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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328917
· 쪽수 : 196쪽
· 출판일 : 2018-10-20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첫 번째 우기
망고 나무가 보이는 집
두려운 첫날밤
이렇게 푸른 학교라니
뿌라 비다의 세계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바리오 에스깔란떼의 발견
Oficina 339 사람들
산호세 주민의 하루 일과
꼰 무초 구스또
그리고 건기
겨울이 없는 나라의 12월
향수병 극복
낮은 강의실 문턱
여기에다 커피를 내린다고?
공짜로 택시 타기
제발 그만해, Do you speak English?
반전미의 나라
그들이 인사하는 방법
마음의 나무 자세
또다시 우기
정전
나의 나무늘보 영접사
날씨 VS 스트레스
허리케인 가택 감금
발냄새의 계절
산타 테레사, 이게 바로 순수한 삶
시선의 겉옷 벗기
일일 커피 노동자 체험
그리운 것은 계절감
마지막 건기
Be happy and healthy
아직도 먼 꼬레아나 라띠나의 길
초록 시장을 지켜줘
채식 부엉이 카페
학생들의 토론
바다는 늘 같은 바다
마지막에 왜 이래
매일이 이별 연습
아디오스 말고 아스따 루에고
에필로그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모든 시작은 파리 행 비행기에서 비롯되었다.
“선생님, 그렇죠? 어떡해 어떡해 안 해도 돼요.” 그리고는 눈을 찡긋하고 총총 사라졌다. 순간 부끄러움이 밀려왔다. 2년을 가까이 살았고,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하면 '빨리빨리'와 조급증의 때를 적잖이 벗겨냈다 생각했다. 학생들과 친구들도 종종 날 꼬레아나 라띠나(라틴 여자 같은 한국 여자)라 부르며 이제 라틴 사람 다 됐다고 흐뭇해할 정도였으니. 하지만 열심히 뿌라 비다를 외치는 와중에도 내 피에는 여전히 꼬레아나의 '빨리빨리'가 흐르고 있던 거였다.
- ‘아직도 먼 꼬레아나 라띠나의 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