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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시간을 담다

마음에 시간을 담다

(말없이 머물던 감정의 여백)

이은미 (지은이)
윤슬그림책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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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시간을 담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에 시간을 담다 (말없이 머물던 감정의 여백)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4645122
· 쪽수 : 140쪽
· 출판일 : 2025-06-11

책 소개

지나온 시간의 결을 따라 마음을 들여다보는 감성 시집이다. 삶의 가장 조용한 순간, 말하지 못한 마음, 계절 속에 스며든 기억과 기다림을 시의 언어로 담아냈다. 마치 오래된 책갈피에서 꺼낸 듯한 따스한 문장들로 일상의 틈을 비추고, 상처 위에 핀 꽃 한 송이처럼 다정하게 독자의 마음을 어루만진다.

목차

1장. 시간에 새겨진 흔적
달력 속 시간
참아낸 시간도 봄이었다
묵묵히 세는 계절
책갈피에 스민 시간
하얀 그릇 속의 시간
흔적 없이 살며시
텅 빈 공간에 머문 흔적

2장. 추억은 별빛이 되어

마음에 흐르는 고향
추억은 별빛이 되어
추억이 피운 꽃
잎새 사이로 스며든 달빛
기억을 품은 조각
자유와 꿈, 그리고 기다림
빛나는 약속

3장. 기다림과 흐름

기다림의 온도
익어가는 시간
자유로운 흐름
비밀스러운 쉼터
마음이 그리는 세계
바람보다 먼저 감긴 마음
묶이지 않은 약속

4장. 어둠을 비추는 빛

길이 되는 어둠
남겨진 흔적
손끝의 온기
꺼지지 않는 불씨
조용한 힘
별을 감은 손끝
그 한 칸의 사이

5장. 너에게 전하는 마음

사랑의 선물
너에게 전하는 마음
희망의 빛
구름 속 이야기
바람처럼
봄 소식
그리움의 온기
꿈을 비추는 별빛

6장. 계절이 속삭이는 말

개나리 꽃길
진달래 연가
벚꽃이 흐르는 길
꽃빛으로 시작된 4월
비의 속삭임
오월의 숨
6월의 그림자

7장. 풍경으로 말하다

창문을 두드리는 아침햇살
산이 되는 나
노을이 붉게 물든 날
바람을 닮은 자전거
창밖 풍경 하나
종이비행기, 날다
함께 걷던 가을 길

8장. 사이, 그 틈에서
두 세계를 잇는 다리
비우는 길, 오르는 마음
미소가 머무는 얼굴
사과 한 알
입안에서 피어나는 달콤한 기억
하늘을 딛고

9장. 나를 찾아가는 길
빛을 따라, 길을 걷다
내 안의 나무
그림자를 안고
나무 그늘 아래
-안으로 흐르는 길
마음이 말을 걸다

10장. 아이처럼, 다시
손끝에 매달린 꿈, 풍선
핑크빛 첫사랑
딸기, 붉은 속 이야기
설렘을 신고 걷다
초록빛 오후
웃음으로 물든 하루
꿈의 조각, 다시

저자소개

이은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그림책코치, 그림책 활동가, 교육자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미래평생교육원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림책을 매개로 한 감성 교육과 창의 독서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아이들과 어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수업과 워크숍을 기 획해 왔습니다. 그림책 창작 경험과 독서 활동을 연결한 논문 발표, 그림책 출판 기념회 등 다양한 문화 교육 현장에서 활동해 왔고, 그림책 기반의 실 천 교육을 확산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은미 작가는 또한 그림책성장연구소, 그림책오색연구회 등 관련 커뮤니티에서도 활동하며, 그림책을 통한 지역 독서 문화 확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펼치기

책속에서

시간은 언제나 조용히, 그러나 깊이 흘렀습니다. 바쁘게 스쳐간 하루의 틈에서,
문득 멈춘 마음 한 조각에 오래전 기억이 피어났습니다. 어쩌면 잊었다 생각한 순간들이
이토록 선명하게 살아나
마치 한 장의 시처럼 마음을 두드렸습니다. 사계절을 지나며
나는 내 안에 남겨진 흔적들을 따라 천천히, 조심스레 시를 심었습니다. 그 시들이 모여 작은 정원이 되기를,
누군가의 마음에도 조용히 꽃 피우기를 바라며 이 책을 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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