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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5419517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 서문 .......................................... 004
가는오이풀 010
가시연꽃 012
갈퀴현호색 014
◆ 야생화 탐사 ............................... 016
개별꽃 017
개감수 018
메밀여뀌 020
개여뀌 022
갯씀바귀 024
◆ 잡초는 없다 ............................... 025
갯버들 026
갯완두 028
계요등 030
◆ 모두가 특별하다 ......................... 032
광대나물 033
고란초 034
고마리 036
괴불주머니 038
구절초 040
◆ 수리산 유감 ............................... 041
금강봄맞이 042
금강애기나리 044
금강초롱 046
지켜야 할 것들 ........................... 048
깽깽이풀(흰색) 049
까마귀밥나무 050
꼬마은난초 052
미꾸리낚시 054
끈끈이주걱 056
◆ 60마 예찬 .................................. 057
나도개감채 058
나도송이풀 060
나비나물(흰색) 062
야생화를 찍는 이유 .................... 130
미치광이풀 131
변산바람꽃 132
병조희풀 134
보풀 136
백양꽃 138
◆ 매뉴얼 그까짓 거 ........................ 139
봄맞이 140
붉은참반디 142
비로용담 144
◆ 대암산 용늪 ............................... 146
백정화 147
사마귀풀 148
산박하 150
산자고 152
벌깨덩굴 154
◆ 자연산, 그것도 공짜니까 ............. 155
삼지구엽초 156
삿갓나물 158
새삼 160
◆ 가벼운 게 좋아 ........................... 162
복수초 163
생강나무 164
수골무꽃 166
수염가래꽃 168
산마늘 170
◆ 멜랑꼴리 ................................... 171
숫잔대 174
애기나리 176
약모밀 178
◆ 사진 잘 찍는 방법 ....................... 180
솜다리 181
여뀌바늘 182
왜박주가리 184
요강나물 186
쇠뜨기 188
◆ 길을 잃다 .................................. 189
으름덩굴 190
으아리 192
잠자리난초 194
◆ 찾으면 찾으리라 ......................... 064
나도수정초 065
남개연 066
너도바람꽃 068
노루귀(분홍) 070
나문재(열매) 072
◆ 제비꽃은 어려워 ......................... 073
누리장나무 074
능소화 076
닭의난초 078
◆ 낙지다리를 줍다 ......................... 080
낙지다리 081
대흥란 082
덩굴닭의장풀 084
덩굴별꽃 086
노랑제비꽃(겹꽃) 088
◆ 개나 소나 찍는 사진(?) ............... 089
돌콩 090
둥근잎유홍초 092
땅귀개 094
◆ 접사는 숨차다 ............................ 096
닻꽃 097
만첩빈도리 100
매실나무 102
개족도리풀 104
땅나리 106
◆ 촬영에 임하는 자세 .................... 107
물질경이 108
나팔꽃 110
민둥뫼제비꽃 112
◆너나 잘 하세요 ........................... 114
물매화 115
박주가리 116
박쥐나무 118
박하 120
미선나무 122
◆ 사진은 장비다 ............................ 123
백당나무 124
백령풀 126
백화등 128
◆ 장점과 단점 ............................... 196
숙은처녀치마 197
제비동자꽃 198
해란초 200
종덩굴 202
순비기나무(흰색) 204
◆ 있어야 할 곳 .............................. 205
쥐방울덩굴 206
처녀치마 208
처진물봉선 210
◆ 사진과 그림 사이 ........................ 212
애기쉽싸리 213
큰괭이밥 214
큰제비고깔 216
터리풀 218
연잎꿩의다리 220
◆ 암실과 포토샵 ............................ 221
흰괭이눈 222
투구꽃 224
풍년화 226
◆ 방송이 미워요 ............................ 228
왜솜다리 229
풍선덩굴 230
하늘타리 232
해국 234
주름조개풀 236
◆ 바위솔 실종사건 ......................... 237
해오라비난초 238
흰현호색 240
호랑버들 242
◆ 칠보산 연가 ............................... 244
줄민둥뫼제비꽃 245
왕고들빼기 246
흰제비꽃 248
흰진범 250
칠면초 252
◆ 최선과 차선 ............................... 253
저자소개
책속에서
우리와 함께 우리 땅에서 살아가는 자생식물의 수는 대략 4,900여종 가까이 된다고 한다. 이들의 이름을 모두 외우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인정해야 할 것은 발끝에 차이는 식물들 중 이름 없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이름만큼이나 그들 모두 각자 나름대로의 특별한 일생을 살아가고 있다. 그러니 잡초라는 말은 그리 쉽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마음에 드는 꽃을 발견하면 주변을 살피지 않고 무작정 달려드는 잘못을 저지른 것이다. 결과는 자생지에 남겨진 커다란 발자국과 그 밑에 눌려 버린 또 다른 꽃들의 비명 소리다. 엉덩이나 가슴, 배낭 아래서도 이런 무언의 비명소리는 자주 들린다.
취미 생활을 하는 많은 사람들이 돋보이고 싶어 한다. 난초를 하는 사람들은 더 뛰어나고
비싼 난을 갖은 것으로, 산을 타는 사람들은 더 많은 정상을 밟은 것으로 자랑을 한다. 아마추어임에도 불구하고 프로로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이다.
사진은 좋은 카메라로 인정받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본 세상을 마음으로 표현하는 능력을 통해 인정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