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9104792
· 쪽수 : 364쪽
· 출판일 : 2026-02-10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머리말
서론 ‘인격’ 개념의 형성과 변천_백종현
제1부 가상인격과 철학적 문제
1장. 가상인격은 인격인가_심지원
2장. 인공지능 시대, 가상인격의 존재론_김재희
제2부 가상인격과 사회‧기술적 문제
3장. 커뮤니케이션이론적 인격 개념을 통해 본 기계의 인격화 문제와 인격의 가상화 문제_정성훈
4장. 가상인격과 인공인격: 구성주의 정보철학 관점에서_박충식
5장. 전자인격이 책임공백 문제를 해결할 적절한 방안인가_고인석
제3부 가상인격과 법률적 문제
6장. 인공지능과 법적 인격: 법적 인격의 인정 가능성과 필요성_양천수
7장. 인공지능 법인격 논쟁 다시 보기_김건우
8장. 가상인격과 개인정보_최주선
저자소개
책속에서
‘나’의 동일성은 자연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자연 세계를 가능하게 하는 초월적 이념인 것이다. ‘인격’의 동일성 또한 하나의 초월적 이념이다. ― 인격의 동일성은 경험적으로 사실 확인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시공간상에서 가변하는 경험적 사실을 인식하는 데 전제하지 않을 수 없는 것, 하나의 ‘이념’적 개념이다. 사물 존재의 세계를 이해하는 바탕에 ‘실체’ 개념을 놓듯이, 인간 행위의 세계를 이해하는 바탕에는 ‘인격’ 개념을 놓지 않을 수 없다.
‘인격’은 본래 ‘인간성’에서 이탈하는 것을 경계하고 인간의 품격을 정의하기 위해 형성된 개념이다. 실로 ‘인격’은 자연 인간 고유의 품격을 일컫는 것인 만큼, 신이나 천사, 또는 어떤 초인간적인 것, 또는 여느 동물이나 기계가 엄밀한 의미에서 ‘인격’의 외연이 될 수는 없다고 보아야 하겠다.
가상인격이 독립적인 인격으로 성립하지 않는다는 결론은 현재의 삶의 형식을 전제로 한 것이고, 우리의 결론은 다만 잠정적인 것에 불과할 수도 있다. 가상 세계를 비롯한 새로운 기술 환경이 인간의 삶의 형식 자체를 진정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면, 우리는 인격 개념 자체를 어떻게 다시 사유해야 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