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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96350628
· 쪽수 : 396쪽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작가 서문
추천하는 글_김창규 SF작가
제1부 증강현실
1 오퍼
2 카페 주카
3 인터넷 다이버
제2부 호찌민
4 미스 응우옌
5 기타무라
6 사무실
7 호찌민 시
제3부 구로카와
8 농장 관리자
9 현지조사
10 동즈엉 익스프레스
제4부 미래의 얼굴
11 김씨의 바이오 솔루션
12 테러리즘
13 생물무기
14 공포의 보고서
에필로그
후기를 대신하여
옮긴이 후기
리뷰
책속에서
얼굴을 든 구로카와 씨는 반들반들한 얼굴을 미안한 듯이 찌푸렸다. 절묘한 표정은 아바타로는 불가능하다. 실사 입체 영상이다. 주름 하나 없는 얼굴에 검은 테 안경. 둥그스름한 몸을 에워싼 짙은 감색 여름 정장의 벌어진 브이존에서 살짝 보이는 연지색 니트타이가 긴장감을 주고 있다. 이런 예스러운 옷매무새와 작위적으로 단정히 빗어 넘긴 헤어스타일이라도 상관없다면 류존틱사의 샐러리맨 시리즈의 아바타라도 사면 될 텐데, 어째서인지 그는 실사를 선호한다. -'1장 오퍼' 중에서
제로시대, 컴퓨터와 컴퓨터가 연결되기 시작했을 때 그들은 어떤 기분으로 미지의 세계의 문을 계속 열어나갔던 것일까? (중략) 그뿐만이 아니다. 인권, 프라이버시, 경제, 국가라는 영역과의 어긋남… 새로운 것을 떠올릴 때마다 그들은 한번 열면 되돌아갈 수 없는 문과 맞닥뜨렸을 것이다. 그렇지만, 미래의 문을 열 것을 우선시했던 것이다. - '2장 카페 주카' 중에서
"이번 작물변형이 자연식물의 침입이 아니라는 건 알고 있네. 이야기로는 메콩의 주임은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인 것 같으니 생육에 실패한 것도 아닐 테고. SR06이 내재된 버그로 인해 유전자붕괴를 일으켰을까? 아니, 단지 붕괴만으로 20년도 더 전에 유통 금지된 종래형 벼의 DNA가 나타났을 리는 없어. 그리고 그 오염벼는 믿기 힘든 사이즈의 DNA를 갖고 있지. 그것이 별 의미 없는 농담이라면 좋겠지만…." - '6장 사무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