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비상대책위원장 김종인

여는 글 - 김종인, 수술을 부탁해
1부 / 김종인, 그것이 알고 싶다 - 열네 가지 키워드로 읽는 김종인
• 첫 번째 이야기 ; 비례대표 5선
• 두 번째 이야기 ; 입법 실적
• 세 번째 이야기 ; 세 번의 좌절
• 네 번째 이야기 ; 김종인과 정운찬
• 다섯 번째 이야기 ; 셀프공천
• 여섯 번째 이야기 ; 김종인과 김영삼
• 일곱 번째 이야기 ; 토사구팽 트라우마
• 여덟 번째 이야기 ; 총리 욕심
• 아홉 번째 이야기 ; 가인 김병로
• 열 번째 이야기 ; 준비된 사람
• 열한 번째 이야기 ; 정주영의 유혹
• 열두 번째 이야기 ; 재벌의 탐욕
• 열세 번째 이야기 ; 샤이 김종인
• 열네 번째 이야기 ; 순교
2부 / 대한민국 비상대책위원장 - 통합정부는 선택이 아닌 필수
• 김종인은 탈당하지 않았다
• 위기에 필요한 리더십
• 아직도 헌재 결정을 이해 못하겠다는 K형에게
• 권력무상 - 1/2
• 권력무상 - 2/2
• 좌익소아병
• 촛불의 완성은 개헌
• 승자독식의 두 풍경
• 개헌 의지
• 연대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
• ‘김종인 상법’의 좌절
• PCS게이트
• 압도적 일관성의 힘
• 김종인式
• 대한민국 비상대책위원장
부록 / 「김종인 사용설명서」 미리보기

대한민국에서 ‘비상(非常)’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단연 김종인이다. 비상 상태에 빠진 조직을 비상(飛上)하게 만드는 비상한 능력을 여러 차례 보여줬다. 그가 앞장서면 일단 ‘판’이 정리된다. 쓸데없는 사람들이 내쳐지고, 허위적인 언사들이 사그라지고, 능률과 실질을 추구하는 분위기가 대번에 만들어진다. 독보적인 능력이다.

김종인과 정운찬(전 서울대 총장, 국무총리)의 연결고리를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김종인이 정운찬을 구명(救命)해준 인연이 있다.

조직도 없고 배후나 후견인도 없이 성장해온 김종인이 그런 사람들 정도의 레벨이었으면 이미 벌써 속셈이 읽혀 오늘까지 정치생명을 유지하기조차 어려웠을 것이다. 김종인은 한국 정치사에 찾아보기 어려운 독보적 캐릭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