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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해마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453105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5-03-12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한국소설 >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 ISBN : 9791194531050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5-03-12
책 소개
인간은 누구나 부모, 연인, 친구, 동료, 교사 등의 주변인들로부터 상처를 받고 이로 인한 정신적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간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살다가 이것을 깨달을 때면 파괴적으로 부수고 싶은 욕망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해마》에는 이런 억제된 욕망을 분출하며 해소하는 6편의 이야기와 6명의 주인공이 등장한다.
목차
변호할 권리
상흔
해마
마리모
아귀 마을
해방
작가의 말
저자소개
리뷰
ska***
★★★★★(10)
([100자평]몰입돼서 앉은 자리에서 다 읽었어요!소설 속 주인공들의...)
자세히
yjy**
★★★★★(10)
([마이리뷰]상흔의 깊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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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
★★★★★(10)
([마이리뷰]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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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는*
★★★★★(10)
([마이리뷰]나혜원 / 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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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n****
★★★★★(10)
([마이리뷰]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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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덕*
★★★★★(10)
([마이리뷰]우리의 가족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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쩡*
★★★★★(10)
([마이리뷰]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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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10)
([마이리뷰][서평]해마 - 나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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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
★★★★☆(8)
([마이리뷰]해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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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래서 말인데요. 만약 당신이 지금부터 털어놓는 내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한다면, 당신은 분명 나보다 행복한 사람이란 거예요.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요. 기쁘지 않아요? 이 황량한 세상에 누구라도 당신보다 불행한 사람이 있다는 사실이. 우리는 어차피 타인과 불행의 크기를 견주며 낄낄거리는 악한 존재들이니까.
- “변호할 권리” 중에서
“암컷이 수컷 복부에 있는 주머니에 알을 낳으면 수컷이 그 알을 품어서 부화시키고, 다 자랄 때까지 기르는 거예요. 그러니까 사실상 해마의 세계에 ‘엄마’란 단어는 존재하지 않아요. ‘아빠’만 존재하는 거죠.”
계속 이어지는 해마 이야기에 갈증이 났는지 그녀는 맥주를 들이켰다. 그런 다음 자신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저도 그렇거든요.”
- “해마” 중에서
엄마의 얼굴을 떠올리려 하면 마치 노른자처럼 샛노랗고 포근한 광채 속에서 이처럼 머리카락과 입술만 둥둥 떠 있는 여자의 이미지가 나타났다. 그나마 입꼬리라도 올리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하지만 그 모습은 얼마 지나지 않아 고공낙하의 충격으로 광대뼈가 무너지고 눈동자는 튀어나와 피로 얼룩진 괴물로 바뀌고 말았다. 흡사 고추장에 버무린 아귀 대가리 같기도 했다. 결국 또 이렇게 엄마를 만나지 못하는 것이다.
- “아귀 마을”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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