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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가톨릭 > 가톨릭 교리/강론
· ISBN : 9791196373900
· 쪽수 : 160쪽
책 소개
목차
제1장 [하느님] 노예들의 해방자, 하느님
제2장 [예수 그리스도]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 예수님
제3장 [교회] 가난한 이들을 위한 가난한 교회
제4장 [사회교리] 사회 복음화의 지침
제5장 [인간과 인권] 인간은 존엄하다
제6장 [사회교리 원리] 공동선, 보조성, 연대성
제7장 [인간 노동] 자본에 대한 노동의 우위성
제8장 [경제 생활] 돈은 새로운 우상
제9장 [정치공동체] 정치는 최고의 자선
제10장 [환경 보호] 생태적 회심을 위하여
제11장 [평화 증진] 평화는 정의와 사랑의 열매
제12장 [사회교리 실천] 사랑의 문명을 향하여
저자소개
책속에서
사회교리는 그런 예수님의 사랑을 조목조목 간추려 놓은 교회문헌입니다. 예수님께서 진공 속에서 살지 않으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파란만장한 삶을 젖혀 두고 복음을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 복음이 먼저 “가난한 사람들에게” 전해졌다는 사실에 우리는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강생을 통하여 하느님께서 사람이 되신 것처럼, 귀하신 임금님이 천한 노예의 형상으로 오셨던 것처럼, 당신의 내리사랑을 “사람의 아들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왔다.”(마르 10,45)고 고백한 예수님을 우리는 사회교리의 구석구석에서 발견합니다. 그분의 다정한 손길을 갈피마다 새록새록 느낍니다. _ 머리글
시민들과 더불어 교회가 정치적 사안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으면, 하느님께서 가장 아끼는 사회적 약자들은 하소연 할 데가 없어진다. “예수님께서는 배에서 내리시어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마르 6,34)는 복음서 이야기처럼, 교회는 신자들의 삶에 구체적인 영향을 미치는 ‘정치’에 대해서도 “난 모르는 일인 걸!” 하고 자신과 상관없는 일처럼 정치는 최고의 자선 딴청을 부리면 안 된다.
사랑만이 인간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다. “사랑은 가장 큰 사회적 계명을 나타낸다. 사랑은 타인과 타인의 권리를 존중한다. 사랑은 정의의 실천을 요구하고, 또 사랑만이 우리가 정의를 실천할 수 있게 한다.”(간추린 사회교리, 583항) 그리고 사랑 만이 자신을 내어 줄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이런 사랑은 하느님과 우리가 맺은 관계 안에서 완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