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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신학일반
· ISBN : 9791196337452
· 쪽수 : 336쪽
책 소개
목차
“무지개신학 시리즈”를 출판하면서 __ 7
2018년 중판 서문 __ 9
2003년 초판 서문 __ 13
감사의 말씀 __ 21
“남녀 양성이 아니라 스펙트럼”: 용어 정리 __ 23
서론 __ 25
1장. 트랜스 이슈들 __ 43
트랜스젠더를 정의하기 / 52
2장. 우리의 자기 찾기 __ 61
아동기 / 66
청소년기 / 79
성년기 / 84
3장. 젠더 불일치와 성서 __ 115
창세기 1:26-28a / 115
창세기 2:4b-9, 18-24 / 122
신명기 22:5 / 127
신명기 23:1 / 134
이사야 56:1-5 / 137
마태복음 19:11-12 / 143
사도행전 8:25-39 / 149
갈라디아서 3:28 / 156
결론 / 163
4장. 트랜스젠더들과 신앙공동체들 __ 165
보수적인 신앙공동체들 / 171
주류 신앙공동체들 / 186
동성애자 신앙공동체들 / 198
5장. 트랜스젠더들을 진정으로 환영하는 공동체 만들기 __ 205
참여를 가로막는 장벽들 / 205
환영하는 공동체의 표지들 / 215
6장. 트랜스젠더들과 하나님 __ 223
하나님을 만나는 일 / 223
하나님의 형상과 젠더 / 232
트랜스 기독론 / 239
하나님과 자연 질서 / 246
7장. 소명으로서의 젠더 __ 253
8장. 트랜스젠더 몸의 신학 __ 277
계시 / 284
자기와 몸의 일치 / 289
자기결정권 / 296
9장. 트랜스젠더들의 신학적 사고 __ 301
남성과 여성을 넘어서 / 305
중심과 변두리 / 308
피조성과 창조성 / 311
하나님과 우주의 역동성과 항상성 / 312
몸과 영 / 313
영원과 유한 / 314
결론 / 315
부록: 예배를 위한 자료들 __ 319
참고문헌 / 327
책속에서
저스틴 타니스(Justin Tanis) 목사(Ph.D.)가 쓴 이 책 초판은 2003년에 필그림 출판사의 “종교와 목회 분야 레즈비언과 게이 연구센터”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출판되었다. 당시에 나는 그 센터의 프로그램 담당자였기 때문에, 센터의 직원들은 트랜스젠더 저자들이 직접 쓰거나 트랜스젠더 경험에 관해 쓴 책들 가운데 아주 중요한 출발점이 될 책이 출판되기를 흥분 속에 기다리고 있었던 것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그리고 우리는 실망하지 않았다. 이 책은 현재까지 그 시리즈의 가장 인기 있는 책이었다. (그 시리즈에는 퀴어 설교, LGBTQ 목회상담, 퀴어 전도에 관한 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이 그토록 영향력이 있었던 것은, 내 생각에 이 책이 트랜스젠더 신학과 목회에 관한 첫 번째 책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심지어 15년이 지났지만, 그 주제에 관한 최고의 책들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이 출판된 후, 나는 이 책을 읽고 자신들의 인생이 변한 수백 명의 사람들을 만났다. 대학생들, 신학생들, 사회정의 활동가들, 학자들 모두가 이 책 속에서 오늘날 트랜스젠더로 살아가는 기쁨과 도전들에 관한 지혜의 보고를 발견했다. 더 중요한 점은 내가 그동안 만난 사람들 가운데 수십 명은 이 책을 읽고 자신의 트랜스 정체성을 받아들일 용기를 얻고, 하나님이 주신 자신들의 젠더 표현을 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은 사람들, 어떤 경우에는 절망의 막다른 길목에서 계속 살아갈 용기를 얻은 사람들이었다는 점이다. 이 책이 나를 포함해서 그들 모두의 삶을 변화시켰을 뿐 아니라 그들의 삶을 구원했다고 말하는 것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나는 성전환 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할 때부터, 이 길이 나에게 옳은 길이라는 것을 알았다. 내가 충분히 예상하지 못했던 것은 내 인생에서 마침내 거대한 돌덩이가 치워졌다고 느끼게 될 그 안도감과 행복감이 과연 어느 정도로 클 것인지에 관한 것이었다. 나는 전에는 한 번도 알지 못했던 깊고 근원적인 하나님의 현존을 경험했다. 성전환의 과정은 일차적으로 영적인 변화 과정이었으며, 내가 더욱 많은 트랜스젠더들로부터 이런 똑같은 경험 이야기를 듣게 될수록 놀랄 수밖에 없었다. 나는 이 책에서 그런 영적인 변화과정의 요소들을 자세히 탐구할 것이다.
트랜스젠더 아동들은 자신에 관해 알고 있는 진실을 어른이 될 때까지 숨길 것인지, 아니면 정직하게 말하고 집에서 쫓겨나든가 아니면 집과 학교에서 계속되는 폭력으로 처벌을 당할 것인가 하는 끔찍한 딜레마에 직면해 있다. 자신에 관한 진실을 숨길 것인지, 아니면 오랜 세월 동안 인간의 적대감을 직면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문제는 그 개인에게 깊은 영적인 폭력으로 작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