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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료하는 의사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

박종철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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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치료하는 의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5513093
· 쪽수 : 184쪽
· 출판일 : 2019-11-14

책 소개

광화문에서 박종철 신경정신과 의원을 운영 중인 박종철 원장은 개업의를 하면서 평생 지켜온 원칙이 하나 있다. 병원 진료는 일주일에 3일만 하고 나머지 날들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사용하고자 한 것이다. 박종철 원장의 88년 봉사 이야기가 담긴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 그저 마지막까지 지키고 있었을 뿐 006

Chapter 1 문학청년, 의사가 되다

언덕 위의 먼 종소리 012
교회 가는 길 016
“예수를 믿으려면 저 양반처럼 믿어야지”019
첫 실패, 첫 방황 023
혼란의 시절 026
이렇게 죽으나 저렇게 죽으나 030
한국전쟁이 만들어준 문학도의 꿈 034
공대 갈 바에는 차라리 의대를 038
예상치 못했던 소식 043
작은 예수들의 소리 없는 도움 047
춥고 배고팠던 그해 겨울 050
접을 뻔했던 의사의 꿈 054
세브란스 신경정신과 1호 전문의가 되다 059
가족들을 위한 선택 065

Chapter 2 장미는 가시가 있어서 더 아름답다

‘귀신 들린 병’과의 운명적 만남 072
세상의 편견과 싸우다 078
전국으로 퍼져 나간 장미회 083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꿈 088
직장과 가정에서 내쫓기다 093
알렉산더 대왕과 소크라테스도 앓던 병 093
고혈압 환자보다 더 건강한 뇌전증 환자들 098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흘린 눈물 101
장미회의 변신 105

Chapter 3 보다 더 소외된 곳을 찾아서

네팔에서 온 편지 112
내전지역보다 더 열악한 의료 환경 120
수돗물 때문에 끊길 뻔 했던 현지인들과의 관계 126
병원 이어 교육기관 운영까지 나서다 132
꽃다운 나이, 너무 일찍 진 이름 ‘홍사옥’138
북한에서만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 141
우리가 기생충 왕국인지 아시오? 146
너희도 좋고 우리도 좋은 것만 하자 150

Chapter 4 환자의 마음을 치료하다

두 번의 큰 수술 156
뒤늦은 후회와 고백 160
마음 아픈 사람들이 늘어난다 164
생명을 살리는 전화 한 통 071
환자보다 직원이 더 많은 병원 177
봉사를 다시 생각하다 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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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종철 (지은이)    정보 더보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세브란스병원, 고려병원 등을 거쳐 1972년 박종철 신경정신과 의원을 개업했다. 뇌전증 환자들의 치료 모임인 장미회를 결성하는 데 산파역을 했으며 1974년부터 2016년까지 장미회 회장을 맡아 봉사했다. 그밖에 (사)한국자살예방협회와 사회복지법인 생명의 전화 창립 멤버로 각각 이사장을 지냈으며 북한 의료 및 어린이 돕기 활동에도 적극 참여하면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회장, (재)한민족복지재단(현 한코리아) 이사, (재)새누리좋은사람들 부이사장, 네팔 및 해외지원 NGO인 (사)로즈클럽인터내셔널 회장을 지냈다. 뇌전증 환자 무료 진료와 북한 봉사활동 등의 인정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대통령 표창, 보령제약 의료봉사 대상, 아산상, 민족화해상을 수상했으며 2016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동네에 굶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봉투에 쌀을 싸서 새벽마다 담 너머로 던져주고 오기도 했다. 돈이 없어서 학교에 다니지 못하는 사람이 있으면 몰래 돈을 대주기도 했다. 우리 어머니가 돈을 대줘서 신학교를 다닌 사람이 20명에 가깝다. 나도 의사가 되고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조그만 규모로 교회에 장학금을 만들어서 어려운 학생들을 도와줬는데 그런 일들은 모두 어릴 때 지켜봤던 어머니의 흉내를 조금 낸 것이다. 그 어려운 시절에 어머니가 하셨던 것과는 감히 비교도 할 수 없는 일이지만.


뇌전증은 심각한 병이지만 결코 절망하거나 비관만 할 병은 아니다. 줄리어스 시저와 알렉산더 대왕도 뇌전증 환자였다. 뇌전증 환자도 정상인과 다를 것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다. 그밖에 소크라테스, 사도 바울, 도스토예프스키도 이런 병을 앓았다. 뇌전증을 앓고 있는 환자층은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넓다. 내가 치료한 환자들 중에도 의사나 국회의원, 은행장 등 전문직 종사자들이 상당히 많았다.


그들은 진료소 마당에 임시로 마련해둔 천막에서 노숙을 하면서까지 치료를 받고 갔다. 한 사람이라도 더 진료를 하기 위해 밤이면 초롱불을 밝히면서 환자들을 받았다. 그 먼길을 힘겹게 걸어와서 치료를 받고 나서 순박한 표정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연발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들을 모른 채 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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