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의 이념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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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민주주의의 이념과 역사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사상/사회사상사 > 민주주의
· ISBN : 9791195058105
· 쪽수 : 365쪽
· 출판일 : 2013-07-30

책 소개

본서는 플라톤, 홉스, 스튜어트 밀 등을 거쳐 민주주의의 이념이 형성되어 온 역사를 살펴보고 한국 민주주의의 오늘을 진단한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우리 민주주의의 어제를 돌아보고 오늘을 성찰하며 내일을 내다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차기벽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클레어먼트 대학원을 수료(정치학 석사)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간디평화재단의 초청으로 인도를 시찰했으며, 경북대학교 법정대학 교수와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장을 역임했다. 도쿄 대학과 독일 킬 대학 등에서 연구한 바 있으며, 지금은 성균관대학교 명예교수와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민주주의의 이념과 역사》, 《민족주의원론》, 《간디의 생애와 사상》을 비롯해 《근대화 정치론》, 《한국 민족주의의 이념과 실태》 등이 있다. 엮은 책으로는 《민족주의》, 《정치와 정치사상》, 《일제의 한국식민통치》, 《일본현대사의 구조》(공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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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기반 없이는 민주주의가 정착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우리가 깨닫게 된 것은 1950년대의 귀중한 교훈이지만, 반면에 60, 70년의 무리한 산업화 추진도 이에 못지않은, 아니 어떤 의미에서는 더욱 귀중한 교훈을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조국의 근대화라는 기치 아래 추진된 우리의 산업화는 사실 민주주의와도 민족주의와도 결부되지 못한 채 오직 산업주의 하나에만 의거해서 추진되었다. 이러한 방식은 70년대 초부터는 방향 조정이 이루어져야 했는데 그렇지 못한 채 강행되다가 벽에 부딪친 것이 현 사태라 하겠다. 그러므로 정치발전이란 이름 아래 추구되는 민주화 움직임은 이러한 시각에서 보아야 그 역사적 함의를 옳게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