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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과학 > 과학자의 생애
· ISBN : 9791195258499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7-12-18
책 소개
목차
시리즈 서문 · 5
1. 신화가 된 어메이징 그레이스 · 9
2. 새로 태어난 그레이스 머리 호퍼 · 31
3.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기원 · 51
4. 하버드 계산연구소 · 79
5. 컴퓨팅 커뮤니티의 시작 · 113
6. 대형 디지털 계산 기계에 관한 1947년 하버드 학술대회 · 148
7. 심연 속을 들여다 보다 · 180
8. 컴퓨터 교육 · 220
9. 레밍턴 랜드의 도전에 IBM이 답하다 · 255
10. 문제 지향형 언어의 개발 · 270
11. 분산형 발명이 여물다: 그레이스 호퍼와 COBOL 개발 · 284
12. 정보 시대를 발명하다 · 318
주 · 332
책속에서
기계에서 나온 나방
그레이스 호퍼와 관련된 많은 일화 중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최초로 컴퓨터 ‘버그bug’를 발견한 것이다. ‘버그’라는 말은 토마스 에디슨 시절부터 엔지니어들이 기계적 오작동을 가리킬 때 사용되어져 왔었다. 이 용어를 컴퓨팅, 특히나 프로그래밍 세계로 끌어 들인 공은 호퍼에게 돌아가야 한다. 오늘날 너무도 유명해진, 나방을 둘러싼 사건에 대해서 그녀는 다음과 같이 적어 놓았다.
우리가 Mark II를 디버깅하고 있을 당시 그 기계는 다른 건물에 있었는데, 그곳 창문에는 방충망이 없었고 당연히 우리는 밤 늦게 일을 하고 있었으므로 이 세상에 있는 벌레란 벌레는 모두 날아 들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에 그녀[Mark II]가 멈춰버려서 우리는 버그(역자: 이것은 벌레가 아니라 프로그램 오류를 의미)를 찾기 시작했는데 날개 길이가 4인치나 되는 커다란 진짜 나방이 어떤 릴레이에 끼어서 죽은 것을 발견했다. 우리는 그것을 꺼내서 작업 일지 위에 스카치테이프로 붙여 놓았다.
그 날 이후로 하드웨어나 코딩이 뭔가 잘못 돌아가고 있을 때면 호퍼와 동료들은 에이컨에게 그들이 ‘디버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