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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050352
· 쪽수 : 286쪽
· 출판일 : 2020-02-02
책 소개
목차
서문
프롤로그
제1부. 혼란과 고통
1장. 지옥 같은 응급실
엄마의 흐느낌
죽음의 달, 3월
아수라장 같은 응급실
무너진 백화점과 성수대교
2장. 의사의 길
까치머리 수련의
전공의
응급의학과 1호 전공의
군(軍) 응급구조사
전임의
3장. 탄생과 성장
전남 해남에서 출생
고향 용덕마을
장손(長孫)의 무게
평온한 가정
집중
선덕이 먼덕이
학급 서기
일진 ‘짱’과 맞짱
4장. 의과대학 진학
서울대 전자공학과 희망
신입생 MT
학생시위
만남
천년완골(千年頑骨)
사춘기 그리고 휴학
복학
2부. 대한민국 응급의료
5장. 응급의료체계 구상
공무원의 길
상경(上京)
응급의료체계 구상
6장. 응급의료체계 정비
치료 통로
트리아지(triage)
응급의료이송정보망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응급의료기관 평가
공정한 원칙주의자
가족에게도 지킨 원칙
7장. 응급의료 시설·장비의 확충
권역외상센터
이국종과 만남
닥터헬기
8장. 응급환자를 위한 교육
응급구조사 교육
선한 사마리아인 법
참고문헌
윤한덕 연표
인터뷰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윤한덕은 대한민국 응급의료시스템을 만들었다. 25년을 거의 홀로 분투하며 응급환자를 위한 응급의료시스템 구축과 운영에 매달렸다. 응급의료시스템을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데 기여를 많이 한 의사였다. 응급의료의 성공을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도와 법령, 그리고 예산을 조금씩 끌어 올렸다. 응급의료정책을 만들기 위한 행정에 관심을 가진 사람은 윤한덕밖에 없었다. 응급의료를 세계 어느 나라에 비해 뒤지지 않을 정도로, 짧은 기간에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윤한덕은 이 일들을 달성하기 위해 밤새는 날이 많았다. 낮에는 회의와 일상 업무를 봤다. 밤에는 밀린 결재를 하고 관련 자료 등을 검토하고 만들었다. 머리에는 온통 응급의료 생각밖에 없었다. 하루 19시간을 근무했다. 응급의료 발전을 위해 25년을 이렇게 살아왔다. 거의 모든 삶을 환자를 위해 바쳤다. 그러나 정작 본인은 병원 안에서, 삶의 모든 열정을 쏟아부은 곳에서, 혼자 외롭게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