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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됨을 가르쳐라

사람됨을 가르쳐라

(아이를 세상의 중심으로 키우는 인문고전 육아법 23)

오히라 미쓰요 (지은이), 전선영 (옮긴이)
  |  
카시오페아
2013-09-10
  |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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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됨을 가르쳐라

책 정보

· 제목 : 사람됨을 가르쳐라 (아이를 세상의 중심으로 키우는 인문고전 육아법 23)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육아 > 자녀 심리
· ISBN : 9791195012503
· 쪽수 : 256쪽

책 소개

다운증후군인 딸과 함께 논어를 읽으며 자녀교육의 기본을 다시 생각하는 실천적 육아 일기이다. 오히라 미쓰요는 자신의 굴곡 많은 인생과 변호사 시절 만났던 비행청소년들의 이야기, 딸 하루카를 키우는 일상의 이야기를 통해 육아의 원칙을 설득력 있게 펼쳐 보인다.

목차

chapter 1. 공부법보다 배우는 즐거움을 가르쳐라
엄마는 키우는 사람일까? 가르치는 사람일까? 16
눈앞의 100점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22
실패를 겪어보지 않은 아이는 위험하다 31
평범한 아이가 천재를 뛰어넘는 유일한 방법 40

chapter 2. 돈보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법을 가르쳐라
내가 베푼 배려가 더 큰 배려로 돌아온다 50
가장 위대한 소통의 지혜는 경청이다 59
진심이 부족한 사람을 친구로 삼지 말라 69
‘어른 아이’는 부모가 만든다 78
자식을 야단칠 때도 예의가 필요하다 87

chapter 3. 넘어지지 않는 법보다 넘어져도 일어서는 법을 가르쳐라
위대한 사람은 ‘뜻’이 아니라 ‘꿈’을 품는다 98
‘나’라는 꽃이 피기까지 107
잘못보다 위험한 것은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116
아이의 성장을 엄마가 뺏는다 125

chapter 4. 말하는 법보다 책임지는 법을 가르쳐라
뛰어넘어라, 생각보다 깊지 않을 것이다 134
어떻게 행복한 어른이 되는가? 142
논어 유전자에는 사람이 있다 151
자신을 지키는 데 필요한 약속들 159
가슴으로 연결된 것이 있다 169

chapter 5. 세상의 중심으로 키우려면 사람됨을 가르쳐라
‘내’아이로 키울 것인가? ‘우리’아이로 키울 것인가?
‘말하는 대로’가 아니라 ‘행동하는 대로’
아이는 부모의 그릇만큼 자란다
모든 아이에게 맞는 육아법은 없다
돈으로 살 수 없는 것을 가르쳐라

부록) 아이의 인생을 결정하는 23가지 고전의 지혜

저자소개

오히라 미쓰요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10월 18일 생. 중학교 1학년 때부터 당한 왕따를 견디지 못하고, 중학교 2학년 때 할복자살을 기도한다. 그 후 자포자기 심정으로 비행을 일삼는다. 열여섯 살 어린 나이에 야쿠자 보스와 결혼하고 등에 문신을 새긴다. 이혼하면서 6년 동안 몸담았던 야쿠자 세계를 떠나 호스티스로 전전하며 폭음을 일삼는 나날을 보내다가, 인생의 전환점을 만난다. 한자도 제대로 못 읽는 실력으로 공부에 매진하여 공인중개사, 사법서사자격시험에 연달아 합격하고, 마침내 스물아홉 살에 ‘일본에서 가장 어려운 시험’이라는 사법고시에 합격한다. 이후 자신의 경험을 살려 비행 청소년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였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오사카 시 부시장을 지냈으며, 2006년에 결혼, 딸 하루카를 출산하였다. 현재 류코쿠 대학교 객원교수로 있으며, 효고 현 산골마을의 자연 속에서 남편과 함께 다운증후군인 딸 하루카를 키우며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 저서로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응원합니다 당신의 새출발을』 『친구야, 너라면 어떻게 할래?』 『오늘을 산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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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선영 (옮긴이)    정보 더보기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가로서 모국어가 서로 다른 저자와 독자 사이를 잇는 튼튼한 다리가 되는 것이 소박한 꿈이다. 옮긴 책으로 『도쿄대 교수가 제자들에게 주는 쓴소리』 『철학 비타민』 『데이터 프라이버시』 『말버릇 마음 버릇 몸 버릇』 『식사가 잘못됐습니다』 등 40여 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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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람은 자기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을 따르는 법이랍니다. 어른이 되어 뒤늦게야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싶다, 이해하는 법을 배우고 싶다고 해도 쉽지 않아요. 어릴 때 인격의 밭을 일구어주는 것은 부모의 역할이지요. 공부는 해야겠다고 생각하면 스스로 하게 된답니다. 중졸의 학력뿐인 제가 직접 겪고 느낀 거예요. 공부는 언제 시작해도 늦지 않아요.

하루카가 다운증후군이라고 하자 그때 만난 장애인들이 생각났어요. 자신의 장애를 받아들이고 열심히 살던 사람들, 그래서 저는 부녀의 평가에 상관없이 ‘아이는 아이,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당당하자’고 받아들일 수 있었답니다. ‘세상이 뭐라던 상관이 없어. 난 이 아이와 가정만 보며 살아가겠어.’라고 마음을 굳힐 수 있었지요.

실수나 실패는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만점’ 지상주의인 학교 교육이 하나라도 적게 틀리기 바라기에 우등생일수록 자신이 틀렸다는 것을 숨기려 합니다. 그러므로 가정에서 ‘실패나 실수는 누구에게나 있는 일’임을 확실하게 가르쳐야지요. 그래서 어릴 때부터 자그마한 실패를 거듭해서 경험하게 하세요. 직접 경험을 해야만 ‘실패해도 괜찮다’는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물론 해결책도 익히게 해야지요. 자기가 잘못해서 남에게 폐를 끼쳤다면 “미안합니다.” 하고 사과하도록 가르칩니다. 만약 친구에게 빌린 장난감을 밟아서 망가뜨렸다면 왜 그렇게 되었는지 생각해, ‘소중한 것은 바닥에 내버려두면 안 된다’고 반성하게끔 이끌어야겠지요. 그뿐 아닙니다. 망가뜨린 장난감 대신 제 장난감을 친구에게 줄 것인지, 부모가 같은 것을 사서 가져다줄 것인지 이야기를 나누어야겠지요. 만약 부모가 사준다면 그 돈은 심부름해서 갚을 것인지 말 것인지 등 부모와 아이가 이야기할 것이 잔뜩 있답니다. 그러면서 아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폐를 끼친 상대에게는 제대로 사과를 할 줄 아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게 되겠지요.

하루카도 자기 의견을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제가 왕따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 “자기 의견을 말하는 아이로 키웠다가 왕따를 당하지나 않을까 걱정되지는 않으세요?” 하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는데, 제 대답은 “아니요”였습니다.
만약 하루카가 왕따를 당한다면 제 마음도 찢어질 듯 아프겠지요. 아이 마음의 상처를 다독이도록 집에서 든든하게 받쳐줄 것입니다. 그렇지만 왕따를 피하려고 미리 손을 쓸 생각은 없답니다. 제 노력으로 되는 일이라면 뭐든 하겠지만, 그 외에는 제 영역을 벗어난 일이지요. 아이가 왕따 당하는 것이 싫어서 미리 막으려 하거나 왕따 당하면 어쩌나 걱정하기보다 ‘지금’을 딸과 함께 즐겁게 보내고 싶습니다.
자기 의견을 밝히면 한때 괴로움을 맛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은 어른으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일이지요. 아버지가 제게 그랬듯이 ‘화합하되 부화뇌동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저는 몇 번이라도 딸에게 들려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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