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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사진/그림 에세이
· ISBN : 9791195649471
· 쪽수 : 380쪽
· 출판일 : 2016-12-07
책 소개
목차
旅
서문
流 | 흐르다; FLOW
팔달산에 벚꽃이 피면 | 경기도 수원 '팔달산'과 그 주변
수원 화성에서 효孝를 묻다 | 수원 화성
소나무가 곧 부처입니다 | 경기도 수원 광교산 '형제봉'
220년 만에 거듭난 정조의 얼 | 5개 지자체 협업으로 이루어진 '정조 대왕 능 행차'
'고려 불화' 복원이 아닌 부활 | 혜담 스님의 고려 화불 제작 열정과 후계자 걱정
길이 길을 만든다 | 경기도 파주 '해마루촌'에서 '숭의전지'까지
아무도 죽지 않았다, 나는 웃었다 |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평화의 발'
"북한은 지뢰 심지만 우린 나무 심는다" | 경기도 파주 도라산 평화공원 '제1연평해전 영웅의 숲'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공간 | 경기도 파주 광탄 '벽초지문화수목원'
세계 평화의 발신지가 되기를…… | 경기도 파주 군내면 '캠프 그리브스'
문화의 핵심 '활자'가 살아있는 공방 | 경기도 파주 문발동 '출판도시 활판공방'
가장 좋은 길은 마음속에 있다 | 경기도 파주 교하 '심학산 둘레길'
도라전망대에 관광객이 찾아들면 | 경기도 파주 '도라전망대' 이전 · 신축
벗어 둔 마음 찾으러 다시 들리라 | 경기도 파주 적성 '감악산'
DMZ초콜릿을 아시나요? | 'DMZ초콜릿'과 관광 상품 차별화 중요성
비무장지대에 독서 바람이 불다 | 덕장 지휘관의 문화 사랑과 주변 지원
대성동 마을, 좀 더 관심과 지원을…… |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 '대성동 마을'
'지혜의 숲'에서 책 향기에 취하다 | 경기도 파주 출판문화단지 '지혜의 숲'
야생화의 천국 풍도(豊島) | 경기도 안산 단원구 '풍도'
도심 속의 바닷길, 시흥 갯골생태공원 | 경기도 시흥 장곡 '갯골생태공원'
관광의 새로운 보석, '광명동굴' | 경기도 광명 가학산 '광명동굴'
문화는 소유하는 게 아니라 나누는 것 | 경기도 고양시 고양동 '중남미문화원'
우리 곁에 있는 행복 '화담 숲' | 경기도 광주 곤지암 '화담 숲'
부침의 역사를 안고 있는 남한산성 |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
최고의 선(善)은 물과 같은 것 | 경기도 광주 퇴촌 '팔당호반'
보는 놈을 보는 것이 참 나 | 경기도 양평 지평면 '어울림 미술관'
삼천갑자 동방삭이 마음을 움직일 때 | 경기도 용인 '탄천'과 '동방삭'
"돼지 보러 오면 돼지" | 경기도 이천 율면 '돼지박물관'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잣 향기 푸른 숲 | 경기도 가평 상면 '잣 향기 푸른 숲'
가슴으로 걷는 길 | 경기도 김포~연천 '평화누리길'
이대론 안 된다 | '경인 아라뱃길' 관광과 한계
한탄강으로 이어지는 비둘기낭 폭포 | 경기도 포천 한탄강 '비둘기낭 폭포' 일대
"한반도 길의 시작, 예서 '벽' 허물겠다" | 경기도 연천의 문화사업 확장 노력
삶의 더께를 씻어주는 백령도 | 인천 옹진 백령도
遊 | 놀다, 여행하다; FROLIC, TRAVEL
다산초당의 향기 | 전남 강진 도암면 '다산초당'
시대를 초월해 세대를 이어가는 양동마을 | 경북 경주 강동면 '양동마을'
통영 동피랑을 아시나요 | 경남 통영 '동피랑 마을'
조선시대 지방계획도시, 낙안읍성 | 전남 순천 '낙안읍성'
안면도 소나무처럼 살고 싶다 | 충남 태안 안면도
동백섬 자락에 자리 잡은 '누리마루' | 부산 '누리마루'
나비야 함평 가자! | 전남 함평 '나비 축제'
갈대는 갯벌에 뿌리내린다 | 전남 순천 '순천만'
성인봉의 기를 보낸다 | 경북 울릉 '성인봉'
고구려가 살아 있다 | 일본 사이타마 현 히다카 시의 '코마 신사'
꿈으로 담아 가슴에서 살게 하리라 | 뉴질랜드 '와이토모 동굴'의 반딧불이 빛
惟 | 생각하다; THINK ABOUT
다시 찾고 싶은 한국으로 만들자
'한류', 이대로 그쳐서는 안 된다
행정을 디자인하자
지통재심(至痛在心) 푸는 길은 평화통일
주도(酒道)를 제대로 안다는 것
저물어가는 가을을 보내는 지혜
요리 잘하는 남자
완장은 권력이 아닙니다
어른다운 어른이 없다
'메르스 사태'의 교훈
사표를 내고 흘렸던 눈물
사람은 누구나 가면을 쓰고 살아갑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극(間隙)
부모님 산소는 마음의 쉼터
퇴직 후 문제, 어떻게 해야 하나
드라마 〈어셈블리〉와 정치인
눈처럼 하얀 마음으로 살고 싶다
눈꽃을 피운 산
군대 안 간 것, 부끄러워해야지요
저자소개
책속에서
산에 들면 산다는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른다는 생각을 해보게 되지요. 산은 넘치는 생명력으로 세월이 바뀌고 변해가도 늘 그 자리를 지키며 한결같은 얼굴로 우리를 반겨줍니다. 싱그러운 초록 향기에 취해 '형제봉'을 만나면 또 다른 삶의 의미를 느끼게 되지요. 가부좌를 틀고 앉아 낮게 엎드린 세상을 바라보면 산다는 게 별것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뿐만이 아니지요. 설렁설렁할 게 아니라 정말 옹골차게 살아갈 필요가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지난 삶을 관조해보며 더 나은 내일을 꿈꾸는 보약 같은 시간을 만끽할 수 있지요.
_ '소나무가 곧 부처입니다' 중
검푸른 감색 바위가 늘어선 형상인 감악산은 개성 송악산, 가평 화악산, 과천 관악산, 포천 운악산과 함께 경기 '오악(五岳)'의 하나로 손꼽힙니다. 휴전선과 인접해 입산 자체가 금지돼 있지만, 오랜 세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덕에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입니다. 입산 통제를 완화한 덕에 시작했는데, 산세가 아름답고 수려해 입소문을 타고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파주시가 국내 최장의 150m 구름다리를 설치해 개방, 많은 인파가 찾아드는 명소로 자리매김했지요. 감악산에는 폭포, 계곡, 암벽 등이 고루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임진강, 개성, 송악산 등을 볼 수 있는 조망도 좋아 우리나라 100대 명산에 선정된 산이기도 합니다.
_'벗어 둔 마음 찾으러 다시 들리라' 중
지혜의 숲은 도서관과 북 카페를 융합한 독서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수시로 여는 인문학 강의나 심포지엄 등은 격을 더욱 높여줍니다. 지혜의 숲은 단순히 나무가 우거지고 꽃이 피고 산새 소리가 들리고 청량한 바람이 머무는 곳이 아닙니다. 세상 모든 아름다운 풍경과 세상 모든 이야기가 담겨 있는 책들로 이루어진 숲이지요. 세상 그 어느 노래보다 아름다운 소리가 책 읽는 소리라고 합니다. 지혜의 숲은 단순한 도서관이 아니라 책과 함께 어울려 뒹굴며 노는 자유로운 공간입니다.
_ '지혜의 숲'에서 책 향기에 취하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