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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91196403812
· 쪽수 : 22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1장 유물론들
2장 오소리는 영혼이 있을까?
3장 감각들을 해방시키기
4장 쾌활
5장 거친 바닥
주
옮긴이 해제 : ‘신체적 유물론’이라는 우리의 자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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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책속에서
역사적 유물론자가 반드시 무신론자일 필요는 없다는 점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이하게도 많은 사람들은 이 사실을 모르는 듯하다. 물론 역사적 유물론자들은 대개 종교적 믿음을 거부하지만, 일반적으로 그들은 역사적 유물론과 종교가 논리적으로 별개라고 생각한다. 역사적 유물론은 존재론이 아니다. 그 이론은 모든 것이 물질로 이루어졌으며 따라서 신은 터무니없다고 단언하지 않는다.
- ‘1장 유물론들’ 중에서
일부 생기론적 유물론자들은 인간과 나머지 자연의 다름을 강조하는 것은 차별적인 위계를 설정하는 것이라고
우려한다. 그러나 사람은 실제로 몇몇 측면에서 고슴도치보다 더 창조적이다. 또한 사람은 고슴도치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파괴적인데, 그 원인은 대체로 사람의 창조성과 연결된다. 인간이 고슴도치보다 더 창조적이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인간이 고슴도치보다 훨씬 더 파괴적이라는 것을 무시할 위험이 있다.
- ‘1장 유물론들’ 중에서
유물론은 대단히 통이 큰 개념이다. 유물론의 관심사는 정신?신체 문제부터 과연 국가는 일차적으로 사유재산 보호를 위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까지 폭넓게 펼쳐져 있다. 유물론은 신에 대한 부정을 뜻할 수도 있고, 중국 만리장성과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발목이 서로 은밀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믿음일 수도 있고, 또는 아무도 금문교를 바라보지 않더라도 금문교는 계속 존재한다는 주장일 수도 있다.
- ‘1장 유물론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