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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문화/문화이론 > 문화사
· ISBN : 9791196374860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 - 귀중본이란 무엇인가
1부 조선시대 인쇄술의 명암
1 목판인쇄의 진실_ 팔만대장경과 유교 책판
2 조선의 스테디셀러_ 《포은집》
3 무엇을 위한 금속활자인가_ 《북헌유고》
2부 환영받지 못한 반환 문화재
1 기록을 지배하는 자, 권력을 차지한다_ 《난여》
2 시간의 저울_ 《주형》
3 사랑의 역사_ 《정사유략초》
4 다른 생각, 다른 말, 다른 행동_ 《남화경주해산보》
5 누워서 떠나는 여행_ 《명산기》
3부 인생의 한순간을 기억하며
1 한 번 동기는 영원한 동기_ 《사마방목》
2 황하가 마르고 태산이 닳도록_ 《선무원종공신녹권》
3 60년의 세월을 돌아보며_ 《영조사마도》
4 국왕의 그림자, 승정원 승지들의 애환_ 《은대창수시》
5 금강산의 봄_ 《금강록》
6 인생의 이력서_ 《남계선생연보》
7 황제의 유물에 얽힌 비밀_ 《황사매책시문첩》
4부 명문이란 무엇인가
1 신라인, 세계로 진출하다_ 《협주명현십초시》
2 1478년판 한국문학전집_ 《동문선》
3 퇴계는 과연 위대한 인물인가_ 《퇴계잡영》
4 수석합격자의 모범 답안 모음집_ 《동국장원책》
5 문화 외교의 기록_ 《황화집》
5부 쓸모 있는 책
1 매사냥의 바이블_ 《응골방》
2 굶주림과의 전쟁_ 《중간구황활민보유서》
3 효도를 실천하는 법_ 《수친양로신서》
4 편안하면 위태로움을 생각한다_ 《진법》
5 호기심 많은 조선시대 의관의 연구노트_ 《소문사설》
6 지옥을 피하는 방법_ 《예수시왕생칠재의찬요》
7 우리 동네 역사책_ 《훈도방주자동지》
마치며 - 귀중한 책의 역사는 계속된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판목을 아무리 소중히 보관한들, 그 자체로는 사회에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합니다. 판목은 그것이 책으로 바뀌어 널리 보급될 때 비로소 가치를 발휘하는 법입니다. 그 속에 아무리 수준 높은 지식이 들어 있어도 책으로 만들어지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 ‘목판인쇄의 진실’에서
차남이면서 장남과 다름없는 아들이 죽었을 때 어머니가 어떤 상복을 입어야 하는지는 예법에 정해져 있지도 않고 전례도 없습니다. 이것이 예송논쟁이 벌어진 이유입니다. 《주형》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만들어진 책입니다. … 《주형》은 다양한 예외적 상황과 그에 대처한 역사적 사례를 모아놓은 일종의 판례집입니다. 과거의 사례를 통해 현실의 문제를 가늠하는 시간의 저울입니다. - ‘시간의 저울’에서
《정사유략초》에 실려 있는 백 가지 사랑 이야기의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상대를 사랑합니다. 어떤 사랑이 가장 열렬한 사랑일까요? 사랑이 얼마나 열렬한지 가늠하는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사랑을 얻거나 지키기 위해 어떠한 대가를 치를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지요. - ‘사랑의 역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