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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심리학/정신분석학 > 뇌과학/인지심리학
· ISBN : 9791194530374
· 쪽수 : 268쪽
· 출판일 : 2025-05-14
책 소개
목차
Prolog: 평범하고 익숙한 일들이 문득 버거워졌다면
제1장. 나는 왜 아무것도 하기 싫을까
- 나도 모르게 자꾸만 무기력에 빠지는 이유
무기력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다
할 일을 계속 미루는 뇌과학적 이유
과도한 의지가 마음의 문제를 일으킨다
통제할 수 없는 상황이 무기력을 만든다
감정을 억누를 때마다 뇌는 지친다
실패가 두려워 시작을 못 하는 완벽주의
지루함은 뇌가 보내는 경고 신호다
성실하고 도덕적일수록 무기력해지기 쉽다
게으름은 빠르고 쉽게 습관이 된다
하기 싫은 일을 하게 만드는 진짜 힘
삶의 터닝포인트가 되는 무기력
제2장. 무기력이 먼저인가, 중독이 먼저인가
- 무기력, 중독, 회피 심리의 상관관계
중독은 도파민 시스템을 변화시킨다
무한대의 시간을 빼앗는 중독 사회
불안과 걱정을 피해 스마트폰으로 숨는 사람들
미루면 미룰수록 늪에 빠지는 이유
단 1초라도 보상을 지연시켜라
중독에 대응하는 나만의 매뉴얼을 만들어라
중독에서 벗어날 때 비로소 보이는 것들
이 싸움은 어차피 이길 수밖에 없다
제3장. 의욕은 어떻게 다시 살아나는가
- 무기력으로부터 서서히 벗어나는 일상 훈련법
의사결정의 피로를 줄여라
지친 뇌 대신 건강한 뇌를 빌려 쓰는 법
무기력은 끝이 있는 고통이다
지나친 휴식은 뇌를 더 지치게 만든다
누워 있을수록 더 무기력해지는 이유
무한한 가능성의 늪에 빠지지 마라
비현실적인 기대를 내려놓는 연습
무기력과 불안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라
제4장. 하기 싫은 것이 아니라 아픈 것은 아닐까
- 무기력을 유발하는 신체 이상의 사례들
우울증의 늪에 빠진 뇌
과로와 스트레스가 만든 번아웃
공황 장애와 함께 찾아온 무기력
우울증으로 착각하기 쉬운 갑상선 저하증
수면의 질이 나쁘면 무력해진다
과도한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된다
시각적 자극이 피로를 가중한다
알레르기는 뇌에도 영향을 미친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
참고문헌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뇌과학적으로 우리가 문제를 외면하는 이유는 그 행동이 이익이라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문제를 외면할 때 뇌에서는 감정-보상 회로가 작동하는데, 이때 편도체와 중뇌의 도파민 경로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편도체는 불안과 공포를 담당하는 뇌 부위로 스트레스가 높은 상황에서 ‘이 상황을 피하는 게 안전하다’라고 신호를 보낸다. 그리고 상황을 회피하여 순간적으로 불편한 감정이 줄어들면 도파민이 분비되어 이 행동이 나에게 이익이 된다고 느낀다.
- 할 일을 계속 미루는 뇌과학적 이유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사람은 손실 회피에 의한 무기력이 더 쉽게, 자주 생긴다. 완벽주의자들은 완벽을 추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보다 더 높은 목표를 설정한다. 일반적인 노력으로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남들보다 더 열심히 노력하며, 더 높은 성취를 달성하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반해 완벽주의자는 목표 달성에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 즉 같은 과업을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기준이나 목표가 높아 실패를 경험할 가능성이 큰 것이다. 앞서 설명한 대로 실패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뇌는 손실 회피 경향을 보이는데 완벽주의자는 실패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손실 회피 경향이 더 큰 편이다.
- 실패가 두려워 시작을 못 하는 완벽주의
근면성과 성실함을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람일수록 무기력으로 인지 부조화를 크게 경험한다. 이런 사람은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노력에 큰 가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무기력으로 시간을 그냥 흘려보내는 자신의 행동 역시 편하게 받아들이지 못한다. 이때 인지 부조화가 유발한 무기력감은 더 큰 인지부조화를 경험하게 만든다. 악순환의 고리에 빠지는 것이다. 이처럼 건강할 때는 자신을 빛나게 하던 강한 신념과 가치관이 무기력할 때는 오히려 강한 인지 부조화 경험을 유발한다.
- 성실하고 도덕적일수록 무기력해지기 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