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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철학

허구의 철학

(지속 가능한 삶과 정신을 위한 허구의 올바른 자리 찾기)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은이), 전대호 (옮긴이)
열린책들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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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의 철학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허구의 철학 (지속 가능한 삶과 정신을 위한 허구의 올바른 자리 찾기)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서양철학 > 서양철학 일반
· ISBN : 9788932924588
· 쪽수 : 728쪽
· 출판일 : 2024-07-30

책 소개

포스트모더니즘 그리고 디지털 혁명기를 지나며 우리는 실재와 허구의 구분이 모호해졌다고 여기는, 이른바 〈탈사실적 시대〉의 존재론적 혼란에 사로잡혔다. 유한성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너무도 인간적인 욕망에서 비롯한 이 경향성은, 그러나 허구를 실재에서 분리하여 별도의 영역으로 가두어 버림으로써 오히려 인간 상상력의 경계를 스스로 좁히는 결과를 불러온다.

목차

들어가기 전에
머리말

1부. 허구 실재론
1장. 해석과 풀이
2장. 허구적 대상은 없다: 철학적 신화에 맞섬
3장. 의미장 존재론적 비존재론
4장. 세계는 허구가 아니다: 보르헤스 「알레프」의 부정합성에 관하여
5장. 의미장 존재론은 마이농주의적 대상 이론이 아니다

2부. 정신 실재론
6장. 순박한 실재론에서 환상주의로
7장. 정신의 불가피성
8장. 의미장 존재론의 생활 세계
9장. 객관적 현상학
10장. 상상력의 존재론: 의미장 존재론의 표현 한계(라고들 하는 것들)
11장. 꾸며 낸 대상, 상상된 대상, 지향적 대상

3부. 사회 실재론
12장. 사회적 사실의 본성
13장. 우리의 생존꼴: 불투명한 사회
14장. 실재론적 관점에서 본 규칙 따르기
15장. 신화, 이데올로기, 허구
16장. 소셜 네트워크의 존재론을 향하여
17장. 정신의 공론장

맺음말: 탈사실적 시대라는 유령을 쫓아내자

주 | 옮긴이의 말 | 인명 찾아보기

저자소개

마르쿠스 가브리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현대 철학의 신실재론을 주도하며 세계적 명망을 받는 철학자. 1980년 독일의 진치히에서 출생하였고 본, 하이델베르크, 리스본, 뉴욕에서 수학했다. 29살인 2009년에 본 대학교에서 인식론 및 근현대 철학을 가르치는 석좌 교수에 임명되며 독일 최연소 교수로 주목받기도 했다. 현재는 국제 철학 센터와 과학 및 사상 센터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뉴욕의 사회 연구 뉴스쿨New School for Social Research 내 철학 및 새로운 인문학 연구소Institute for Philosophy and the New Humanities 창립 이사 중 한 명이며, 2024년부터는 교토 철학 연구소Kyoto Institute of Philosophy의 수석 글로벌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펴낸 책으로는 삶의 보편적 가치를 다룬 『어두운 시대에도 도덕은 진보한다』와 인본주의 3부작인 『왜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가』, 『나는 뇌가 아니다』, 『생각이란 무엇인가』가 있으며, 그 외에 『허구의 철학』, 『예술의 힘』, 『초예측, 부의 미래』(공저), 『신화, 광기 그리고 웃음』(공저) 등 다수의 저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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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나와 동 대학원 철학과에서 박사 과정을 수료했고, 독일 쾰른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199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어 등단했으며, 현재는 철학 및 과학 분야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철학 저서로 『철학은 뿔이다』, 『정신현상학 강독(1·2)』이 있고, 시집으로 『내가 열린 만큼 너른 바다』, 『지천명의 시간』,『가끔 중세를 꿈꾼다』, 『성찰』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어두운 시대에도 도덕은 진보한다』, 『허구의 철학』, 『생각이란 무엇인가』, 『나는 뇌가 아니다』,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 『유물론』, 『더 브레인』, 『인터스텔라의 과학』, 『로지코믹스』, 『위대한 설계』 외 다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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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가상(Schein)은 존재(Sein)다.


정신 과학과 사회 과학은 이 책에서 존재론적 존엄성을 인정받을 것이다. 여기에서 제안하는 규정에 따르면, 정신 과학과 사회 과학이 연구하는 바는, 사람들 자신의 관점에서 볼 때 사람들이 어떻게 보이는가 하는 것이다. 정신 과학과 사회 과학의 대상은, 역사적으로 다채로우며 통시적 공시적으로 엄청나게 세분된 방식으로 자화상을 발견하는 인간이다.


현재 철학의 본질적 과제 하나는 관습적으로 유통되는 자연주의를 체계적으로 극복하는 것이다. 안타깝게도 각 분야의 수많은 대표자가 자연주의에 귀의했다. 이로 인해 영어권에서의 학문 정치적 변화를 필두로 독일을 비롯한 많은 곳에서 지난 몇십 년 동안 철학이 정신 과학 및 사회 과학의 담론으로부터 분리되는 결과가 발생했다. 이 분리는 분리된 양자 모두에게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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