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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삶을 위한 일곱 개의 주석)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은이), 울리히 베어 (엮은이), 이강진 (옮긴이)
에디투스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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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라이너 마리아 릴케―삶을 위한 일곱 개의 주석)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인문 에세이
· ISBN : 9791196622428
· 쪽수 : 144쪽
· 출판일 : 2020-02-29

책 소개

1900년부터 릴케의 작품들을 출간해 온 유서 깊은 인젤 출판사에서, ‘삶’이라는 주제에 대한 그의 문장들을 선별하여 재구성한 산문집이다. 단순한 잠언집이 아니며, 오랫동안 릴케의 문학에 깊이 천착해 왔던 엮은이의 편집이 개입된, 엄연한 하나의 창작물이라고 할 수 있다.

목차

이 책을 읽게 된 당신께

내적 삶과 외적 삶을 하나의 울림으로 데리고 가기
삶은 변화입니다
질문을 살아가세요
운명의 놀이판
보잘것없는 사물들에 얼마나 많은 기쁨이 깃들어 있는지
삶은 어려운 것입니다
산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할까요

엮은이의 말 / 당신은 당신의 삶을 바꾸어야 한다
옮긴이의 말

저자소개

라이너 마리아 릴케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를 대표하는 시인 릴케는 보헤미아 출신답게 평생을 떠돌며 실존의 고뇌에 번민하는 삶을 살았다.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지배를 받던 체코 프라하의 독일계 가정에서 1875년에 태어났다. 첫딸을 잃은 어머니는 릴케를 여자처럼 키웠고, 군인 출신이었던 아버지는 못다 이룬 꿈을 위해 릴케를 군사학교에 보냈다. 릴케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지 못한 채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내야 했고, 몸이 허약해 군사학교는 중도에 그만두었다. 이후 프라하대학교에 들어가 문학을 공부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뮌헨대학교로 옮겼는데 그곳에서 운명의 여인 루 살로메를 만나 정신적, 문학적으로 성숙해졌다. 루 살로메와 두 차례 러시아 여행을 다녀온 후 독일 화가 마을인 보르프스베데에 정착했다. 이곳에서 화가들과 교류하면서 사물을 바라보는 안목을 키웠고 로댕의 제자였던 조각가 클라라 베스토프와 결혼했다. 그 후 릴케는 파리로 가 로댕을 만났고, 세잔의 작품을 탐닉하며 구도적 작가정신을 닮으려 했다. 파리 생활의 체험은 자전소설 《말테의 수기》에 담겼다. 러시아 여행의 성과는 《기도시집》, 보르프스베데에 머물던 시절에 주로 쓴 시는 《형상시집》과 《신시집》으로 묶였다. 방랑의 삶을 계속하던 릴케는 1922년 장편 연작시 《두이노의 비가》와 《오르페우스에게 바치는 소네트》를 완성하고, 1926년 51세의 나이로 스위스 요양원에서 백혈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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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다른 책 >
울리히 베어 (엮은이)    정보 더보기
하버드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예일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욕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면서 문학과 사진학을 강의하고 있다. ‘구겐하임, 게티, 그리고 알렉산더 폰 훔볼트 펠로십’을 받았다. 시 연구의 권위자이자 번역가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The Dark Interval: Rilke’s Letters on Grief, Loss and Transformation』을 번역하였다. 다른 책으로 『Spectral Evidence: The Photography of Trauma』, 『What Snowflakes Get Right: Free Speech, Truth, and Equality in the University』 및 『Dickinson on Love』와 『Rilke on Love』 등이 있다. 뉴욕에 거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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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진 (옮긴이)    정보 더보기
문학평론가. 번역가. 옮긴 책으로 『괴테의 파우스트 1: 비극적 형식에 대한 성찰』(에디투스),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누구인가』(미출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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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당신을 위로하려는 사람이, 당신에게 이따금 힘이 되는 그런 단순하고 소박한 말들 안에서만 살아가고 있으리라 여기지는 말아 주시기 바랍니다. 그의 삶은 분명 당신의 그것보다 훨씬 더 많은 고난과 슬픔 속에 자리하고 있을 테니 말입니다.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아마도 그는 당신에게 그와 같은 말들을 전할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삶이란 변화입니다. 좋은 것이 곧 변화이듯, 나쁜 것 또한 그렇습니다. 그렇기에 모든 것을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을 무언가로 받아들이려는 이의 태도는 지극히 옳은 것입니다. 그가 그것을 잊었든 그렇지 않든 간에, 만약 그가 다만 한순간이나마 그 곁을, 그 자리를, 그 분위기를, 그것이 일어났던 세계를 온전히 지켰다면, 만약 그것이 좋은 것이든 나쁜 것이든, 온전히 그의 안에서, 그의 중심부에서 일어났다면?그렇다면 그에게는 더는 두려울 것이 없게 됩니다.”


“당신은 어째서 당신 자신의 세계가 지닌 깊이로부터, 그 자체가 곧 일이며 지위이고, 또 직업이자 사명이라 할 수 있을 당신의 고독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하시는지요? 어째서 당신은 아직 아이였던 시절에는 놓치지 않고 있었던 현명하기 그지없는 행위인, 이해로부터 멀어지기를 한낱 반항이나 경멸로 맞바꾸려 하시는지요? 이해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은 곧 고독이 되는 법이지만, 반항이나 경멸은 다름 아닌 반항과 경멸이라는 그 수단들을 떨쳐 내기 위한 발버둥을 강요하는 귀결로 향할 뿐일 텐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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