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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파우스트 1 / 비극적 형식에 대한 성찰

괴테의 파우스트 1 / 비극적 형식에 대한 성찰

데이비드 E. 웰베리 (지은이), 이강진 (옮긴이)
에디투스
16,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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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테의 파우스트 1 / 비극적 형식에 대한 성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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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괴테의 파우스트 1 / 비극적 형식에 대한 성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교양 인문학
· ISBN : 9791196007393
· 쪽수 : 224쪽
· 출판일 : 2018-11-15

책 소개

주제들 시리즈 7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웰버리는 『파우스트』를 ‘비극’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전제할 뿐 아니라, 비극이라는 장르의 역사에 등장한 하나의 사건으로 받아들여져야 한다고 말한다.

목차

INTRO

1 전범과 계승
2 휴지(休止)
3 비극적 부정성과 정당화
4 보유(補遺): 비극적 주체성의 개념에 대하여
5 초월의 연극론

저자에 대하여
옮긴이의 말
괴테 연보

저자소개

데이비드 E. 웰베리 (엮은이)    정보 더보기
1947년 뉴욕 쿠퍼스타운에서 태어나, 1969년 뉴욕 주립대에서 독문학 학사학위를, 1977년 예일대에서 독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5년 조교수로 시작하여 1990년까지 독어독문학 및 비교문학 교수로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재직했으며, 1990-2001년에는 존스 홉킨스 대학교, 2001년부터는 시카고대 독문과에 재직하며 독문학 및 독일 문화를 연구하는 학제 간 연구센터의 소장을 역임하였다. 베를린 학술협회 회원, 베를린 문학연구센터의 객원 연구원, 뮌헨 Carl Friedrich von Siemens 재단 회원으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2005년 알렉산더 폰 훔볼트 상을 수상하였으며, 2008년부터 지금까지 바이에른 학술 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다. 2010년 콘스탄츠 대학교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독문학 연구 및 국제학술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야콥 및 빌헬름 그림 상을 수상하였다. 1998년 이래로 『계간 독일 문예학 및 사상사』의 공동 주간을 맡고 있다. 독문학계에서 고전으로 인정받는 『레싱의 라오콘―이성의 시대의 기호학과 미학』(1984)과 『반영의 순간: 괴테의 초기 서정시와 낭만주의의 시작』(1996) 외에도 다수의 저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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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번역가. 옮긴 책으로 『괴테의 파우스트 1: 비극적 형식에 대한 성찰』(에디투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누구인가』(미출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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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괴테가 고대의 전범들로부터 끌어온 가장 중요한 형상화의 힘은 무엇보다도 그 복잡다단한 시간의 구성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 시간적 층위들이 교차됨으로써 순차적인 연속성은 복선과 반추들로 인해 교란되고, 헝클어진 시간의 축은 우리로 하여금 위반과 죄, 고통과 속죄의 거대한 신화적인 순환을 느끼도록 만듭니다. 신화적인 시간과 운명이 자아내는 매듭들의 이와 같은 출현이야말로 비극을 구성하는 본질적인 요소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신화적 작용의 힘을, 괴테는 소포클레스의 전범을 수용함으로써 『파우스트』의 근대 세계로 불러냅니다.


진정 천재적인 시인의 발상은, 젊은 파우스트의 기도 안에 자기 고양이라는 비극적 경향이 드러나고 있다는 데에서 엿보이고 있습니다. 파우스트는 그가 “희망”과 “믿음”이라는 기독교적인 미덕을 증명했다고 회고하지만, (……) 무언가를 “강제하기를” 바라는 기도는 그야말로 오만에 다름 아니며, 신의 권능을 자신의 것으로 삼고자 하는 노력이기 때문입니다. 젊은 시절에 대한 회상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오히려 자기 고양의 충동에 의해 촉발된 종교의 도구화이며,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할 때, 비로소 마법과 관계를 맺는 일의 진정한 비극적 의미가 확보될 수 있습니다. 종교로부터 완전히 등을 돌리고 마법으로 기울어지는 그의 전환은, (……) 절망에 찬 저주를 선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저주는 마침내 메피스토펠레스―마법의 도구성이 인격을 지닌 형상으로 육화된 존재―와의 계약이라는 불길한 행보를 내딛는 것으로 구체화됩니다.


비탄은 파우스트가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절감하는 순간에, 보다 정확하게는 인간적인 존재를 넘어선 무한자가―비극의 중심인물인―파우스트에게로 덮쳐드는 순간에 출현합니다. 비극적인 격정이 특수하게 경험되는 이러한 차원을, 괴테는 인간으로서는 이해할 수 없는 대상에 대한 인간적인 경험으로 형상화하고 있습니다. 『젊은 베르터의 고뇌』 이래로 “인간성의 한계”를 둘러싼 실존적인 질문이 괴테에게 있어 예술을 통해 극복해야 할 주된 문제의식이었음을 떠올려 본다면, 『파우스트』는 분명 괴테의 수많은 작품들 중에서도 가장 중대한 비극적 탐색이 될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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