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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이야기
· ISBN : 9791195184989
· 쪽수 : 304쪽
· 출판일 : 2015-09-10
책 소개
목차
Part 1. 경제학의 연구방법론
경제학 족보마저 없는 새정치민주연합 / 14
사람 없는 ‘사람 중심 경제’ / 21
공급은 스스로 수요를 창출하지 않는다 / 25
‘물수능’ 제도와 창조경제 / 31
국가의 존재 이유 / 36
역사가 중요하다 / 40
제도 경제학적 명절 쇠기 / 46
존재하는 것은 변한다 / 51
‘좋은’ 공리주의가 필요한 진보 / 56
‘역사적 방법’으로 본 박근혜 정부 / 62
사람 죽이는 경제 살리기 / 66
Part 2. 나쁜 사회와 ‘좋은’ 경제
‘모범시민’과 경제학의 한계 / 70
봉사가 스펙이 되는 사회 / 75
이성형 교수와 학벌사회 / 79
1퍼센트 사회가 아니라 ‘3분의 2 사회’다 / 86
‘개독교’의 경제학 / 91
경제학으로 이해한 병역 ‘면탈’ / 95
도박하는 자들을 이해할 수 없어! / 100
자영업자들의 죽음의 행렬 / 105
세뱃돈 논쟁 / 111
뷰티풀 마인드 / 117
기념되지 못하는 노동절 / 124
스크루지 영감의 크리스마스 / 128
파우스트와 시장경제 / 132
‘에우다이모니아’의 새해 / 138
Part 3. 경제 정책
경제야, 우리도 좀 놀자 / 144
비자발적 실업자 / 148
개밥 주는 지식과 창조경제 / 152
공공재에 손대지 마라! / 157
진보정당과 혁신 없는 규모의 경제 / 162
몰상식한 연봉, 정신 나간 경제학 / 166
규제해야 성장한다! / 170
세금이 필요한 중산층 / 176
‘못된 빚’의 거시경제적 말로 / 181
노무현이 그리운 운송혁명의 시대 / 187
한국인의 납세의지를 높이려면 / 192
Part 4. 좋은 경제학의 모색
경제학적 ‘중생’이 필요한 부총리 / 198
오쿤의 법칙, 법칙은 없다 / 202
돈의 미학 / 208
극한 직업 / 214
세월호의 ‘악마’, 위험한 한국경제 / 222
엥겔계수 / 226
진보와 통계 / 231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은 피지 않는다 / 235
‘좋은’ FTA를 위하여! / 239
벌 대신 상 주는 노벨 경제학상 / 246
‘이석기’의 경제학, 새로운 유토피아를 상상하라 / 251
소비가 ‘빚’의 함수인 경제 / 257
Part 5. 좋은 경제와 정치
지배자와 지도자 / 262
‘지잡대’, 힘내라! / 268
민주당·안철수 통합의 경제학적 성공조건 / 273
홍준표 지사의 잘못된 경제학 / 278
보수도 혁신한다! / 282
《자본론》을 잠시 덮자 / 287
경제학적 투표방법 / 293
민주투사가 된 아내 / 299
저자소개
책속에서
경제는 자연현상이 아니며, 물리학적 현상은 더더욱 아니다. 경제는 사회현상이다. 사회는 인간으로 구성되는 살아 있는 집단이다. 따라서 경제는 인간의 활동이다. 그것은 ‘생명현상’이며 정신에 의해 지배되기에 경제학은 물리학이나 수학으로 환원되면 안 된다. 이 책은 지금까지 경제를 자원의 흐름과 그것들의 수학적 함수관계로 해석해온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사유습관에 대해 근본적 성찰을 요구한다. 대신 경제학을 생명현상, 나아가 사람들의 관계로 해석하는 연구방법론을 제시한다.
_ 5쪽, Prologue
경제는 자연현상이 아니며, 물리학적 현상은 더더욱 아니다. 경제는 사회현상이다. 사회는 인간으로 구성되는 살아 있는 집단이다. 따라서 경제는 인간의 활동이다. 그것은 ‘생명현상’이며 정신에 의해 지배되기에 경제학은 물리학이나 수학으로 환원되면 안 된다. 이 책은 지금까지 경제를 자원의 흐름과 그것들의 수학적 함수관계로 해석해온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사유습관에 대해 근본적 성찰을 요구한다. 대신 경제학을 생명현상, 나아가 사람들의 관계로 해석하는 연구방법론을 제시한다.
_ 5쪽, Prologue
개인의 노력은 존중되어야 한다. 하지만 결과 중 많은 부분이 사회적 지식과 제도, 그리고 자연의 선물과 행운에 기인한다. 따라서 그것을 독점하며 지나친 보상을 요구하는 것은 경제학적으로 이미 정의롭지 못하다. 더욱이 그것을 빌미로 공동체의 의무마저 면제받고자 한다면 도덕적으로 정당하지 않다. 의무는 공동체의 존속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마땅히 져야 할 ‘의로운 책무’이기 때문이다. 도덕적 책무의 부담 여부는 개인의 경제적 기여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 돈 잘 번다고 남편이 아내에 대한 도덕적 신뢰를 저버려서는 안 되며, 자식에 대한 부양의무를 면제받지 못하는 것과 같다.
_ 95쪽, 경제학으로 이해한 병역 ‘면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