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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선서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블루홀식스(블루홀6)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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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포크라테스 선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히포크라테스 선서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추리/미스터리소설 > 일본 추리/미스터리소설
· ISBN : 9791196123406
· 쪽수 : 352쪽
· 출판일 : 2017-07-14

책 소개

2009년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받으며 등단, 일본 추리소설계에 '반전의 제왕'으로 우뚝 선 나카야마 시치리의 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1편.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당당하게 가슴에 새긴 의사가 되고자 끊임없이 의사의 윤리를 자문하는 주인공 마코토의 성장소설이다.

목차

1. 산 자와 죽은 자 7
2. 가해자와 피해자 79
3. 부검의와 법의학자 145
4. 어머니와 딸 211
5. 위약과 서약 281
옮긴이의 말 347

저자소개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1년 일본 기후현에서 태어나, 교토 하나조노대학 문학부를 졸업했다. 2009년에 응모한 원고가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하다!」에서 대상을 받아 48세에 등단했다. 이때 수상작이 바로 『안녕, 드뷔시』다. 이 작품과 마지막까지 수상 경합을 벌인 작품도 그가 쓴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여서 당시 화제를 모았다. 사회파 미스터리에 감동 요소를 불어넣을 뿐 아니라 충격적인 반전을 갖춘 본격 미스터리에도 능통한 그는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반전의 제왕’이라는 별명과 함께 두터운 팬층을 거느리고 있는 것도 이 덕분이다. 여기에 성실한 작품활동으로 비슷한 연차의 작가와 비교해도 상당한 작품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해마다 새로운 시리즈를 선보여 독자들에게 최고의 만족감을 선사하고 있다. 주요 작품으로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 『이별은 모차르트』 『은수의 레퀴엠』 『악덕의 윤무곡』 『보호받지 못한 사람들』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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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승 (옮긴이)    정보 더보기
아사히신문 장학생으로 유학, 학업을 마친 뒤에도 일본에 남아 게임 기획자, 기자 등으로 활동했다. 귀국 후에는 여러 분야의 재미있는 작품을 소개하고 우리말로 옮기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아오사키 유고의 『체육관의 살인』 시리즈를 비롯해 니시무라 교타로의 『살인의 쌍곡선』, 우타노 쇼고의 『디렉터스 컷』, 아키요시 리카코의 『성모』, 미쓰다 신조의 『붉은 눈』, 시즈쿠이 슈스케의 『염원』, 오츠이치의 『하나와 앨리스 살인사건』, 이노우에 마기의 『아리아드네의 목소리』, 나카야마 시치리의 『히포크라테스 선서』, 아오야기 아이토의 『옛날 옛적 어느 마을에 시체가 있었습니다』, 후루타 덴의 『거짓의 봄』, 미키 아키코의 『기만의 살의』, 우사미 마코토의 『어리석은 자의 독』, 오승호(고 가쓰히로)의 『도덕의 시간』 『스완』 『폭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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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마코토는 한때 미쓰자키의 전횡과 고테가와의 폭주로 일이 잘못될까 걱정했지만 결과는 다행히 좋게 끝났다. 마코토 자신에게도 작은 변화가 생겼다. 지금껏 마코토는 법의학을 죽은 자를 위한 학문, 캐시의 표현을 빌리면 범죄 수사에 이바지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따라서 캐시가 아무리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들며 설득해도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법의학은 살아 있는 이도 구할 수 있다. 시노다 가족, 구리타 부부, 그리고 마스미 본인까지. 만약 미쓰자키가 부검에 착수하지 않았다면 그들은 범하지도 않은 죄와 갈 곳 잃은 원망으로 고통받았을 게 분명하다.


“흥. 쓰레기를 쓰레기 취급하는 게 모욕인가? 그보다 더 올바른 취급법이 있나”
“쓰, 쓰레기?”
“살아 있는 몸이든 죽은 몸이든 메스를 들어야 할 때 들지 않는 의사는 의사가 아니야. 그저 의사 면허라는 종이 쪼가리를 지녔을 뿐인 똥파리지.”
상상을 초월하는 험한 표현에 겐모치는 그저 입을 뻐금거리기만 했다.
“자네 같은 인간 말종과 일 초도 같은 공간에 있고 싶지 않군.
잔말 말고 돌아가게. 벌레 소리 더 듣기 전에.”


미쓰자키는 손을 한 번도 쉬지 않는다. 대체 이 노구의 어느 곳에 이런 체력이 숨겨져 있는 걸까. 그는 현란하면서도 정확하게 움직이고 있다. 손가락 움직임이 그야말로 피아니스트의 연주를 방불케 한다. 물론 평소 입이 험해서 더 섬세해 보일 수도 있다.
파선을 따라 두개골을 절제해 간다. 소리가 아주 리드미컬해 눈을 감고 있으면 숙련된 목수가 건축재를 톱으로 써는 모습이 연상될 정도다. 문득 예술가라는 단어가 머리에 떠올랐다. 물론 인간의 삶과 죽음을 다루는 일을 예술에 빗대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비난 들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 말고는 이 아름다운 손놀림을 형용할 방법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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