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사랑 한 술

사랑 한 술

(나와 다른 당신에게 건네는)

강태규 (지은이)
  |  
푸른봄
2014-09-02
  |  
13,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12,420원 -10% 0원 690원 11,7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사랑 한 술

책 정보

· 제목 : 사랑 한 술 (나와 다른 당신에게 건네는)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006366
· 쪽수 : 224쪽

책 소개

실용음악과 교수이자 대중문화평론가로 글을 쓰고 있는 저자의 첫 에세이. 현재 열네 살 중학생이지만 다섯 살 정도의 사회성을 지닌 아들 준우와, 아들을 통해 삶의 지혜를 배우고 있는 아버지가 함께 한 사랑의 순간들이 담담하게 기록되어 있다.

목차

1. 만나고
- 아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의사
- 만남
- 함께하기
- 진실한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 한마디
- 혼자 기억하는 친구
- 허물어진 벽속에 피어난 희망이라는 꽃
- 감추어서는 해결할 수 없어요
- 인연

2. 사랑하고
- 엄마의 마음
- 타협하지 않는 사랑
- 세상을 감동시키는 노래를 만드는 법
- 평양냉면과 딸들
- 아프다고 말해줘
- 억척어멈
- 축복이 내린 곳
- 아내
- 믿고 사랑하기
- 선. 생. 님
- 평생을 웃어라
-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는 일

3. 알게 되고
- 이제는 불편하지 않아요
- 우리 가족이니까
- 히트곡을 만들 수 있는 확률은요?
- 사랑을 표현하는 순간들
- 우리가 해야 하는 일
- 행복을 결정하는 것
- 지는 즐거움
- 경험이 해법이다
- 아들아, 아빠는 20년 전에 이곳에 살았고, 배우가 됐으면 꽤 유명했을 거야
- 지켜보는 일은 아름답다
- 부치지 않은 편지

추천의 글

저자소개

강태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방송작가로 발을 들여다 놓았다. 음반기획사에서 일한지 17년이 되었다. 틈틈이 대중음악과 대중문화 평론가로 글을 써왔다. 강동 대학교 실용음악과 제자들의 꿈을 키우고 있다. 세 아이의 아빠로 책속의 준우와 지난 8년간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시 등교하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위로와 마음의 평화는 타인으로부터 얻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깨달음을 통해 쌓아가는 것이라는 사실도 아들이 나에게 가르쳐준 또 하나의 지혜였다.
_<프롤로그> 중에서


설명하지 않음으로써 장애아동에 대한 편견만 쌓아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설명하지 않고 감추려 하니 소통이 되지 않는 것이다. 장애아동은 자신의 상황을 직접 설명할 수 없다. 그렇다면 보호자들이 표현하고 소통해가며 장애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준우를 통해 얻은 것은 솔직함이다. 과거에는 남들의 시선도 의식해서 좀 과장되게 행동하기도 하고 약점은 숨기기도 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이 거듭될수록 나를 얼마나 단절시키는 행동인지를 아이를 통해 깨달았다.
건강한 삶은 있는 그대로를 이야기하고 자신을 낮추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나를 잘 포장하고, 잘 숨기는 것은 그 순간 잠시나마 위안이 될지 모르겠다. 내가 상대를 불편하지 않게 위기를 잘 넘겼구나하는 쾌감을 느낄 수는 있겠지만, 돌아서는 순간 죄책감으로 바뀐다. 내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이다. 물론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면 사람들은 무뎌지고 스스로도 인식하지 못하게 된다. 가식적인 삶이 생활의 패턴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_<감추어서는 해결할 수 없어요> 중에서


“세상은 나와 다른 사람이 살아가는 곳이야. 이 작은 교실 안에도 나와 다른 스물아홉 명의 사람이 살아가고 있지. 서로 배려하고 아끼면서 살아가야 하는데 준우도 그 가운데 한 사람이야. 똑같은 대우와 배려를 주고받아야 해. 물론 준우는 너희들에게 무언가를 주기는 힘들어. 하지만 주지 못한다고 해서 우리가 방치할 수만은 없겠지.”
아이들의 눈빛이 내 말에 동의하듯 반짝이고 있었다. 고마웠다.
내 말이 끝나자, 나와 전혀 다른 친구에 대해 신기하다는 듯이 보는 친구도 있었고, 어떤 친구는 눈가가 촉촉해지고 있었다. 그러다 그 중 한명이 손을 들어 나에게 웃음을 보였다.
“아버지 저 준우 친구에요. 초등학교 때 준우와 같은 학교 같은 반이었어요. 저 준우 잘 아니까요. 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친구들에게 설명하고 모두들 잘 지낼게요.”
_<혼자 기억하는 친구>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