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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정상원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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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신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변신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독일소설
· ISBN : 9791194706137
· 쪽수 : 160쪽
· 출판일 : 2025-06-25

책 소개

《변신》, 《심판》, 《성》 등의 문제작을 남긴 명실상부 20세기 문학의 최고봉 프란츠 카프카. 카프카는 독선적이고 억압적인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에게 순종하며 일 때문에 늘 부재중이던 어머니 때문에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이 상처는 평생토록 치유되지 않았으며 역설적으로 이런 불행한 경험이 ‘카프카적(위협적이고 수수께끼 같은 상황에 맞닥뜨렸을 때 느끼는 불안과 혼란스러움)’인 문학의 토대가 되었다.

목차

작가 소개
변신
옮긴이의 글

저자소개

프란츠 카프카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83년 7월 3일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속한 보헤미아 왕국(지금의 체코)의 수도 프라하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계 인문 중고등학교인 김나지움에서 교육받았다. 1901년 프라하의 독일계 대학인 카를 페르디난트대학교에 입학해 화학을 공부하다 법학으로 전공을 바꿨다. 한때 독문학에 관심을 두고 독문학을 전공하려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 그 무렵 평생의 벗 막스 브로트를 만나 교우하며 문학에 대한 열정을 더욱 키워갔지만 결국 가족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법학 공부를 이어가 1906년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1년간 법원에서 법률 시보로 실습하고 보험회사에 입사했다. 대학 시절부터 문학 창작에 뜻을 두고 단편소설과 산문을 집필해왔으나 고된 회사 업무로 글을 쓸 여력이 없을 정도가 되자 1908년 ‘보헤미아왕국 노동자재해보험공사’로 직장을 옮기고, 14년간 직장 생활을 하면서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글쓰기에 열중했다. 1917년 폐결핵 진단을 받은 후에도 계속 작품을 집필했으며 1922년 병의 증세가 악화해 직장에서 퇴직한 후 1924년 6월 3일 오스트리아 빈 근교의 요양소에서 세상을 떠났다. 카프카는 숨을 거두기 전 막스 브로트에게 자신의 유고를 모두 불태워달라는 유언을 남겼으나 브로트는 카프카의 많은 작품과 일기, 편지 등을 편집, 출판해 카프카의 삶과 문학 세계를 세상에 널리 알렸다. 주요 작품으로 〈변신〉 〈시골 의사〉 〈단식 광대〉 등 중단편과 장편 《실종자》 《소송》 《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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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원 (옮긴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독일 베를린자유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현재는 번역과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광기와 우연의 역사》, 《마주보기 : 에리히 캐스트너 시집》, 《쇼펜하우어 : 쇼펜하우어와 철학의 격동시대》, 《조제프 푸셰 : 어느 정치적 인간의 초상》, 《보이지 않는 소장품》, 《감정의 혼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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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느 날 아침 뒤숭숭한 꿈에서 깨어난 그레고르 잠자는 자신이 흉측한 벌레로 변해 침대에 누워있는 걸 발견했다. 그는 철갑처럼 딱딱한 등을 깔고 누워있었는데, 고개를 조금 들자 아치형의 단단한 마디들로 나뉜 둥그스름한 갈색 배가 보였다. 이불은 금세 흘러내릴 듯 배 위에 간신히 걸쳐져 있었다. 몸뚱이에 비하면 형편없이 가느다란 다리 여러 개가 어찌할 바를 모르고 눈앞에서 애처롭게 버둥댔다.


이불을 젖히기는 아주 쉬웠다. 숨을 들이켜서 몸을 조금 부풀리자 이불은 저절로 흘러내렸다. 그러나 그다음이 문제였다. 무엇보다도 그의 몸이 유난히 널찍이 퍼져 있는 탓이었다. 몸을 일으키려면 손과 팔이 있어야 하는데 그가 가진 거라곤 가느다란 다리 여러 개뿐인 데다가, 그것들은 쉬지 않고 제멋대로 꿈틀대며 영 말을 듣지 않았다. 다리 하나를 구부려 보려고 하면 그 다리가 제일 먼저 쭉 뻗어버렸다. 그러다가 가까스로 그 다리를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게 되었지만 그러는 동안 다른 다리들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맹렬하게 법석을 떨어댔다.


아무도 혼자 집에 있으려 하지 않았고, 그렇다고 집을 아예 비워둘 수도 없었기에 식구 중 적어도 두 사람은 집에 항상 남아 있었다. 사건이 일어났던 바로 그 날, 하녀는 — 그 사건에 대해 무엇을 얼마만큼 알고 있는지는 분명치 않지만 — 당장 해고해 달라며 어머니에게 애걸복걸했다. 그러고는 15분만에 작별을 고하게 되자 눈물을 글썽이며 해고해줘서 고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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