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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잘나가는 변호사 레비 씨, 스티브 잡스의 골칫덩이 픽사에 뛰어들다!

실리콘밸리의 잘나가는 변호사 레비 씨, 스티브 잡스의 골칫덩이 픽사에 뛰어들다!

로렌스 레비 (지은이), 강유리 (옮긴이)
클레마지크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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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잘나가는 변호사 레비 씨, 스티브 잡스의 골칫덩이 픽사에 뛰어들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실리콘밸리의 잘나가는 변호사 레비 씨, 스티브 잡스의 골칫덩이 픽사에 뛰어들다!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경영자 스토리 > 국외 기업/경영자
· ISBN : 9791195968633
· 쪽수 : 368쪽
· 출판일 : 2017-06-14

책 소개

<레비 씨, 픽사에 뛰어들다!>는 픽사와 스티브 잡스의 팬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과 재무, 스타트업, 실리콘밸리와 할리우드 문화,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필독서다.

목차

서문

part 1
1. 굳이 왜 그러고 싶은데?
2. 좋은 군인
3. 픽사라는 행성
4. 굶주린 예술가
5. 결정적 계기
6. 엔터테인먼트 회사는 어떤 곳인가?
7. 많지 않은 옵션

part 2
8. 네 개의 축
9. IPO라는 꿈
10. 이사회
11. 문지기
12. 할 말을 잃다
13. 서부인다운 호기로움
14. 할리우드에서 통하는 평판
15. 두 개의 숫자
16. 엘 캐피탄
17. PIXR

part 3
18. 가슴에서 우러나온 이야기
19. 계약 분석
20. 포커 게임
21. 마지막 20퍼센트
22. 작은 칭찬
23. 마음의 불꽃
24. 계속 헤엄쳐

part 4
25. 나의 델리를 찾아서
26. 100년
27. 중도

후일담

저자소개

로렌스 레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실리콘밸리의 변호사이자 기업인. 1994년 스티브 잡스가 직접 스카우트하여 픽사의 최고재무책임자 겸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회장단의 일원이 되었다. 레비는 픽사의 사업 전략을 담당하고 IPO를 추진했으며, 적자를 내는 그래픽 회사였던 픽사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터테인먼트 영화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이끌었다. 이후에는 픽사 이사회에 합류했다. 레비는 동양 철학과 명상, 그리고 그 두 가지가 현대의 삶에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공부하기 위해 회사 생활을 그만두었다. 이제는 이 주제에 관해 글을 쓰고 강의를 하는 한편, 주니퍼 재단(www.juniperpath.org)을 공동 설립해 관련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본래 영국 런던 태생인 레비는 인디애나대학교와 하버드 법학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캘리포니아주 팰로앨토에서 아내 힐러리와 함께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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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리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성균관대학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고 외국계 기업의 인사부서 근무 중 번역의 세계에 발을 들였다. 좋은 책을 발굴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매력과 자부심을 느낀다. 그간 『신뢰의 과학』, 『아이는 무엇으로 자라는가』, 『픽사, 위대한 도약』, 『미움받는 식물들』, 『잘나가는 조 직은 무엇이 다를까』, 『굿바이 스트레스』 등 여러 권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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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픽사는 지금 어디서 사업 자금을 마련하고 있나요?" 나는 물었다.
에드는 매달 근근이 버티고 있는 형편이라고 설명했다. 디즈니가 영화 제작비를 지불했고, 렌더맨 소프트웨어의 매출과 애니메이션 광고 제작 수수료가 약간의 수입원이었다. 하지만 모든 비용을 감당하기에 충분한 금액은 아니었다.
"모자란 비용은 어떻게 충당하나요?" 나는 다시 물었다.
"스티브가 내고 있어요. 매달 스티브에게 가서 부족액을 이야기하면 수표를 써 주죠." 에드는 설명했다.
나는 당황했다. 스티브가 픽사에 자금을 대고 있다는 것은 알았어도, 매달 개인 수표를 써 주는 형태이리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일반적으로 투자자는 6개월, 1년, 혹은 그 이상 버틸 수 있을 정도의 자금을 넉넉히 제공한다. 매달 투자자에게 가서 돈을 받아 오는 경우는 흔치 않았고, 현금이 바닥을 드러낸 회사에 투자한 내 주위 투자자들로 미루어 판단할 때 그다지 유쾌한 일일 리 없었다.
에드는 자세를 고쳐 앉으며 덧붙였다. "물론 스티브 앞에서 가볍게 꺼낼 수 있는 얘기는 아니에요."
"가볍게 꺼낼 수 있는 얘기는 아니"라는 건 에두른 표현일 뿐이었다. 에드는 스티브에게 픽사의 경비를 승인 받는 일은 사실 난항이라고 이야기했다. 그가 그 일에 진저리가 났다는 느낌이 들었다.
"왜 그렇게 어렵죠?" 내가 물었다. "픽사가 루카스필름에서 분사할 때 스티브는 하드웨어 회사에 투자하고 싶어 했어요." 에드는 설명했다. "저희는 첨단 영상 처리 컴퓨터를 개발 중이었어요. 애니메이션은 기술을 보여 주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죠. 그 하드웨어 사업부를 1991년에 결국 접어야 했고요."
픽사의 과거 궤적을 자세히 듣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스티브와의 대화는 과거보다는 미래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 pp. 27-28, '1. 굳이 왜 그러고 싶은데'


이성적으로 따져 보면 말이 되지 않았다. 나는 실리콘밸리 상장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로서 남부럽지 않은 위치에 올라와 있었다. 그런데 저 악명 높은 스티브 잡스가 소유한 조그만 회사에 가서 일하려고 이 자리를 포기하려 한다니! 잡스의 성공 이력은 이미 궤도를 이탈한 상태였고 픽사의 실적 또한 그보다 나을 게 없었다. 친구와 동료들은 내 새로운 출발을 기쁜 마음으로 축복해 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그에 대한 생각을 머릿속에서 떨쳐 버릴 수가 없을 만큼 호기심이 가는 기회였다. 스티브와 일하는 것이 어떨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알아 볼 기회조차 포기할 것인가? 게다가 직접 만나기도 했고 얘기도 제법 잘 통하지 않았나? 영화, 그것도 가족 영화를 만드는 회사에서 일한다는 것 또한 유혹이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 아이들이 무척 좋아할 터였다.
― p.48, '2. 좋은 군인'


알고 보니 팸의 경고는 실제보다 상황을 완곡히 전한 것에 불과했다. 픽사에서의 처음 며칠 동안 나는 회사 곳곳에서 스티브를 향한 적대감과 마주쳤다. 특히 초창기부터 근무했던 사람들은 오래 묵은 감정을 드러냈다. 한 사람은 나에게 대놓고 말했다. "우리를 그 인간에게서 막아 줘요." 그 말은 내 머리에 쿡 박혔다. 스티브는 어쩌다 '그 인간'이 되었을까?
달갑지 않은 깜짝 소식이었다. 좋게 말하자면 그랬다. 나는 스티브에 대한 내 우려가 사실로 드러나고 있는 상황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나는 적지 않은 의구심을 품은 채 픽사에서의 일자리를 수락한 상태였다. 스티브와 지금까지는 사이좋게 잘 지내고 있지만, 변덕스럽기로 악명 높은 그의 성격 때문에 지인들은 하나 같이 그와 함께 일하지 말라고 경고했었다. 더욱 큰 문제는 회사 자체였다. 픽사는 10년째 운영되어 왔지만 이렇다 할 만한 것은 아무 것도 내놓은 게 없었다. 설상가상으로 스티브조차 회사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가고 싶은지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했다. 그는 그저 매년 발생하는 손실 비용 수백만 달러를 계속 부담하고 싶지 않을 뿐이었다.
이상은 내가 알고 있던 위험이었다. 그런데 이제 보니 "스티브의 사람"이라는 추가 부담까지 짊어져야 하는 상황이었다. 직원들은 내게 다른 숨은 의도가 있으리라 의심했다. 그건 사실이 아니었다. 나는 아무런 선입견도 없었다. 하지만 진실은 중요치 않았다. 나는 예상한 것보다 더 외로울 운명이었다.
― p.52, '3. 픽사라는 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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