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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 살의 영혼인가

나는 몇 살의 영혼인가

강성미 (지은이)
제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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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몇 살의 영혼인가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나는 몇 살의 영혼인가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96019112
· 쪽수 : 130쪽
· 출판일 : 2017-06-15

책 소개

강성미 시집. 강성미 작가는 철저하게 고독을 마주하며 마음에 일어난 질문들을 탐구하고 고뇌하였다. 그런 시간들을 61편의 시에 담아냈다. 섬세한 시선으로 들여다 본 삶의 이면들이 소박한 언어로 지어지고 사연이 깃들인 사진들과 만났다.

목차

프롤로그
그리움
생명
나만 데리고
계획
바로 지금
잃어버린 야성
그 소리
나는
수수
혼돈의 시간
음악인 체 눈물
참회
고독의 시간
그곳
나라고 불렀었다
나는 몇 살의 영혼인가
탈출
높이
그래본 것 있는지
기다림
절망
태고의 꿈
바람처럼
보고 싶다
몰래한 사랑
멈추기
너의 향기
관계
아름다운 사람

뒷맛
침묵을 써요
인연
작별
너와 나의 사랑
하지 못한 말
용서
우정 먼저
사랑하는 사람으로
친구
무한과 유한 사이
잘한 일
촛불을 밝히던 밤
그런 아침
외출
섭취
회복
여행
흔적
마음의 시소
문득
마음의 고삐를 잡는다
홀가분
행복의 법칙
초를 켜는 시간
존재의 증거
새벽하늘

길상사에 가다
기도
흐름
에필로그

저자소개

강성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결혼하고, 두 아이를 낳고,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며 2001년 미국 콜로라도로 건너갔다. 록키산끝자락에 이어지는 도시 볼더에서 열두 해 동안 요가, 명상 힐링 센터를 운영했다. 새로운 삶의 터젼에서 어려서부터 가지고 있던 '우리는 누구이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해지는가?'에 대한 질문을 실컷 할 수 있었다. 두 딸인 민주, 민성이에게 입시 위주의 교육이 아닌 순간을 느끼며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참된 교육의 방식으로 발도르프학교를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까지 다니게 해주었다. 강성미는 아이들이 사랑받고 존중 받아야 할 존재임을 강조하며, 그것이 학교와 가족의 울타리 안에서 어떻게 연결되어야 하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이들이 어떤 교육을 받는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내는 지가 결국은 아이들의 교육 문제일 뿐 아니라 인간의 삶의 문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경험을 많이 주고 구김 없고 주눅 들지 않는 당당한 인격체로 성장시켜 주는 것은 어른들의 의무이며 그런 과정은 어른들 스스로의 어린시절도 치유할 것이라고 믿는다. 부모는 아이들을 키우며 자기 자신을 다시 돌아보고 성장할 기회를 갖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서로는 2013년 첫 책〈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 2017년에 시집 〈나는 몇 살의 영혼인가> 를 출간했고, <내 아이가 사랑한 학교>의 번역본인〈The School My Daughter Loves〉가 미국에서 2017년 6월에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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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늘만 / 이번 주만 / 올해만 / 그런 미련 버리고 / 나 없이도 돌아가는 세상 /
서운함 / 아쉬움 / 그런 집착 물리치고 / 나 아닌 채로 사는 삶 나 일 수 없는 삶 / 그냥 내려놓기 / 그대로 멈추기 / 멈출 용기 / 바로 지금 내기
-「바로 지금」 전문


끊임없이 / 속삭이는 그 소리 / 펼쳐봐 / 날아봐/ 너로 살아봐 / 막아 봐도 /
숨겨 봐도/ 그치지 않는 그 소리 / 너는 누구니
-「그 소리」 전문


초에 불을 올리고 / 가만히 바라보는 시간 / 소란스럽던 마음이 잠잠해지고 /
가슴에 따스함이 스밀 때 / 담담하게 찾아오는 기억 / 내가 인간인 것이 /
엄마도, 아내도, /여자도, / 무엇도 전에 / 세상을 다녀가는 생명체, /
작디작은 먼지인 것이
-「초를 켜는 시간」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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