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라듐 걸스

라듐 걸스

(빛나는 여인들의 어두운 이야기)

케이트 모어 (지은이), 이지민 (옮긴이)
사일런스북
19,8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7,820원 -10% 0원
990원
16,83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22개 3,5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000원 -10% 600원 10,200원 >

책 이미지

라듐 걸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라듐 걸스 (빛나는 여인들의 어두운 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아메리카사 > 미국/캐나다사
· ISBN : 9791196169732
· 쪽수 : 624쪽
· 출판일 : 2018-04-01

책 소개

20세기 초 미국에서 일어난 역사적 사건을 담은 실화이다. 작가 케이트 모어는 라듐걸스를 완벽하게 환생시켜 우리 앞에 데려왔다. 그들의 삶과 투쟁, 죽음에서 화장기 없는 인간의 진한 향기와 감동을 있는 그대로 전한다.

목차

주요 등장인물
프롤로그

1부 지식
2부 권력
3부 정의

에필로그
후기
작가의 말
감사의 글
독서 그룹 지도
사진의 판권과 출처
약어표
주석
참고문헌
색인

저자소개

케이트 모어 (지은이)    정보 더보기
영국의 작가이자 연극 감독. 2015년 라듐 걸스를 다룬 히트작 《이 빛나는 생명들(These Shining Lives)》을 연출하면서 다이얼 도장공들의 이야기에 매료되어 본서 《라듐 걸스》를 집필하기로 결심했다. 그 후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워싱턴 DC, 뉴어크, 뉴저지주 오렌지, 그리고 시카고와 일리노이주 오타와 등지에서 취재와 연구에 전념하였다. 지역 도서관과 법원의 자료를 샅샅이 조사하는 것은 물론 라듐 소녀들의 고향 땅 흙 내음을 몸소 맡으며 여인들의 발자국을 따라 걸었고 유가족들과 장기간 면담을 통해 깨알 같은 정보를 수집했다. 그들이 서 있던 그로스만 변호사의 사무실 로비에서, 그들이 작업하던 다이얼 도장공장 부지에서, 그리고 그들이 잠든 무덤에서 케이트 모어는 라듐 걸스를 기억해 냈고 그들을 되살려 내는 데 성공했다. 《라듐 걸스》는 아마존, 뉴욕 타임스, 월 스트리트 저널, USA 투데이 종합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펼치기
이지민 (옮긴이)    정보 더보기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싶어 5년 동안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번역가가 되었다. 고려대학교에서 건축공학을, 이화여자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번역을 공부했으며 현재는 뉴욕에 거주하며 번역을 하고 있다. 《마이 시스터즈 키퍼》, 《귀한 서점에 누추하신 분이》, 《영원히 사울 레이터》, 《데이브 그롤 스토리텔러》, 《플랫폼을 지배하는 조회수의 법칙》 등 80권가량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저서로는 《브루클린 책방은 커피를 팔지 않는다》,《그래도 번역가로 살겠다면》이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겨우 스물네 살의 나이였다.
몰리의 가족은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그렇게 갑작스럽게 몰리를 데려간 게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었다. 알비나는 이렇게 기억했다. “몰리가 죽었지만 의사들은 이유를 모른다고 했어요.”
가족들은 사망 원인을 알고 싶었다. 알비나가 말했다. “큰언니가 크네프 의사를 찾아갔어요. 의사는 몰리가 매독으로 죽었다고 말했습니다.”
얼마나 수치스럽고 슬픈 비밀인가.
자매들의 아버지 발레리오에게 마지막 의료비가 청구되었다. ‘아멜리아 양에 대한’ 청구서라고 쓰여 있었다. 가족 주치의는 요청에 따라 청구 비용을 낮춰 주었지만 그런 호의를 베푼다고 몰리가 살아 돌아오는 것은 아니었다.


마리가 회상했다. “우리는 남아 있는 라듐으로 눈썹, 입술, 속눈썹을 칠한 뒤 암실로 들어가 서로를 쳐다봤어요.” 소녀들은 오후에 라듐을 새로 받았다. 따라서 오전에 사용하고 남은 여분의 페인트는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마리는 콧구멍 주위와 눈썹을 따라 야광 물질을 칠했고 우아하게 콧수염을 그린 뒤 익살스러운 턱을 그려 넣었다. 소녀들은 서로를 바라보며 낄낄댔다. 그들에게는 정말 재미있는 놀이였다. 샬럿 네빈스도 기억했다. “우리는 불을 끈 뒤 거울을 보고는 한바탕 웃었어요. 어둠 속에서 우리는 빛이 났죠!”
웃고 떠들기는 했지만 묘하게 으스스한 광경이었다. 암실에는 햇빛이 전혀 비치지 않았다. 그 어떤 빛도 존재하지 않았다. 소녀들이 맨피부에 칠한 야광 물질만이 빛날 뿐이었다. 그들 자신은 어디에도 없었다! 보이는 건 라듐뿐! 다행히도 ‘그냥 재미 삼아’ 한 게임일 뿐이었다. 마리 스스로가 말한 것처럼.


이 모든 불행. 이 모든 고통. 이 모든 죽음.
보고가 접수되었고 캐서린은 이제 무언가 조치가 취해질 거라 생각하며 그곳을 떠났다.
그녀의 방문 기록이 남기는 했다. 하지만 그 끝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비트라는 이름의 공장 감독관은 그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걸로 끝이었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96169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