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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91195806027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8-03-12
책 소개
목차
머리말_ 사랑은 수행이다 … 007
사랑은 카메라 뒤에도 미소 … 011
사랑은 수학이 아닌 화학에 가깝지 … 023
슬픔이 왔을 때 절대 참지 말라 … 033
얼마나 따뜻한 사랑이었는지 … 043
스페어타이어인 줄 모르는 직진남 … 053
사랑할 때 현명하면 무슨 재미가 있겠어 … 065
아직도 첫사랑이 그리운 로뚜 … 073
지나간 것이 다 아름다운 건 아니야 … 085
영화를 보다가 헤어지기도 해 … 093
외로운 쌍둥이 소수들 … 103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자 사랑을 얻을 수 없으리 … 111
멋진 남자를 만나려거든 그의 약속을 보아라 … 119
사랑은 타이밍, 더 이상은 필요없어 … 125
누가 누구의 리따런인가 … 137
시간은 제일 좋은 반창고 … 147
잃어버린 것은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 … 155
사랑은 열지 않은 선물이다 … 161
결혼식이 결혼 생활에서 가지는 의미 … 165
평생이라는 말의 무게감 … 173
비혼에 대한 단상 … 179
지나간 자신과 건배하다 … 187
바라지도 않았다면 절망도 하지 않았을 것을 … 197
무한 사용하는 스페어타이어 … 205
당신과 함께 성장하는 사람들 … 213
결과에 끌려가지 않는 생활 태도 … 221
리뷰
책속에서
십 년 동안 힘들게 노력해서 뚝심과 성실로 로뚜는 성공했다. 십 년이란 세월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났지만 그동안 얼마나 많은 슬프고 힘든 일들이 있었는지는 자신밖에 모른다. 다행히 모든 것이 헛되지 않아 나이 서른에 성공한 사업가로 성장했으며 업계에서도 입지를 굳힐 수 있었다. 배도 나왔고 지갑에 돈도 두둑했다. 고상한 척하는 것도 몸에 익혔고 그의 주위를 맴도는 젊은 아가씨들도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 당시 했던 말은 실천에 옮기지 못했다. 이제는 서로 모르는 사람이 되었는데 왜 자꾸 생각이 나는지. 로뚜는 쓴웃음을 지으면서 말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살아올 걸 알았으면 십 년 전에 그냥 미래의 장인한테 허리를 굽힐 걸…….”
몇 년 후 식당에서 우연히 그녀를 만났을 때 그녀는 영리하게 생긴 아들을 데리고 있었다. “인사해야지? 아저씨라고 불러.” 로뚜는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리고 그날 화장실에서 펑펑 눈물을 쏟았다.
사람들은 유감과 후회 속에서 참 힘들게 살아가기도 한다. 언제나 헛된 희망을 미래에 위탁한 채 먼 훗날 에는 많은 기회와 시간들이 있을 거라고 착각한다. 그런 잘못된 희망으로 눈앞의 원하는 것들을 덮으려고 한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많고도 많은 것들을 지금 바로 잡아야 놓치지 않는다는 것이다.
당신이 그 누굴 만나든지 그 사람은 당신하고 맞는 사람이다. 어떤 일이 생기든 그것은 모두 유일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언제 일이 일어나든 그때가 바로 적당한 때다. 이미 끝난 것은 이미 끝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