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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비평/이론
· ISBN : 9791198244918
· 쪽수 : 256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제리 살츠
트레이시 에민
릴리 반 데어 스토커
라메시 마리오 니티옌드란
미카엘라 이어우드-댄
스티븐 프라이
엘튼 존
타일러 미첼
차일라 쿠마리 싱 버만
레이첼 화이트리드
린지 멘딕
로리 앤더슨
자데이 파도주티미
루시 존스
볼프강 틸만스
피어스 브로스넌
올리버 헴슬리
그레이슨 페리
소니아 보이스
리디아 페팃
데이지 패리스
오스카 이 호우
나보 밀러
폴 스미스
참고문헌
찾아보기
이미지 크레딧
감사의 말
책속에서
우리는 각자의 부엌 식탁에서 전 세계의 게스트와 함께 ‘쿼르아틴(QuarARTine)’ 록다운 에피소드 전체 시리즈를 제작했습니다. 그때는 모두 집에 갇혀있던 시기였죠. 때때로 하루에 에피소드를 3편씩 녹음할 만큼 열심히 작업했습니다. 예전에는 꿈도 못 꾸었던 게스트들이 갑자기 여유 시간이 생겨 팟캐스트에 출연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우리는 문화가 전 세계적인 팬데믹에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특별한 타임캡슐을 손에 넣을 수 있었습니다. 유명한 게스트들 덕분에 팟캐스트의 청취자 수가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엘튼 존은 자신의 사진과 예술소장품에 대해 이야기했으며, 빌리 포터 같은 배우들은 대중 앞에 공개되는 자신의 모든 모습에 예술을 담아냄으로써 살아있는 예술품이 되고자 하는 포부를 이루었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서문 중
러셀: 앤디 워홀을 무시했던 일화에 대해 말씀해 주시겠어요?
엘튼: 제 책에 등장하죠. 존 레논과 제가 뉴욕 호텔에서 약을 하고 있는데 그가 새벽 2시쯤에 방문을 두드렸어요. 우리는 누구인지 몰라 허둥댔죠. 저는 10분이 지나서야 작은 구멍으로 다가갔고 존 레논을 돌아보며 “앤디 워홀이야”라고 입모양으로 말했습니다. 그는 “들이지 마! 카메라를 들고 있잖아!”라고 했고요. 앤디 워홀은 늘 카메라를 들고 다녔거든요. 저는 약에 완전히 취해 있는 제 모습이 사진에 찍히는 걸 정말 원치 않았어요. 그래서 그를 무시했죠. 앤디 워홀을 두 번인가 세 번 만났는데 그를 잘 몰랐어요. 그의 작품은 정말 좋아했지만요. 사실 전 그의 폴라로이드 사진과 스티치 사진(하나의 장면을 여러 장의 이미지로 촬영한 다음 결합하는 기법 -옮긴이)을 정말 많이 갖고 있어요. 그가 저를 찍은 스티치 사진도 있고,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찍은 제 사진도 네 장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