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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173654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18-07-1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009
1 그래도 사랑
<라라랜드>
우리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 만약이라는 가정법 015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너의 이름은 내 사랑의 증거: 나보다 뛰어난 그 사람 023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사랑은 춤추는 빛의 모양: 외로운 두 생명체의 사랑 030
<그녀>
이거 마시면 나랑 사귀는 거다!: 사랑의 묘약을 기다리며 040
<화양연화>
완벽한 모습으로 당신을 기억하다: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 044
<튤립 피버>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소피아의 결심 051
<쥴 앤 짐>
사랑, 집착, 파멸의 삼각관계: 위험한 여자 카트린 060
<이터널 선샤인>
기억을 지우면 사랑의 고통도 사라질까?: 차이를 인정하는 사랑 068
<그 후>
가까이서 보면 희극, 멀리서 보면 비극: 기억하는 자의 숙명 076
<인터스텔라>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 살아남는다: 인류를 구한 사랑의 힘 080
2 모두가 서툰 삶
<우리의 20세기>
너를 매일 적게 알아가고 있지: 엄마와 아들 087
<마가렛>
믿고 싶은 대로 세상을 본다는 것: 어느 소녀의 꺾여버린 열정 092
<위아영>
제대로 나이 드는 것은 어렵다: 불안한 중년 부부 097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기억은 실제와 똑같지 않다: 가해자의 미화된 기억 101
<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세상을 소유할 수는 없지만 사랑할 수는 있다: 포기하지 않는 중년 109
<프랭크>
솔직해지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가면을 벗지 않는 남자 116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
중년 배역을 맡게 된 어느 톱스타의 불안: 뱀처럼 다가온 젊음의 욕망 124
<셰임>
당신도 중독되어 있나요?: 잠 못 드는 현대인 128
<베테랑>
재벌 3세가 엘리베이터 문을 열어준 이유: 조태오의 가식과 불안 132
<환상의 빛>
헤어질 때도 아름답게: 홀로 남게 될 사람을 위하여 140
3 혹시 꿈 있어?
<아메리칸 허니: 방황하는 별의 노래>
실오라기 꿈 하나 걸친 청춘: 반딧불이가 가져온 삶의 의지 147
<뷰티 인사이드>
모든 것이 변할 때 변하지 않는 한 가지: 변하는 과정이 그의 진짜 모습 152
<다가오는 것들>
행복은 진정으로 원하는 과정 속에 있다: 무너지지 않는 중년 여성 157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예고 없이 찾아온 고통: 최악의 실수를 저지른 남자 161
<멜랑콜리아>
우울한 그녀에게 찾아온 지구의 종말: 달이 세 개 떠오른 밤 167
<인사이드 아웃>
이렇게 빨리 어른이 될 줄 몰랐다: 기쁨이를 기다리며 172
<라이언>
가난은 눈에 보인다: 길 잃은 인도 소년 177
<소공녀>
난 집이 없는 게 아니라 여행 중인 거야: 취향을 포기하지 않는 미소 182
<웬디와 루시>
다들 무슨 일을 하면서 사는 걸까: 가난을 그리는 방법 188
<다시 태어나도 우리>
이번 생은 글렀다고 말하지 마세요: 동자승과 고승의 우정 194
4 세상이라는 상자
<캡틴 판타스틱>
용기 있고 패기 있게 살아. 그리고 죽지 마: 철인을 만든 홈스쿨링 203
<하늘을 걷는 남자>
세상을 바꾼 무모한 도전: 점과 점 사이를 잇다 209
<서칭 포 슈가맨>
살아 있다는 것의 고마움: 전설이 돌아오다 214
<컨택트>
미래를 보는 인생은 행복할까: 외계 언어를 알게 된다면 218
<패터슨>
성냥갑 속에도 시가 있다: 시를 쓰는 버스 기사 224
<히든 피겨스>
원하는 것을 얻는 세 가지 방법: 도전하는 세 영웅 231
<마션>
일곱 단계 서바이벌 가이드: 마크처럼 살아남기 238
<아이 캔 스피크>
미래는 그녀 앞에 펼쳐져 있다: 영화의 예의 243
<스포트라이트>
세상을 바꾸는 힘은 팀워크다: 저널리즘이 필요한 이유 247
<부산행>
인생 궤도를 바꿔놓는 기차: 열차는 왜 동대구에서 멈출까 252
저자소개
책속에서
만약이라는 가정법이 없다면 세상에는 아무런 꿈도 사랑도 남아 있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당신이 꿈과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바보라면 한 번쯤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우리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라고. 〈라라랜드〉의 마지막 겨울은 꿈꾸는 바보들에게 바치는 선물이다. / 우리 지금 어디쯤 와 있는 걸까 - <라라랜드>
모든 사랑에는 순수한 시작이 있고, 열정 가득한 전개가 있고, 집착하는 클라이맥스가 있으며, 또 파멸하는 엔딩이 있지 않은가. 결국 카트린은 사랑의 과정 하나하나를 극단적으로 부풀려 만든 인물 아닐까 싶다. 누구도 카트린 같지 않겠지만, 또 누구도 카트린과 다르지 않다. 사람의 마음은 누구도 알 수 없고, 그 사람의 마음을 갖고 싶다는 욕망은 너무나도 쉽게 어긋난다. 바로 거기서부터 사랑은 집착과 파멸을 낳는다. 〈쥴 앤 짐〉에서 카트린은 제목 뒤에 숨었지만, 이 영화는 세상의 모든 카트린들에게 바치는 헌사다. / 사랑, 집착, 파멸의 삼각관계 - <쥴 앤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