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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전략/혁신
· ISBN : 9791194246671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25-02-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인류의 미래를 바꿀 ‘새로운 힘’을 찾아서
Chapter 1: 인류의 위기를 이겨낼 한국과 아세안
_과거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도전
_거인이 될 수 있는 한국과 아세안
_한국을 바라보는 아세안의 속내
_아세안 스타트업의 국가 혁신과 삶의 변화
Chapter 2: 숨죽이며 미래를 준비해온 아세안의 늑대 군단
_아세안 연합체, 그 미지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한 초석
_팬데믹의 불꽃이 소환해낸 미지의 늑대 군단
_열악한 상황이었기에 오히려 스타트업이 기회였다
_실리콘밸리의 성공 모델과는 또 다른 ‘아세안 모델’을 위해
Chapter 3: 새롭게 꾸려진 늑대들의 베이스 기지
_싱가포르: 글로벌 경쟁력 1위에 빛나는 스타트업 국가
_베트남: MZ 세대만 5,000만 명, 아세안의 가장 뜨거운 라이징스타
_인도네시아: 인구 세계 4위, 디지털 경제와 정글의 공존
_말레이시아: 도전적인 변화를 주도하는 디지털의 나라
_태국: 디지털 노매드와 여성 창업가에게 최적화된 미래의 다크호스
_필리핀, 라오스, 캄보디아, 브루나이: 잠재력이 더 많은 미지의 땅
Chapter 4: 늑대 군단의 우두머리가 되기 위한 새로운 리더십, 스타트업 DNA
_심층적이고 구조적인 붕괴의 시작, 한국 교육
_교육의 주체가 바뀌어야 교육이 바뀐다
_인도네시아와 베트남이 선택한 교육 혁신의 길
_교육 혁신의 중심 넥스트챌린지스쿨
_지식에 관한 패러다임 변화와 사고방식으로서의 ‘스타트업’
에필로그: 아세안 국가들에 필요한 창조의 불꽃, 두바이의 끝없는 상상력
부록: 2022~2024 신규 유니콘 기업 아이템 분석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디지털의 힘을 향해 전진하는 또 하나의 군단이 있다. 이제까지 세계사의 중심에 선 일이 많지 않은 아세안 ASEAN 10개국이다.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브루나이까지 아세안 국가 대부분은 서구 열강의 식민 통치를 경험했다. 그들은 지난 세기 동안 열강에 의해 경제 착취를 당하면서 자국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인 발전에 뒤처져 왔다. 하지만 인류가 ‘특이점의 시대’를 향해 나아가고 있는 지금, 그들은 ‘디지털의 힘’에 올라타면서 세계의 중심 무대를 향해 맹렬하게 진격하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세계 5위의 GDP, 세계 3위의 무역 규모, 세계 3위의 인구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여러 선진국이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것과 달리 아세안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20~30대가 경제의 핵심축을 이루고 있다. 앞으로 15년 이내에 25세로 진입하는 인구만도 2억 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 나아가 디지털의 힘을 이끌어나가는 유니콘 기업의 탄생은 압도적인 속도와 규모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 아세안 국가의 유니콘 기업은 43개인데, 그중 24개가 2021년 단 한 해에 탄생했다. ‘폭발적인 성장세’라고 해도 무리가 없다. 또 2030년 중산층 인구는 3억 4,0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미국 중산층 인구가 대략 1억 6,000만 명인데 그 두 배가 넘어가는 셈이다.
아세안 국가들은 상대적으로 낙후되었던 국가의 경제 체질을 확실하게 바꿀 수 있는 티핑포인트를 경험했다. 팬데믹 초기에는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스타트업에 대한 투자금이 쏟아졌다. 2021년 1분기에만 6조 9,000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졌고, 다음 해인 2022년에는 13조 원이 유입됐다. 특히 이 시기에 유니콘 기업 탄생은 압도적인 속도와 규모로 이루어졌다. 스타트업 전문 매체 〈테크인아시아〉의 집계에 따르면 2021년에 탄생한 아세안 유니콘 기업은 24개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경제적, 사회적 인프라의 낙후가 발목을 잡는 상황에서 팬데믹은 아세안 국가들이 디지털의 세계로 빠르게 진입하는 훌륭한 기폭제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