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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4930396
· 쪽수 : 288쪽
· 출판일 : 2025-07-29
책 소개
문학사의 큰 별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지혜들
120만 독자가 선택한 베스트셀러 작가 김종원,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문장으로 ‘어른’의 길을 찾다
철학을 멀리 있는 지식이 아니라 삶 가까이에 있는 실천으로 끌어오는 ‘김종원의 세계철학전집’ 시리즈는 총 30인의 지성과 30개의 키워드를 연결하는 장대한 기획으로, 《있다고 다 보여주지 말고 안다고 다 말하지 마라》는 그 여섯 번째 책이다. 저자가 주목한 여섯 번째 지성은 인류 문학사에서 가장 빛나는 극작가이자 시인인 윌리엄 셰익스피어다. 《있다고 다 보여주지 말고 안다고 다 말하지 마라》에서 저자는 오늘도 쉽지 않은 인생의 여행길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을 위해 셰익스피어의 문장에서 길어 올린 삶의 지혜를 정련해 ‘참된 어른이 되는 길’을 가리키는 이정표로 만들어냈다.
셰익스피어의 작품은 살아 있을 당시에도 대중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수백 년이 지난 지금도 널리 읽히는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셰익스피어는 인간 내면에 대한 깊은 통찰을 자신의 작품에 담았으며, 그를 통해 어느 한 시대를 살았던 사람이 아니라, 모든 시대를 사는 사람이 될 수 있었다. 그의 글은 지금까지도 수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그가 모든 시대를 사는 작가라는 사실을 증명한다. 저자가 셰익스피어를 읽는 키워드는 ‘어른’이다. 작가는 “어른이란 꾸준히 자신의 가치를 가장 품격 있게 보여주는 사람”이라고 말하며 셰익스피어의 글과 삶을 통해 우리가 진짜 어른에 도달하는 길을 엿볼 수 있다. 저자는 그런 ‘어른’이 되기 위해 던져야 할 질문들과 해답을 셰익스피어의 문장에서 추출한 깨달음을 통해 독자에게 전한다. 어른이라면 감정을 어떻게 다루는가? 품격은 어떻게 쌓는가? 가치 있는 선택의 기준은 무엇인가? 듣고 말하는 과정은 어떻게 그 사람을 드러내는가? 자신의 가치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 단순히 나이만 먹고 ‘노인’이 되는 삶이 아니라 품격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며 스스로 ‘어른’이 되는 삶을 살기 원한다면, 이 책을 통해 시대가 변해도 빛바래지 않는 셰익스피어의 지혜를 만나고 몸에 익혀보자.
이 책은 셰익스피어가 보내는 메시지와 함께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칠 수 있는 문제들을 되돌아보고, 단단한 어른의 삶을 살아가는 법을 통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깨달음을 마음 깊이 되새길 수 있는 필사 문장과 곧바로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천적 조언들을 함께 소개해, 셰익스피어가 선사한 보석 같은 진리를 한층 빠르게 내 삶에 녹아들게 해준다. 이 책은 어떻게 사는 것이 좋은 삶이며 후회 없는 삶인지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는 어른이 되는 법’을 제대로 알려줄 것이다.
목차
| 프롤로그 | 삶의 자본을 쌓아 스스로 어른이 되고자 하는 당신에게
1장. 어른은 자신의 감정을 소모하지 않는다
01. 순간적으로는 통쾌하지만 결국 내게 손해인 것들
02. 습관적으로 죽음을 언급하지 마라
03. 어느 분야든 오래가는 사람은 이게 다르다
04. 불만으로 가득한 공간은 질서라는 허리띠로 묶을 수 없다
05. 너무 인생을 빡빡하게 살면 나만 손해다
06. 나만 배려하고 나만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든다면
07.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냈다면
08. 흔들리지 않고 무엇이든 해내는 마음의 힘
09. 화가 많은 사람은 금방 죽는다
10. 나를 반기지 않는 사람과는 영원히 이별하라
11. 살고 싶은 하루를 만드는, 아무리 반복해도 무해한 말
2장. 어른의 삶은 품격이 다르다
12. 현명해지기 전까지는 늙지 말아야 한다
13. 불경기에도 잘나가는 사람들의 3가지 루틴
14. 굳이 내 손으로 복수할 필요가 없는 이유
15. 혼자인 시간을 근사하게 보내는 방법
16. 마흔 이후 점점 품격을 잃는 사람들의 3가지 공통점
17. 너그러운 어른의 태도를 갖고 싶다면
18. 내가 자랑하는 것이 나의 지적 수준을 증명한다
19. 다리 떠는 습관을 빠르게 고쳐야 하는 이유
20. 어른의 품격을 채우는 7가지 최소한의 예의
21. 왜 나는 남들보다 더 자주 화를 내며 분노하는가
22. 너무 심각해지면 내 인생만 손해다
3장. 어른의 선택에는 후회가 없어야 한다
23. 스승은 내가 배울 준비를 마치면 나타난다
24. 보내야 할 사람은 빠르게 보내야 한다
25. 앞으로는 SNS를 이렇게 활용해야 삶이 나아진다
26. 지성과 삶의 수준을 확 높여주는 17가지 조언
27. 나이 들수록 점점 빛나는 사람들의 태도
28. 모든 상황과 모든 일에서 늘 스스로 판단하라
29. 지갑은 얼마든지 잃어도 괜찮으니 이것만은 지켜라
30. 애써 얻은 지식과 소중한 경험을 모독하지 마라
31. 안달하는 마음이 노력한 시간을 대신할 수는 없다
32. 가슴에 별을 품고 사는 사람을 알아보는 법
4장. 어른은 언제든 나도 틀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33. “다 이유가 있겠지.”라는 이불처럼 따뜻한 말
34. 마흔 이전에는 매일 하루 30분 꼭 이걸 해야 한다
35. 나도 누군가에게는 나쁜 사람일 수 있다
36. 예쁘게 바라보면 예쁘지 않은 게 없다
37. 서른 이후 인생의 전환을 이끌어내는 5가지 습관
38. 최선의 의도로 최악을 맞이한 건 이게 처음은 아니다
39. 나는 영원히 반짝이지 않아도 괜찮다
40. 가장 사랑하는 건 의심하는 게 아니다
41. 자기 자신에게 따지는 일상을 시작하라
42. 친구의 결점은 이해하는 게 아니라 아닌 견뎌내야 할 일이다
43. 스스로 시작할 수 있다면 뭐든 할 수 있다
5장. 어른이라면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정해야 한다
44. 왜 그대는 인생을 걸고 살지 않는가?
45. 50세 이후 읽고 필사하면 인생이 좀 더 선명해지는 글
46. 나는 내 성장이 더딘 이유를 알고 있다
47. 나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며 얻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위안
48. 세상이 주는 명성보다 더 귀한 가치를 내게 주는 법
49. 만 원짜리 식빵에 고개를 숙이며
50. 좋은 거절도 체력이 남아 있어야 가능하다
51. 지나친 믿음은 오히려 무능력의 증거다
52. 대화가 끊길 때 어색한 침묵을 깨지 않아도 된다
53. 자신의 일을 하는 사람이 가장 존경스럽다
6장. 어른은 단어를 골라서 사용하는 사람이다
54. 더 높은 수준의 생각과 창조를 위한 필사의 나날
55. 와인 추천 멘트만 봐도 수준을 알 수 있다
56. 어른의 말은 조용하고 차분하다
57. 만날 약속은 귀찮아해도 일단 만나면 즐겁게 노는 사람
58. 나이 들수록 SNS에서는 댓글을 가려 써라
59. 싸우는 부부가 아이의 삶에 안 좋은 영향을 주는 이유
60. 50대 이후에는 반드시 글을 써야 하는 이유
61. 사명감을 가진 사람이 더 강력한 인생을 사는 이유
62. 글쓰기 경력 3년 이상일 땐 이렇게 살아라
63. 나는 왜 늘 부정적인 상상만 하는 걸까?
7장. 어른도 방황하지만, 흔들리지는 않는다
64. 진실을 아는 눈을 갖는 게 중요한 이유
65. 내 마음을 지켜주는 가장 강력한 지적 장치
66.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마라
67. 품위 있는 노년을 위해 준비해야 할 7가지
68. 노력한 만큼 삶이 나아지지 않는 이유
69. 한 번 사는 인생을 더 값지게 만드는 법
70. 잘 변하지 않는 내 인생을 진짜 바꾸고 싶다면
71. 좀 쉬라는 몸의 신호를 그냥 넘기지 마라
72. 최고의 어른으로 선명하게 살아가는 법
73. 나는 내 인생이라는 무대의 주인이다
74. 오늘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하루라는 사실을 잊지 마라
| 에필로그 | 도망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잘하고 있다
| 부록 | 지성의 문을 여는 필사 노트
저자소개
책속에서
실제로 죽음과 마주했을 때, 아직 해보지 못한 것들 때문에 마음이 아플까? 아니면 과거에 해본 것들과 추억 때문에 마음이 아플까?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한 갈망보다, 지나간 어느 날 걷다가 넘어진 내 아이를 안아주며 느꼈던 그 따스한 온기가 미치도록 그리울 것이다. 인생의 소중한 것들은 내가 해본 것들과 추억에 있다. 그러니 습관적으로 죽음을 언급하거나, 그걸 이유로 해보지 못한 것들을 떠올리며 죽기 전에 해봐야 한다고 자신에게 강요하지도 말자.
셰익스피어가 사랑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보는 것이라고 강조한 것은, 곁에 없어도 마음의 눈을 열어 언제든 꺼내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해서였다. 몰랐던 사람을 알게 되고, 그렇게 사랑하다가 결국에는 이별하고 아파하는 동안 우리는 점점 어른이 된다. 사랑했던 그 사람은 내 곁에 없어도 있고, 내 눈에 보이지 않아도 여전히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