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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5536115
· 쪽수 : 114쪽
책 소개
목차
1부
진달래
아버지의 구두
들꽃
붉은 달
겨울 명상
울진
어머니의 바다
빈집
아버지 쉬는 날
애기똥풀꽃
샛별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인 거지 뭐
골방
슬레이트 지붕에 비가 내리면
아버지의 사는 방법
무관심
눈물겹던 것들이
별똥별
제비꽃
기울어가는 집
2부
모과
운주사 와불
쑥부쟁이에게
매미
그녀의 노래
길 위에서
사라짐은 또 하나의 시작이다
연못에 담긴 풍경
겨울나기
구멍가게
갯벌
우물이 있었던 집
허브와 민트
기억 속 사내
바람 든 무
빈자리의 울림
하나가 되기 위한
봄 도둑
오십이 되고 보니
도끼
3부
전대
중랑천
꽃샘바람
삼월, 어느 날
호박꽃의 질주
박꽃
오산 바닷가 똘배나무
썩은 나무에 이끼가 자라듯
산딸기
농부의 마음
선짓국
할아버지의 헛기침
어머니
감자
지렁이의 외출
가을
우린 한때
매듭
바람 부는 날에도 산에 간다
산이 움직인다
4부
대지의 반란
가깝지만 먼 거리
꽁치젓
가을 숲
봄비
그대
빈자리
산수화 한 점
닮아가는 향기
가을이 떠나고 있습니다
평론 | ‘불림’과 ‘열림’의 상상력 _ 송기한
저자소개
책속에서
닫힘에 대한 인식 없이는 열림의 사유도 불가능하다. 또 그 열린 공간에 틈입해 들어가기 위해서는 스스로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 바로 ‘불림’이라는 수양의 필요성이다. ‘불림’으로 무장한 다음 ‘열림’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이 이옥 시의 궁극적 여정일 것이다. 이런 도정이 조화와 이법을 표명하는 자연의 세계로 가는 길이며, 시인의 ‘어두운 내면’을 초월하는 길이다. 그뿐만 아니라 그 도정이 시인이 이번 시집에서 추구하는 유토피아일 것이다.
― 송기한 해설, 「‘불림’과 ‘열림’의 상상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