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5750504
· 쪽수 : 168쪽
· 출판일 : 2016-03-25
책 소개
목차
지은이의 말
1장. 어, 있네? 좋네!
다 좋은 세상이다
석가모니, 공자, 소크라테스, 예수의 정답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유아독존과 독생자
있으니까 좋다
소크라테스가 말하는 다 좋은 세상
앎과 믿음이 같은 사람
앎과 믿음이 다르다는 사람들
2장. 당신과 나 영원히
영원무한토록 좋다
하나도 빠짐없이 좋다
알고 싶은 세상
다 좋은 세상인 줄 모르면 전쟁 난다
다르니까 좋다
사서와 사복음서
다 좋은 세상의 가난
3장. 안내자들
감정의 진실
서양철학 한복판에 있는 정
동양철학 한복판에 있는 정
다 좋은 세상의 방법
당당한 칸트 철학
감정이 이성이고 이성이 감정이다
퇴계와 스피노자
‘알 수 없는 것’이라는 유령
4장. 감정 공부
슬픔은 상처를 주지 않는다
어른들의 감정 교육
질문하는 정
다투는 정
몸과 말
몸과 마음
마음에 하는 경고
사람이 믿는다는 일
다 좋은 세상은 믿고 사는 삶
일러두기
인용 출처
저자소개
책속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과 ‘독생자’는 다 좋은 세상과 직결되는 말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밖에 없는 사람이니까 다 좋잖아요. 그런데 그 독생자가 서로를 슬프게도 하고 기쁘게도 하거든요. 나빠서 그런 게 아닙니다. 하나밖에 없으니까 배우지 않으면 그냥 알지 못합니다. ‘배운다’는 하나밖에 없는 다른 것이 좋은 것을 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예수가 ‘여러분, 제게 와서 배우세요’ 합니다. 더불어 ‘제 멍에는 쉽고 가볍습니다’라고 합니다.
사람이라는 게 참 묘해요. 다 좋은 세상이 아닌가 봐 그러면서 죽을 생각을 하는데 그때 죽는 게 나쁜 줄 알면 죽을까요? 안 죽죠. 사는 게 힘들고 더 살고 싶지 않아서 갈 곳을 찾는데 죽는 게 나쁘다고 하면 갈 리가 만무해요. 사는 것은 나빠도 죽는 것은 좋다는 이상한 생각을 하는 거예요. 사나 죽으나 나쁘기는 마찬가지라며 일부러 죽을 리도 없고요. 여러분, 세상이 안 좋다 싶으면 행복하지도 않고 살고 싶지도 않은 게 사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