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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 일반
· ISBN : 9791193786031
· 쪽수 : 376쪽
· 출판일 : 2024-07-05
책 소개
목차
감사의 글 / 7
서문 / 11
1장. 학살의 세기에서 왜 홀로코스트가 문제가 되는가? __ 19
2장. 교회들과 히틀러의 등장 __ 51
3장. 대학들과 히틀러의 등장 __ 105
4장. 동의와 협조: 1945년까지의 교회들 __ 151
5장. 지적인 수단: 1945년까지의 대학들 __ 217
6장. 과거에 대한 수정: 탈나치화와 그 유산 __ 257
7장. 괴팅겐대학교의 탈나치화 __ 293
8장. 함축적 의미들 __ 347
참고문헌 / 359
옮긴이의 말 / 374
책속에서
“경쟁적이며 개인적으로 괜찮은 대학 졸업자들이 도대체 어떻게 집단적으로 오스트리아 상병(히틀러의 별명-옮긴이)에게 홀딱 반할 수 있었는가? … 그뿐 아니라 이런 열광적 찬양은 단지 몇몇 목사들과 교수들의 메시지였던 것이 아니라, 교회와 대학 전체의 지배적 메시지였다. … 바로 이런 이유 때문에 내가 교회와 대학의 공모complicity라고 부르는 것이다. … 교회 신자들과 대학 졸업자들을 포함해서 평범한 독일인들에게 나치 국가가 끔찍한 짓을 하도록 요구했을 때, 그들은 자신의 목사들과 교수들에 의해 그런 짓을 하도록 허락을 받았다고 생각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히틀러를 독일에 대한 하느님의 선물로 찬양했다. (“서문” 중에서)
교회는 영적이며 윤리적 통찰을 고무시킨다. 대학은 지적인 예리함을 계발한다. 두 경우 모두에서 우리는 이런 기관들의 지도자들이 아돌프 히틀러와 나치의 행동강령에서 도덕적이며 지적인 결함을 발견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반대했다는 증거는 별로 없고, 지지했다는 증거는 많다. 나치 시대의 목사들과 교수들은 자신들의 입장이 경멸받을 수 있다는 점을 결코 상상하지 못했다. 그들은 우리가 그들의 사상과 행동을 돌아보면서 단죄하게 될 것을 결코 생각하지 못했을 수 있다. 많은 사람, 또는 대부분은 자신들의 행동이 도덕적이며 명예로운 것이라고 믿었으며, 심지어 아돌프 히틀러를 지지하면서도 자신들은 이상주의에 근거해서 행동하고 있다고 믿었다. 그것이 현실이었기 때문이다. (1장. “학살의 세기에서 왜 홀로코스트가 문제가 되는가?” 중에서)
이것은 홀로코스트를 가능하게 만든 젊은이들이 고학력자들이었음을 잘 보여준다. 나는 우리가 홀로코스트를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길은 우리가 대학과 교회의 역할을 인식하는 길이며, 또한 이 가해자들이 우리와 매우 비슷한 사람들임을 인식할 때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래야만 우리는 도대체 무엇이 그들로 하여금 급진적 조치들을 취하게 만들었는지를 이해할 수 있으며, 또한 아마도 어떤 상황이 우리로 하여금 비슷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유도할 수 있는지도 깨닫게 만들 것이다. (1장. “학살의 세기에서 왜 홀로코스트가 문제가 되는가?”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