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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경제학/경제일반 > 경제사/경제전망 > 한국 경제사/경제전망
· ISBN : 9791195318919
· 쪽수 : 320쪽
· 출판일 : 2015-03-05
책 소개
목차
1부 : 성숙 자본주의의 길
1장 : 성숙 자본주의
2장 : 무엇을 할 것인가?
‘탈박’ 경제 구상, 지금부터 시작하자
‘쿠즈네츠 함수’ 우리에게도 유효할까
‘싱글세’와 동거에 대한 인센티브
한국형 조합 아파트, 주거 해결에 내수 회복까지
한국 사회, 부자 할아버지들과 40대 여성
대기업들도 국정감사를
고속도로 과속 구간 단속 하자
지방자치, 새 시대가 오는가?
좋은 정책에 좌우 없다. 신안군의 기적
농업교육에도 좌우는 없다
히로시마 시민병원과 진주 의료원
신좌파, 가을이 오면 그리고 2015년
정몽준의 성장 vs 박원순의 성숙
3장 : 박근혜, 한국 경제를 퇴행시키다
이 시궁창을 언제 벗어날 수 있을까?
경제 부처 개편, 70년대 닮아
돈치의 시대, 신(新)유전무죄
박근혜 정부, ‘세월호 아파트’ 건설 중
규제 완화 앞세워 일자리 줄이는 대통령
경복궁 옆 호텔 건축이 항암투쟁이라고?
나를 크게 웃긴 최경환의 ‘거품 정책’
케이블카와 ‘올드’한 박근혜
세월호가 고마운 사람들
금융민주화와 외환은행 사태
2부 : 지역 경제, 돈보다 민주주의
1장 : 공간 문제와 경제
2장 : 지역이 풀리면 한국이 풀린다
포항, 집권하려면 이곳 문제 풀 수 있어야
부산, 다시 살리기 어렵게 망해간다?
울산, 미래 알 수 없는 부조리극 도시
광주, 5·18-토건장사 중단…상무단지는 ‘소돔’?
전주. 새만금과 생협 운동이 충돌하는 곳
태안, 화력으로 착취되는 도시
소록도, ‘오동찬’과 공공의료의 모범 지역
강남, 수용 능력은 어디까지?
3부 : 생태경제는 생명경제다
1장 : 좋은 거 먹고, 재밌게 살자
2장 : 생명경제, 걸림돌과 디딤돌
결핍의 시대, 생태를 생각한다
생태적 나라가 경제도 잘한다
4대강 ‘괴물’, 65조 원과 정치 비용
서울 경전철, 10km에 1조 원씩?
원전, 안전하다면 국회 앞에 만들라
온 국민들 ‘쌀 바보’로 만든 규제완화
학교 급식과 신토불이의 오류
무상 급식, 좌?우파 모두를 진화시키다
중국산 메밀로 만들어지는 한국 메밀국수
텃밭을 위한 변론
생태주의자 눈으로 본 철도 파업
이효리와 에코 웨딩 & 윤리적 결혼식
우유, 얼마나 마셔야 하나
대통령도 코팅 팬 쓰면 덜 억울하겠다
무더위 퇴치, 천장 선풍기의 재발견
‘개도맹’과 종로구 생태보고서
혐한·반일, 생태 협력으로 넘을 수 있다
중국발 초미세 먼지와 생태 외교
중국발 초미세 먼지, 한·중·일 함께 고민해보자
4부 : 박근혜 시대 살아가기
10년 불황…청년을 위한 나라는 없다
주식 투자와 살인사건 그리고 경제 클리닉
한국 사회에서 40대 여성이란
세계 최초 언론협동조합 탄생 의미
경제학자인 내가 한심한 이유
구질구질하지 않게 살아가기
박근혜 주택정책 성공할까?
그 많은 극장비는 어디로 갔을까?
고속도로 과속 구간 단속하자
맺는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2008년 이후로 전 세계가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을 찾아 헤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케인즈 시대로 복귀할 것인가, 아니면 또 다른 무엇을 만들 것인가, 그 사이에서 우리 모두는 고민 중이다. - 본문 중에서
그냥 간단히 생각해 보면, 한국의 20대는 특단의 대책 없이는 망하는 길 외에는 별 방법이 없다. 아니라고 바둥거리지만, 평균의 논리를 대면, 대체적으로 이미 망했다. 60대 이상 노인들에게는 좋은가? 노인 빈곤율 세계 1위, 고독사가 문제되는 그런 사회이다. 그렇다면 이 모든 경제적 수혜를 누린 50대들은? ‘베이비 부머’로 불리는 이들 역시 죽겠다고 한다. 앞날이 훤하게 뚫려 보이는 연령이나 그런 계층이 있는가? 거의 안 보인다. 다들 이렇게 힘들면, 그들의 총합인 시스템 역시 답 없는 것은 마찬가지 아닌가? - 본문 중에서
성숙은 포유류의 특징이고, 이러한 포유류에서 인간이 등장하게 되었다. 초기 자본주의는 공룡처럼 되기를 추구하였지만, 어느 단계에서는 포유류의 모습으로 진화하게 된다. 그렇지 못한 경제는, 마치 중남미의 경제들의 그러한 것처럼 결국 스스로 서지 못하는 상황으로 위기를 맞게 된다. 이렇게 자본주의의 역사를 읽을 수 있지 않을까? 그렇다면 우리의 현재와 미래는? 지금 우리에게 성장이라는 질문이 1차 질문인가, 공룡에서 포유류로 전환하는 성숙이 1차 질문인가? 내 생각에 대답은 너무 뻔하다. - 본문 중에서
10년 전에 비하면, 그래도 한국에 미미하지만 결코 작다고 무시할 수만은 없는 변화가 생겨난 것은 맞다. 이 정도 변화로 과연 한국을 돌려세울 수 있는가, 여전히 그렇게 질문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러나 분명히 또 다른 변화가 생겨나고 있는 것을 무시할 수 있는가? 지금 그 형상이 미미하다 하더라도, 우리가 가야 할 길은 성숙일 것 같다는 생각을, 공사장 한 가운데에서 고즈넉이 버티고 있는 2층짜리 벽돌집인 홍난파 가옥을 보면서 처음 가지게 되었다. - 본문 중에서
내 마음을 정리하고, 그래서 결국은 몸을 움직이게 만든 이 글들이,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어떤 의미로든 행동의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 개개인의 영광은 보장할 수 없지만, 우리 모두의 번영은 보장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모두가 조금씩 스스로 판단하고 나름의 행동을 한다면 말이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글은 좋은 글이다. 사람의 몸을 움직이는 글은, 더 좋은 글이다. 자기의 몸이라도 움직이게 하는 글은, 그만은 못해도 의미는 있는 글이다. 내가 독자 여러분들에게 소개하는 이번의 글들은, 최소한 나의 몸만큼은 움직이게 만든 정도의 의미는 있는 글이다. 그래서 아주 나쁜 글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