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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95084210
· 쪽수 : 316쪽
책 소개
목차
저자 서문
들어가며
선사시대
선사 시대의 의미
선사 시대의 생활 모습 이해
※ 선사 시대의 유물, 유적 다양하게 보기
선사 시대의 사회모습 이해
고조선(古朝鮮) 시대
유물, 유적을 통해 이해하는 고조선
1. 고조선의 세력범위
2. 고조선-청동기 문화의 확산
역사기록을 통해 이해하는 고조선
1. 단군신화
2. 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
3. 고조선의 성장과 멸망
고조선이 갖는 의미
[도움글]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삼국(三國)시대
고조선 이후의 여러 나라들
시대 인식의 방법
<고구려>
건국 초기 : 진취적인 소국연맹국가
성장기 : 위기와 발전
전성기 : 동북아 중심 국가
쇠퇴기와 멸망 : 수당 전쟁과 체제 위기
<백제>
건국기 및 성장기 : 한성백제의 성장
전성기 : 해상왕국
쇠퇴기 : 한성백제의 몰락과 천도
부흥기 : 웅진·사비 시대의 발전
위기와 멸망 : 나당연합군에 무너진 백제
<신라>
건국 초기 : 사로국의 확장
성장기 : 왕위계승 확립과 국가의 발전
전성기 : 나제동맹과 한강유역 확보
통일기 : 대당외교와 신라의 힘
※신라의 삼국통일 평가
<가야>
[도움글] 중국 역사의 흐름
남북국(南北國) 시대
시대 인식의 방법
<통일신라>
통일왕국의 과제
통일신라의 빛과 그림자
통일신라의 쇠퇴기와 붕괴기
<발해>
해동성국 발해
다종족 국가 발해
발해의 통치방식
해동성국 발해의 멸망
발해인과 발해의 땅
[도움글] 불교
고려(高麗)시대
시대 인식의 방법
[도움글] 한민족(韓民族)
후삼국 통일과 호족의 진출
고려의 발전과 문벌귀족의 형성
[도움글] 최승로의 <시무 28조> ┃ 고려 전기의 중앙 정치 제도
문벌귀족 지배 질서의 동요
무신 집권과 위기의 고려
몽골 간섭기와 권문세족의 형성
신진사대부와 고려의 멸망
[도움글] 유학과 성리학
조선(朝鮮)시대
시대 인식의 방법
조선의 건국 초기
[도움글] 조선의 세금 제도 ┃ 조선의 관리 등용 제도(과거제) ┃ 조선의 지방 행정 제도
훈구와 사림의 대립 시기
사림의 시대 - 붕당정치 시기
[도움글] 조선의 군사 제도 ┃ 일본의 역사 ┃ 조선 후기 경제 변화와 대동법
탕평정치 시기
[도움글] 균역법
세도정치 시기
[도움글] 천주교 박해
참고 문헌
사진 출처
[말머리] 찾아보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신라의 특징은 건국 초기와 더불어 성장기에도 형성됩니다. <여기서는 특히 왕권을 혈통의 관점에서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박,석,김씨가 돌아가면서 왕을 하다가 내물왕 때부터 김씨만이 왕위를 세습해갔다는 것은 그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혈통의 범위가 줄어들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면 여기서 왕권을 더 강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씨 중에서도 왕위계승이 가능한 혈통을 더 좁히는 겁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법흥왕이 율령을 반포할 때에 골품제도를 정비합니다. 신라왕들의 후손들은 성골(聖骨)과 진골(眞骨)로 나누어졌고, 성골만이 왕이 될 수 있게 하였지요.>
묘청의 난을 진압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던 김부식은 관직에서 은퇴한 후에 유교적인 통치이념의 관점을 적용하여 <삼국사기>를 썼습니다. 이에 따라 <삼국사기>에선 신비로운 이야기는 과감히 생략되었고, 유교에서 제시하는 올바른 정치의 목적이 강조되었습니다. 또한 신라의 삼국통일 과정을 비중 있게 다루었지요. 작은 나라가 큰 나라를 섬기는 것[사대(事大)라고 합니다]을 당연하게 서술하면서도 고려가 독립된 나라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 당시의 시대 분위기를 보여주는 것이 이 <삼국사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탐][추리] <삼국사기>의 역사의식
갑: 이상해.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잖아. 그런데 김부식의 <삼국사기>를 보면 고구려보다 신라 얘기가 참 많이 나와.
을: 음... 혹시 김부식이 신라를 좋아한 것 아닐까?
갑: 어... 그럴 수 있지. 김부식은 신라 무열왕의 후손이거든... 하지만 왕명을 받고 쓰는 역사책인데 자기 뜻대로만 쓸 수 있을까? 고려가 그렇게 허술한 나라는 아닌데.
을: 그렇기도 하네... 개인적으로 쓴 책도 아니니까. 그러면 네 얘기는 삼국사기가 지닌 역사의식이 당시 고려 왕조의 생각과 같을 수도 있다는 거야?
갑: 잠깐만... 고려 왕조 입장에서 고구려 계승의식을 강조하는 거의 장단점이 뭘까?
을: 그거야 통일신라가 다스리던 상황에서 고려를 건국할 명분이 있는 거지...
갑: 음... 난 알겠어. 그러니까 시간이 지나고 상황이 바뀌면 장단점도 바뀌는 거거든... 이미 통일을 했잖아. 그런데 고구려 계승만을 이야기하면 (A )일 거잖아.
을: 그렇다고 (B )를 계승하는 것도 네 얘기랑 안 맞는 것 같은데?
갑: 그러니까 이건 (B )를 강조하는 게 아니라 (B )의 (C )을 강조하는 거지.
을: 아.... 이럴 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