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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가
· ISBN : 9791196363260
· 쪽수 : 372쪽
책 소개
목차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 문門 앞에서
제1장 출생과 성장
가족들 이야기 | 소심담대한 아이
제2장 순수의 시대
흑석동 남관 화실 | 문학 편력의 시작 | 전쟁의 상실과 우울 | 공초와의 다방 순례 | 부산의 화가들 | 환도 후의 서울 | 세잔과 함께 | 부산화단과 ‘청맥’ 동인 활동
제3장 전위의 초상
안국동 시대 | 앵포르멜과의 만남 | 미의 유목민 | 파국의 소용돌이 | 응고된 전위예술
제4장 두 줄기의 빛
불 같은, 그리고 돌 같은 소녀 | 재도약, 서울에서의 첫번째 개인전 | 전통 종교에 대한 개안 | 전통미의 자각
제5장 정체성의 모색
첫 해외 출장 | 파리에서 만난 한국 작가들 | 파리 생활기 | 불교적 우주관을 담은 화면 | 프랑스로 간 이유 | 국제무대의 높은 장벽 | 한불미술교류를 위한 고군분투 | “로컬리즘의 심화가 곧 한국적이며 국제적인 것” | 한국미에 대한 깨달음 | 아치울에서의 행복한 나날
제6장 투병, 그리고 혼魂불
다시 찾은 붓끝의 감촉 | 20년 만의 적자 없는 개인전 | 절망의 늪에서 끌어올린 빛과 색 | 혼불, 빛의 회오리
에필로그 : 마지막 작품
부록 주註 | 참고문헌 | 주요 연보
책속에서
하인두, 그가 추구한 예술이란 무엇인가
"그림을 그리는 것은 혼잣말이다. 현대의 회화, 소설 또는 평론에서 말끔히 사라지고 만 것이 이 독어성獨語性, 모놀로그monologue의 정신이 아닐까. '모놀로그의 정신'이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나'의 드러냄이며 발가벗은 채 아무것도 가리지 않은 '자기 고백', 그것이다."
"막연한 전위前衛나 실험이 아니라, 오리지널리티가 있는 것, 즉 한국 냄새가 짙은 작품을 해야겠다. 재료는 서양의 것을 쓰더라도 내용은 한국의 전통을 여과한 참멋을 담아야겠다."
"무국적無國籍 예술은 부평초浮萍草와 같은 것.
언젠가는 물결 따라 바람 따라 자취를 감춰버리고 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