 관한 것이다. 이는 성경과 존 밀턴의 『실낙원』에 기반한다.” “이 소나타는 에덴동산을 배경으로 한 우화다. 이는 인간의 타락을 다루며 신과 루시퍼, 뱀, 아담, 그리고 이브의 테마를 포함한다.” 음악에는 늘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곤 했지만 리스트의 표제 없는 단악장 피아노곡, 「소나타」에 뒤따른 서사의 규모는 유독 거대했다.


리스트의 「소나타」에는 그 어떤 표제도 없고, 리스트 또한 이 곡에 대해 어떤 이야기도 덧붙이지 않았다. 주제들은 제시되고, 전개되고, 자라나며, 한데 엮여 움직인다. 때론 그 과정에서 비대칭적인 프레이즈들이 산만하게 흩어지고, 예상치 못한 영역으로 나아간다. 「소나타」는 정립된 형식을 뒤로한 채 한껏 흐트러진다. 이 프레이즈 다음에 저 프레이즈가 왜 오는지에 대한 당위를 따져보기는 쉽지 않고, 이 곡은 모든 것이 자연스럽게 들리기보다는 계속해서 그 흐름에 대해 질문하게 한다.


이 음악이 그렇게 구체적인 서사에 비견되는 것은 그 말 없는 음악만으로 특정한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게 할 정도로 섬세한 음악의 언어를 구사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소나타」는 반대로 ‘음으로 움직이는 움직임의 형식들’이 특별히 더 정교하고 입체적으로 구현되었기 때문에 폭넓게 해석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은 아닐까. 표제음악이 아닌, 오히려 절대음악의 언어가 극대화된 상태였을 가능성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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