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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여성의 자기계발
· ISBN : 9791195180165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14-04-28
책 소개
목차
추천사 인구의 절반이 이제야 기지개를 켭니다(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
추천사 여성 인재의 성장에 기업과 국가 경제의 살길이 있다(이인원, 롯데정책본부장 부회장)
들어가는 글 지금 왜 여성 인재인가?
1장 우리 앞에 다가온 위기
위기 1 엔저와 아베노믹스
위기 2 글로벌 경제위기
위기 3 인구감소와 고령화
사람이 최고의 자원이다
무엇이 미래를 만드는가
2장 여성 인재가 답이다
여성이 경쟁력이다
3D3C의 시대를 준비하라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아라
여성 소비자가 온다
기업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세계는 우머노믹스로 간다
여자가 일하기 좋은 기업
다양성은 힘이 세다
3장 미래는 여성과 함께
고정관념을 깨라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왜 여성에게 기회를 주어야 하는가
왜 여성 우대가 필요한가
왜 여성이 성장하기 어려운가
여성 멘토가 필요하다
남자처럼 일할 필요는 없다
네크워크 능력도 실력이다
사라져가는 군대식 기업문화
술자리에서 도망가지 마라
과거 지향적인 여성 vs. 결과 지향적인 남성
절대 그만두지 마라
나오는 글 야근은 당근이 아니다
각주
책속에서
그동안 우리 기업문화와 근무 관행은 어떻게든 생산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 짜인 ‘남성중심 조직’의 ‘장시간 근무’로 요약됩니다. 이 같은 방식이 과거에는 효과적이었을지 모르지만, 선진국 진입의 문턱에 선 지금은 생명력을 다했습니다.
이제는 어떻게 직원들의 창의역량을 최대한 끌어낼 수 있는가가 기업의 미래를 좌우합니다. 이를 위해선 인재풀을 인구 절반에서 전체로 넓히고 남녀 직원 모두 일과 가정의 조화로운 양립을 통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일하는 문화와 가치를 확 바꿔나가야 합니다.
일본은 한때 세계 2위의 경제 강국으로 부상했다가 미국과 같은 슈퍼파워에 이르는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결정적인 장애요인은 바로 ‘딥 팩터’를 변화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다. 후진적인 정치문화, 신속한 일 처리를 가로막는 관료제도, 이민자를 받아들이지 않을 정도로 폐쇄적인 민족문화, 창의성과 경제활력을 저해할 만큼 연공서열을 중시하는 위계질서, 여성 인력에 대한 사회적 편견 등을 깨뜨리지 못해서 결국은 20년 넘게 연평균 0.88퍼센트 성장이라는 긴 덫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많은 경제학자가 급격한 고령화가 진행되기 시작한 한국의 현실을 보면서 일본이 갔던 그 지독한 저성장의 길을 그대로 따라간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리는 인구 감소 문제뿐만 아니라 부동산 버블로 인한 부채 문제와 중국을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맹추격 문제로 1990년대 초반 일본이 겪었던 것과 똑같은 ‘넛크래킹’에 봉착해 있다. 지금 우리는 일본이 갔던 그 길을 그대로 따라가느냐 아니면 딥 팩터의 개선을 통해 다른 길을 모색하느냐의 길목에 서 있다. 선진적 정치, 효율적인 관료제도, 이민자에 대한 개방, 연공서열의 타파, 여성 인재의 적극적 활용……. 바로 여기에 우리가 살길이 있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저출산, 그리고 예정된 저성장이라는 미래에 대한 대비상태를 놓고 보면 짐 콜린스의 ‘망하는 5단계’ 중 어디쯤 와 있을까? 이미 생산가능인구는 줄어들기 시작했고 합계출산율은 세계 최하위이고 소비도 이미 줄어들고 경기는 계속 바닥을 기고 있다.
그렇다면 이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수준으로 위기가 드러났다고 봐야 한다. 이미 4단계까지 와 있다. 남은 건 5단계의 완전한 몰락이다. 더는 대증요법이 통하지 않는다. 완전히 환부를 드러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