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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人

소심人

김진수 (지은이), 아트놈 (그림)
  |  
푸른봄
2013-03-22
  |  
15,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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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人

책 정보

· 제목 : 소심人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006359
· 쪽수 : 224쪽

책 소개

소심한 사람으로 살아가며 마주한 고민과 그로 인한 성찰을 에세이 형식으로 풀어냈다.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다 정작 자신의 본모습은 들여다보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 그래서 휘청거리는 자신을 바라보며 당황하거나 고독해하는 우리 주변 모든 ‘소시민’들을 위한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 소심해도 괜찮아

#1 마음놓고 소심하기
소심의 덫
왜 자꾸 세상은 변하라고 하는 거야?!
부끄럽지 않은 신입시절은 없다
나와 나 사이
우리는 모두 불완전한 존재들이다
꿈 알레르기
나는 당신의 감성이 궁금하다
과속 운전은 벌금이 있지만 저속 운전은 벌금이 없다
세상의 중심에서 소심을 외쳐라
권투의 법칙

어쩌면 우리 모두의 이야기. 하지만 지극히도 사적인 나의 ‘소심 일대기’

#2 소심해서 고마워
깍두기를 시켜라
소심함은 핑계가 될 수 없다
슈퍼 이미지 메이킹
소심과 배려는 종이 한 장 차이다
황급한 무릎, 빠른 사과
내 방식대로 소심하면 카리스마는 따라온다
시도하면 소통할 수 있다
소심이 필요한 순간
상처 극복 플랜
15분의 법칙
소심해서 아름다워라

세상에서 소심을 즐기기 위한 약간의 기술 ‘소심人 손자병법’

에필로그

추천의 글

저자소개

김진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누구에게나 있는 소심함이 조금 더 큰 사람. 그것을 확장시켜 자신만의 특별함으로 만들고 있는 자발적 소심人. 스무 살, 무대공포증에 스피커를 떨어뜨릴 정도로 덜덜 떠는 록커였다. 지금은 설경구, 송윤아, 이수경 등이 소속된 자유엔터테인먼트의 본부장을 역임하고 있다. 작품을 고르는 날카로운 눈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배우 설경구와 영화 <해운대>의 흥행을 일궈낸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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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놈 (그림)    정보 더보기
사람들이 자신을 통해 즐거움을 얻을 때가 가장 기쁘다는 ‘재미주의자’ 팝 아티스트. 중앙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동양적인 요소와 현대미술을 접목시킨 단순하면서도 신선한 그림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삼성 갤럭시’, ‘카프리’맥주, 패션 브랜드 ‘블랙 마틴싯봉’ 등과 협업하며 최근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는 ‘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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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놈의 다른 책 >

책속에서

말은 쉽게 하지만 사람들은 정작 ‘소심하다’는 게 뭔지는 잘 모른다. 여기서 중요한 건 그 이야기로 인해 일부 내성적이고 생각이 깊은 사람들이 소심의 덫에 갇힌다는 거다. 실제 소심하지 않은 사람마저도.
「소심의 덫」중에서


지금은 모르겠지만 내가 학교에 다닐 때는 방법을 알려주기보다는 ‘이렇게 해’라는 식의 결과론적인 내용을 주로 배웠다. 각자의 성향에 따라 그것에 도달하는 속도와 과정은 다를 텐데, 그런 것은 고려되지 않았다. 선생님과 부모님은 정형화된 모습을 강조했다. 그대로 따라가지 않으면 큰일이 날 것만 같았다. 중요한 건 내가 아니라 학교에서 교육하고 부모님이 이야기하는 대로 내가 도달해야 하는 어느 지점이었다. 그걸 쫓아가지 못했을 때 도태되고, 사람들의 시선에서 벗어나 외톨이가 되고, 혼자 있으니 더 깊은 시련에 빠지고. 아무도 내가 왜 그런지 묻지 않았다. 그저 바뀌어야 한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나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자신감 없고 소심한 내가 쓸모없는 사람인 것처럼 느껴졌다. 나는 쉽게 변할 수 없는데, 솔직히 지금의 내가 싫지 않은데.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내 모습이 바람직하지 않고 심지어 나쁘다고까지 느꼈다. 그게 날 더 주눅 들게 했다.
「왜 자꾸 세상은 변하라고 하는 거야?!」중에서


내가 느리다는 것을, 느려도 괜찮다는 것을 인정하고 나면 한결 자유로워진다. 내 속도에 맞춘 계획이 생긴다. 실망스러운 일이 생기더라도 금방 인정하고 털어버린다. 나는 완벽할 수 없다. 느린 것에는 단점이 있는 반면, 장점도 있다. 내가 마냥 부러워만 하는 빠른 속도의 사람도 장점과 단점 모두를 갖고 있다. 만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너무 스스럼없이 굴다가 실례를 할 수도 있는 것이다. 그제야 ‘나는 괜찮구나.’ 안도의 한숨을 쉰다면 그건 나 자신에게도 너무 부끄러운 일이다. 다른 사람의 실수로 인해서만 내가 높아진다면 나는 평생 스스로 행복해 질 수 없을 것이다.
중요한 것은 내가 나의 속도를 인정하고, 멈추지 않는 것이다. 내 삶을 사는 것이다.
「과속 운전은 벌금이 있지만 저속 운전은 벌금이 없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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