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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항구들

동방의 항구들

아민 말루프 (지은이), 박선주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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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의 항구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동방의 항구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프랑스소설
· ISBN : 9791195736768
· 쪽수 : 308쪽
· 출판일 : 2016-12-28

책 소개

프랑스 지성계 전체에서 단 37명뿐인 아카데미 프랑세즈 정회원이며 공쿠르상을 받은 작가 아민 말루프, 정체성과 사랑을 그리다. 주인공 오시안은 오스만 제국의 종말에서부터 양차 세계대전, 그리고 오늘날까지도 중동을 분열시키고 있는 비극들에 이르기까지 폭풍우 치는 바다의 돛단배와 같은 인생을 살았다.

목차

수요일
목요일 아침
목요일 저녁
금요일 아침
금요일 저녁
토요일 아침
토요일 저녁
마지막 밤
일요일

저자소개

아민 말루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49년 레바논에서 태어났다. 베이루트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기자로 일하던 중 레바논 내전이 일어나자 1976년에 프랑스로 귀화했고 프랑스어로 창작 활동을 하였다. 1986년에 르네상스, 종교개혁 시대를 배경으로 한 첫 소설 《레오 아프리카누스》를 발표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1988년에 발표한 《사마르칸트》로 프랑스출판협회상을 수상했고, 1993년에는 소설 《타니오스의 바위》로 프랑스 최고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을 받았다. 이 밖에 《아랍인의 눈으로 본 십자군 전쟁》 《마니》 《동방의 항구들》 《초대받지 않은 형제들》 《발다사레의 여정》 등을 썼다. 말루프는 역사적 사실에 환상적인 요소와 철학적 사유를 더한 작품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말루프는 중동, 아프리카, 지중해 세계에서 벌어진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소재로 삼아 종교적, 정치적 충돌과 정체성의 문제를 다루어 왔다. 역사적 폭력을 깊이 응시하면서 화해와 공존의 길을 모색하는 것이 말루프 작품의 특징이다. 이야기꾼으로서 탁월한 재능과 함께 이러한 독창적 작품 세계가 말루프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들었다. 《레오 아프리카누스》는 그의 모든 작품 세계가 시작된 데뷔작이다. 2010년 에스파냐 최고 권위의 아스투리아스상을 받았고 2011년에는 프랑스 정부로부터 문화예술공로훈장을 받았다. 2022년 제11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2011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회원이 되었고 2023년에 ‘아카데미 프랑세즈’ 종신서기로 선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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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세종대 국어국문학과와 이화여대통번역대학원 한불번역과를 졸업했다. 기독교출판사와 아동문학출판사 편집부에서 잠시 책을 만들었고, 현재는 프랑스어나 영어로 된 좋은 책들을 소개하고 번역하고 있다. 번역한 책으로 《어린 왕자 : 블랙에디션》 《프란츠와 클라라》 《한밤의 위고》 《사물들과 철학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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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전쟁을 저주하고 있었소. 바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악몽과 두려움 없이, 쫓기는 신세가 아니면서 우리가 이 거실에 앉아 코냑을 홀짝이며 다른 얘기들을 나눈다면 얼마나 좋겠소." "아시겠지만 우리가 쫓기는 신세가 아니었다면 여기, 이 아파트에 와서 함께 코냑을 마실 수도 없었겠지요."


나치주의가 패배한 직후 히틀러가 증오했던 두 민족이, 각자 자기 민족만이 부당함의 유일한 희생양이고 따라서 권리가 있다고 확신하면서 서로 대립하고 일어나 상대를 죽이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는 사실을, 그녀는 참을 수 없어 했소. 유대인은 한 민족이 겪을 수 있는 최악의 상황, 즉 민족 말살 시도를 당했고 따라서 그런 일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결단해야 하기 때문에, 아랍인은 자신들은 유럽에서 자행된 범죄와 아무 상관이 없음에도 자신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잘못에 대한 보상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들고 일어섰던 것이오.


하지만 젊었던 나와 클라라에게는 그 시대에 대한 환상 외에 다른 조언자가 없었다오. 회오리바람이 중동 지방에 몰아치려는데 우리는 그것을 맨손으로 막으려 했다오! 정말이지 그랬다오. 수십 년, 아니 수세기 동안 아랍인과 유대인 들이 서로 죽고 죽이는 것을 전 세계가 그저 보고만 있었소. 영국인, 소련인, 미국인, 터키인 등 모두가 체념하고 있었소. 우리 두 사람 그리고 우리와 같은 몇 안 되는 몽상가들만 빼고 모두가 말이오. 우리는 그저 충돌을 막고 싶었소. 우리의 사랑이 또 다른 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기를 바랐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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