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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196745
· 쪽수 : 176쪽
· 출판일 : 2019-02-25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말하고 보니 거창하고 멋있는 예술 일기
1부 - 무심한 나
그림에게 말 걸기
진짜와 가짜
그들만의 리그
우리 것은 좋은 것이다
봄이라는 예술
흔들리는 날에는 로스코를 만난다
복잡한 날이면 뭉크를 만난다
사랑에 빠지면 그림을 안 본다
어느 완벽한 하루
큐레이터가 사는 법
닥터박갤러리
좋은 일에도 가끔 지친다
걷고 먹고 예술하라
비밀의 화원
취향의 발견
예술로 먹고 살기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
예술 향유자
예술도 복지입니다
숨기 좋은 방
내 나라갤러리
Shall we dance?
내가 반한 여자
그림의 눈
안개와 바위
이기양의 초상화 앞에서
다시 제주 다시 당신
레베카 수녀님
어디서 무엇이 돼 다시 만날까
오래된 친구
명랑한 이별
미용실과 소나무 숲
나도 비평가
엄마는 초보 예술가
일이다
아름다운 사십 대
생각하지 못했던 기쁨
내가 살고 싶은 집
사진의 시대
그림자
요시토모의 까칠 소녀
우리 언니
2부 - 무심코 발견
나도 이방인
젊음과 철듦 사이
예술가 소년
튀어야 산다
다정한 예술가
한통속 세상을 꿈꾸며
나는 또라이
예술로 철학하기
굴레와 자유 사이
I see you
모험 예술가
에필로그 - 예술을 선물하세요
저자소개
책속에서
이 그림은 적어도 내 삶에서 가짜가 아니었다. 따뜻하고 아련한 나만의 역사였다. 다시 갤러리 중앙에 그림을 걸었다. 팔지는 않겠지만, 내내 아름다웠고 두고두고 아름다울 나만의 봄이다.
어떤 그림은 너무 어렵고 뭐가 뭔지 도무지 모르겠어서 실눈을 뜨고 자세히 보다가 슬쩍 제목을 보니 아뿔싸! <무제 1>이 붙어 있을 뿐이다.
관계가 어렵고 복잡하게 엉킬 때면 좀 더 본질에 집중해본다. 감정과 상태에 더욱 몰입해본다. 뭉크가 끄집어낸 인간의 적나라한 얼굴들을 떠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