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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자기계발 > 중년의 자기계발
· ISBN : 9791195708406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16-02-10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글 | 마흔, 이유 없이 흔들릴 때
한 걸음, 예기치 않은 선물, 20년
당신은 인생계획이 있나요?
뜻밖의 장수에 당황하는 사람들
중년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
100세 시대는 재앙인가
돈 말고 다른 게 필요하다
두 걸음, 마흔은 어떤 나이인가?
심리학자 에릭슨의 통찰 “사람은 평생 성장한다”
나, 정말 쓸모 있는 사람이야?
40대 후반부터가 진짜 인생이다
마음에 지진이 일어난다
이건, 30대 생존의 강을 건넌 사람들에게 찾아오는 문제
마음이 보내는 신호
세 걸음, 행복은 어디서 올까?
75년간 행복의 비밀을 추적한 결과는?
그럼 돈은?
더 많이 쥐려고 할수록 마음은 가난해진다
돈은 중요한 거지, 중시할 게 아니다
55세, 삶의 분기점
네 걸음, 먼저, 내려놓기
진짜 인생을 사는 데 늦은 나이는 없다
나무도 때가 되면 나뭇잎의 색깔을 바꾼다
나잇값
마흔 이후의 정서적 목표
인생 리셋 : 해보고 싶은 게 있으면 다 해보기
다섯 걸음, 내가 진짜 원하는 건 뭘까?
난생처음 마주한 나의 얼굴
나를 바라볼 수 있는 사람만이 진정으로 너를 바라볼 수 있다
감정 센서(sensor)를 발달시켜라
잠자는 아이를 깨워라
가슴이 벅차오른 적이 언제였나요?
진짜 나는 어디에? 페르소나와 섀도
억눌린 욕망은 언젠간 모습을 드러낸다
섀도 찾는 방법 - 보기만 해도 그냥 싫은 사람이 힌트다
여섯 걸음, 성숙한 방어기제를 익혀라
정신 건강의 척도, 에고
에고를 보호하라
방어기제도 성숙한다
드문 경우, 정신병적인 방어기제
아이와 같은 나, 미성숙한 방어기제
우리가 흔히 쓰는 방어기제들
부정적인 마음을 생산적으로 바꾸기
일곱 걸음, 배우고, 만나고, 놀고
얼마나 기쁜가요? 다시 배울 수 있는 나이라서
다시 배워서 즐겁게 사는 사람들
이 농사지어서 누구랑 먹고 살까?
10점짜리 인간관계도 금쪽같이 모으자
관계를 좋게 만드는 첫 번째 방법, 공감
공감이 어려우면 대신 상대 입장에 서 보기
관계를 좋게 만드는 두 번째 방법, 대화
말하기는 결국 연습이 문제다
마지막, 즐겁게 노는 방법 배우기
당신이 배웠으면 하는 삶의 기술
나가는 글 | 거북이가 바다로 기어가듯이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그의 이야기를 듣다가 한 단어에서 멈춰 섰다.
‘무난한 삶’
만일 지나치게 무난했던 삶이, 마흔 나이의 당신을 뿌리째 흔드는 이유라고 말하면 그는 납득할까?
승희 씨는 삶을 ‘무난히’ 일궈오는 동안 모험이나 즐거움,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까지도 어머니의 반대로 포기했을 만큼 자기를 위한 삶을 억압하고, 대신 어머니가 바라는 성공을 위해 검증된 길로만 걸어왔다.
그렇게 무사히 살아왔던 ‘무난한 삶’이 마흔이라는 나이에 이르러 갑자기 흔들린다.
“이 길이 맞는 걸까? 난 뭘 위해 살고 있는 거지? 이 직장이 정말 내 삶일까?”
불현듯 의문이 스치고, 가슴에 난 구멍으로 바람이 숭숭 분다.
그때 우리는 종종 “내가 미쳤나? 지금이 어느 때인데.”라고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며 눈앞의 현실로 돌아가지만, 그러나 한 번 뚫린 마음의 구멍은 점점 커져만 간다.
비단 승희 씨만 그런 게 아니다. 마흔이라는 나이를 의식하기 시작한 모든 사람들은 이 공허함을 벗어날 수 없다. 승희 씨가 경험한 것은 ‘중년의 지진’이기 때문이다.
심리학자 칼 융(Carl Gustav Jung)은 바람 앞에 갈대처럼 뿌리 끝까지 흔들리는 이때가 중년이라고 말했다.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이라는 목사님이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설교자 가운데 한 분입니다. 1918년생이니까 올해 98세입니다. 2014년 이 분의 책이 번역되어 국내에 출간되었습니다. 90세 넘은 연세에 집필한 책입니다. 그 책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아무도 내게 90살 넘게 살 거라고 말해 준 적이 없다. 난 내가 이렇게 오래 살 줄 몰랐다.”
장수에 대한 당혹감을 드러낸 말입니다. 예상대로라면 지금쯤 관 뚜껑 안에서 편히 쉬어야 하는데, 아니 신앙인이니까 다르게 말해야겠죠, 지금쯤 천국에 있어야 하는데 왜 아직도 이 땅에 발을 딛고 있는 거지? 그래 거기까지는 좋아. 그거야 때가 되면 어떻게 되겠지. 그런데 도대체 나는 오늘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지?
예전의 마흔이나 오십은 절대 책 안 읽었습니다. 한창 일하기 바쁠 나이였지요. 그랬던 중년이 이제는 뭔가 도움말이 필요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중년을 경험했던 우리의 부모님들은 우리에게 답을 주지 못합니다. 살아왔던 대로 조금만 더 살면 자연스럽게 노년으로 연결되었던 과거의 중년은 현재의 중년과 또 다릅니다. 현재는 우리에게 100세 시대라는 ‘여분의 삶’이 주어지며 이 시기를 어떻게 보낼 것인가 새로운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