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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사회학 > 사회학 일반
· ISBN : 9791196431129
· 쪽수 : 178쪽
· 출판일 : 2020-10-31
책 소개
목차
1. 정체성
- 인간은 몇 번이고 새로 태어난다
- 여자임이란
- 아무도 되어본 적 없는 사람
2. 시작의 끝
- 시작의 끝
- 궤도를 이탈한 행성
- 모든 사람들, 어떤 사람들
- 여전히 의존하는 사람
- 은퇴한 인형 후유증
- 왜곡된 자아상을 입은 사람
3. 탈피
- 자기 밖으로 나가기
- 이름 없는 즐거움
- 공포 직면
- 자기만의 방
4. 재구축
- 자아상과 세계관
- 여성성과 남성성
- 과거와 미래
- 관계 맺기
- 아름다움
5. 마치며
- 이것은 시작의 끝이다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어쩌면 《최초의 여자들》은 취약성 그 자체에 대한 책이라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새로이 태어난 모든 새들은 보호막 없이 연약하지만, 그 연약함은 곧 무엇이든 되어갈 수 있다는 가능성의 증거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 새들, 모든 페미니스트는 남성주의적인 모든 규칙 밖에서 스스로의 규칙을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최초의 여자들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은 한 인간으로 존재하는 것과 여자로 존재한다는 것 사이의 간극을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 당신이 우연찮게도 여자라는 성별을 띄고 태어났다는 사실은 가장 사적이고 내밀한 곳의 자아와 심리적인 양식이 만들어지는 데에 어떤 영향을 끼쳤나? 당신이 매일 집을 나설 때마다 덧입는 사회적 페르소나는? 당신이라는 사람의 본질은?
다시 말해, 내면화된 가부장제로부터 벗어나는 것은 여자 개인이 자신을 억압의 굴레로부터 해방시키는 과정이다. 제기할 수 없었던 질문을 비로소 소리 내어 묻고, 형태 없이 희끄무레하게 떠돌며 가슴께를 무겁게 만들었던 문제에 정확한 이름을 붙이는 행위다. 이는 페미니즘을 알게 된 여자들이 고통과 환희를 동시에 감각하며 거치는 통과 의례적 체험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