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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언론/미디어 > 언론학/미디어론
· ISBN : 9791196055608
· 쪽수 : 476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는 말
감사의 말
서론 대침체기의 폭스 포퓰리즘
언론 당파주의에 대한 재고
“공정과 균형”을 넘어-보수 언론 비평은 어떻게 저널리즘 인식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나
TV 포퓰리즘의 다양한 유형들-조직적 포퓰리즘 대 심미적 포퓰리즘
장별 개요
1장 미국의 ‘타블로이드 정신’에 접신하기-루퍼트 머독·로저 에일스·빌 오라일리는 어떻게 텔레비전 뉴스를 새롭게 만들었나
당파적 내로우캐스팅의 부상-“정동 경제”, “정서적 양극화”를 만나다
타블로이드!-“나쁜” 저널리즘을 둘러싼 논쟁과 계급 기반 뿌리
“이상 지향적” 뉴스 스타일-20세기의 반타블로이드 저널리즘
미국 중류 문화 뉴스 해체하기
“당파성도 제작되어야 한다”
2장 케이블 뉴스의 포퓰리즘—이론적 틀
폭스뉴스 대 MSNBC-“동질화 논리” 대 “차별화 논리”
폭스뉴스의 해석학-서사와 연출
폭스뉴스 대 〈데일리 쇼〉-진정성 연출하기 대 역설 연출하기
무시와 냉대-진보 케이블 뉴스에는 포퓰리스트를 위한 자리가 없다
포퓰리즘과 인종·젠더 문제
보수 진영 여성들의 여성적인 포퓰리즘
3장 ‘나는 블루칼라 남자예요’—폭스뉴스 진행자들은 어떻게 자신과 그들의 시청자를 노동계급이라고 상상하는가
반엘리트주의의 사회적 논리
“조용한 다수” 대 “새로운 계급”-보수운동이 미국의 계급을 재정의하다
과연 폭스뉴스의 시청자들은 노동계급인가
“저도 레드랍스터에서 식사를 합니다”-노동계급의 취향 연출하기
“제가 전문가가 아닐지는 몰라도 생각은 있습니다”-노동계급의 지성 연출하기
포퓰리즘적인 저널리즘-진실의 적인가 혹은 문화적 엘리트의 적인가
4장 ‘만드는 자와 받는 자’—폭스뉴스는 어떻게 노동계급과 사업가계급의 정치적 동맹을 구축했는가
전통적 생산주의에서 기업가적 생산주의로
“일자리 창출자”-노동가치론에 대한 폭스뉴스의 해석
경기부양법안을 인종 문제로 만들기-생산주의의 절도 서사
“우리 뭐가 되어버린 거죠? ”-경기부양법안, 세대교체와 도덕적 해이의 상징이 되다
왜 계급에 대한 도덕적 담론이 중요한가
5장 포퓰리즘적-지적 전략—폭스뉴스는 어떻게 자신들의 포퓰리즘 프레임 안에서 전문가 지식을 흡수하고 있는가
“반-지식인층” 만들기-우파와 지적 문화 간의 긴밀하지만 복잡한 관계 이해하기
애미티 슐레이스와 활동가-전문가의 “개방성”
케이블 뉴스의 언어로 학술적 지식을 번역하기
포퓰리즘 쇼에서 학술적 내용 규제하기
“이입하는” 포퓰리스트, “무관심한” 전문가
역할 바꾸기-폭스뉴스 방송인의 다재다능한 소통 능력
연출되어야 하는 전문성
결론 트럼프의 포퓰리즘—폭스의 타블로이드 경력이 고상한 미래를 방해할 때
포퓰리즘 변호하기
폭스뉴스의 교훈
덧붙이는 말 폭스뉴스와 “대안 우파”-포퓰리즘과 민족주의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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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이 연구는 폭스뉴스 프로그래밍이 하나의 복잡한 ‘문화적 시스템’으로 작동하는 방식을 포착하고, 폭스뉴스의 프로그램 진행자들이 뉴스 이벤트를 구성하고 각색하는 데 사용하는 주요 정치적 서사 및 연출 기법을 역사적으로 맥락화함으로써 폭스뉴스가 왜 상업적으로 성공적이었고, 정치적으로 효과적이었는지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이처럼 타블로이드적인 자극성과 대중 친화적인 윤리의 혼합은 폭스뉴스로 하여금 자신의 시청자들을 “진정한” 노동계급 다수로 자리매김하게 해주었고, 이를 통해 폭스뉴스는 소수 보수 세력의 정치적 욕망을 대중적이고 보편적인 것처럼 연출할 수 있었다.
1980년대 후반 지상파 뉴스 프로그램들이 〈커런트 어페어〉의 과도한 연출을 처음에는 비판하다가 나중에 따라 하게 된 것처럼, CNN과 MSNBC도 폭스뉴스의 타블로이드 스타일을 비난했지만 결국에는 폭스뉴스가 시작한 연출 혁신의 많은 요소들을 따라 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