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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편지

나무편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의 나무꾼이 나무와 주고받은 감성이야기)

성주엽 (지은이)
  |  
생각하는정원
2019-02-27
  |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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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편지

책 정보

· 제목 : 나무편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의 나무꾼이 나무와 주고받은 감성이야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6431730
· 쪽수 : 287쪽

책 소개

나무인문학자 성주엽 에세이. 2019년 1월 출판한 <생각하는 나무이야기>에서 못다 한 이야기, 나무에게서 직접 받은 마음의 편지들을 차곡차곡 모아 이번에 이렇게 <나무편지>로 묶어냈다.

목차

추천의 글─윤석산/홍정길
들어가는 말

한 마디─작란하는 새싹, 봄의 교향곡
동백꽃 떨어지고 목련이 피어날 때 20 ● 목련의 봄 23 ● 봄이 되어야 얼굴을 보여주는 것들 24 ● 녹색에 담긴 숨소리와 기지개 27 ● 다 잃어버려도, 다 빼앗길지라도 29 ● 봄비 32 ● 봄 소리 34 ● 살아있는 모든 것이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합니다 36 ● 생각 38 ● 세상을 이롭게 하는 봄비가 내릴 때 40 ● 세상에 봄이 찾아오는데 43 ● 책임을 다한다는 것 46 ● 하늘보다 땅이 더 맑고 상쾌한 날 48 ● 비가 오면 50 ● 이른 봄에 나무도 움직여야 합니다 52 ● 이곳을 지키며 살고 싶습니다 55 ● 잡초를 뽑는 마음 57 ● 춘삼월이 성큼 58 ● 행복한 돌담길 60 ● 한명섭 선생의 발인을 생각하며 62 ● 봄기운이 느껴지시나요 65 ● 동산 잔디에 구멍이 나있는데 왜일까요 68

두 마디─정오의 잎새, 한여름 밤의 야상곡
여름 72 ● 모과나무 가지의 흔들림 74 ● 높게 올라가려는 능소화를 보며 76 ● 아스팔트 위에 널려있는 보리 80 ● 찔레꽃이 들녘을 수놓을 때 82 ● 초막 옆 이름 모를 풀꽃 85 ● 홍가시나무가 비를 부르던 날 87 ● 유월은 모두가 힘들어합니다 90 ● 고요와 평화가 다가올 때 92● 뜨거운 여름의 의미 94 ● 달이 차고 나면 96 ● 마음의 문 98 ● 얼마 만에 보는 비인지 100 ● 모든 만물이 철을 따라 움직이는데 102 ● 부부 104 ● 비가 갠 후 정원을 바라볼 때 106 ● 비가 오면 꽃이 지더이다 108 ● 소낙비 110 ● 우리가 떠날 수 없는 것 111 ● 초막에 앉아 112 ● 하나님의 부르심 114 ● 나무의 하루 116 ● 문을 열며 118 ● 쌍그네 120 ● 아침 개장 첫날에 122 ● 안개 낀 정원을 거닐며 126 ● 어느 날 아침 청소 128 ● 새벽 단비 소리를 들으며 130

세 마디─결실의 찬가, 가을 세레나데
단풍으로 물들어가는 잎사귀들을 바라보며 134 ● 들판에 피어난 억새꽃을 바라보며 136 ● 백일홍의 침묵 138 ● 퐁낭의 자리 옮김 140 ● 나는 알지 못합니다 142 ● 나무가 나에게 말없이 살라 합니다 144 ● 바람 불어도 146 ● 고난의 시간들 148 ● 비 올 때 나무를 보면 151 ● 생명력의 잔재들 152 ● 소망 154 ● 자연 156 ● 인생의 깊이 158 ● 어느덧 성이 되어버린 돌담 160 ● 우리들의 모습 162 ● 작은 돌담이 얼굴로 165 ● 농부의 마음 166 ● 돌챙이 마음 168 ● 북에서 남으로 전해지는 단풍 소식 170 ● 꽃보다 나무 172 ● 감나무에서 감을 볼 수가 없습니다 175

네 마디─나목의 고향, 겨울 소나타
이 추운 겨울에 대지가 왜 유독 너만을 깨우는지 180 ● 태풍이 그냥 지나간 것만은 아닙니다 182 ● 봄은 아주 작은 곳에서 시작됩니다 184 ●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에도 한껏 물오른 매화 가지 187 ● 겨울의 찬바람을 맞아도 기쁜 이유 190 ● 자르고 쳐내는 과정 192 ● 기다림의 계절 194 ● 눈물 없이는 상처를 치유할 수 없나 봅니다 196 ● 다 내놓으라 합니다 197 ● 당신에게 보이는 내 모습은 198 ● 당신에게 나무가 되어드렸으면 좋겠습니다 200 ● 사랑 203 ● 성탄 이브 204 ● 세상에 다 주고 가리라 207 ● 앞으로 다가올 봄 209 ● 진실보다 높은 것은 사랑인가 봅니다 210 ● 처음에는 모릅니다 212 ● 한 해를 보내며 213 ● 감사 214 ● 생각하는 정원의 아름다움은 즐거움과 기쁨을 드립니다 216 ● 가족의 아픔 217 ● 겨울에 피는 꽃들 219 ● 떨어지는 낙엽 뒤에 움트는 생명의 신비를 아시는지요 220 ● 겨울 능수매화 가지를 바라보며 222

다섯 마디─나무의 꿈을 꾸는 농부의 서재
대지를 뚫고 파릇파릇 올라오는 잔디를 보며 226 ● 비밀이 많은 매화나무 228 ● 태풍이 알려준 이야기 231 ● 돌의 인생 여정 233 ● 방황 235 ● 봄소식 236 ● 그럼 이 눈들이 언제부터 생긴 걸까요 238 ● 사랑을 가슴에 담을 때 240 ● 정원에서 만난 새 242 ● 새롭게 솟아오르는 여름 순을 발견하며 244 ● 자연을 바라보는 방법 247 ● 돌담의 의미 248 ● 비가 오는 날 왜 이파리가 반짝반짝 윤이 날까요 250 ● 생각하는 정원에서 만난 사람들 252 ● 세계를 여행하는 사람들 254 ● 아침을 향해 256 ● 연못 청소 258 ● 정원관리 260 ● 정원의 삼교 이야기 262 ● 생각하는 정원 가족의 소망 268 ● 태풍이 지나간 후 271 ● 아버지 마음 273 ● 나무가 우리에게 주는 가장 큰 혜택 276 ● 거목 278 ● 먹는 게 제일 중요할까요 280

나오는 말 283

저자소개

성주엽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4생. 중앙고등학교, 한국외대 일본어과 졸업. 교육사령부 병장 제대 후 1991년부터 제주도에 내려와서 부친인 ‘생각하는 정원’ 성범영 원장을 도와 나무와 정원을 돌보는 일을 하고 있다. 정원 내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며 평소엔 방문자들을 안내하거나 글을 쓴다. 나무를 통해 깨달은 이야기들을 모아 25년 만에 『생각하는 나무이야기』와 『나무편지』라는 두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현재 ‘생각하는 정원’의 실장으로 삼성, LG전자,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 세미나 외에도 나무에게 배운 철학을 주제로 다수의 강의 및 강연을 했다. 최근 나무에 대한 이해와 정원의 사색을 넘어 분재의 일상과 아름다움, 감상에서 얻어지는 통찰들을 담은 『분재인문학』을 집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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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오랜만에 새벽 공기를 가르며 이 정원에 들어섰고 빗자루를 손에 들고 아침 청소를 함께 하며 몸과 마음을 깨웠습니다. 청소를 할 때면 나도 모르게 기대감에 설레게 됩니다. 오늘 아침은 어떤 친구가 내게 재미있는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을까. 돌 틈을 비집고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는 이름 모를 풀을 보면서 너도 참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독 인간만은 자신의 삶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탐하고 생존에 필요하지 않은 것들을 추구하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포기하기도 합니다.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천리를 거스르지 않고 있는 곳에서 제 역할을 하는데, 사람만이 그것을 넘어서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한 마디─작란하는 새싹, 봄의 교향곡 中에서)


“여름에 밤새 비가 오고 이른 아침 비가 개었을 때 청량해 보이는 정원을 바라보면 나무들의 시원한 합창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청량감은 관현악단의 콘체르토처럼 초청에 응한 사람 없이 오로지 나 혼자만을 관객으로 둔 위대한 대자연의 연주회라는 착각이 들 정도입니다. 아침에 지저귀는 새소리는 이런 나의 마음을 더욱 고조시킵니다. 가볍게 거니는 걸음에는 나를 반겨주는 가족들의 기대감과 초야의 신랑을 보고 싶은 새색시의 설렘이 깃들어 있습니다.”(두 마디─정오의 잎새, 한여름 밤의 야상곡 中에서)


“오늘 소품 분재들을 바라보다 유난히 마음이 쓸쓸해짐을 느낍니다. 그 추운 날씨에도 봄이 온다며 노란 꽃을 피워 주변을 환하게 해주었던 영춘화가 지금 그 모습을 거의 잃어가고 시들시들하기 때문입니다. 꽃이 짧은 줄 알았지만 그 작은 꽃이 진다는 사실이 이렇게 허전하게 느껴질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훌륭하게 다듬어진 느릅나무의 자태도, 붉은 꽃이 봉긋 올라오는 장수매도, 영춘화가 내게 주었던 기대감들을 대신하여 제 가슴을 채워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중요한 건 사라진 후에야 알게 되나 봅니다. 어느 순간 피어 내 가슴을 환하게 해주었고 그 모습을 마음에 담기 위해 달려갔던 일들, 봄을 알려준다는 영춘화가 내가 간직했던 아름다운 이들을 새록새록 생각나게 해줍니다.”(다섯 마디─나무의 꿈을 꾸는 농부의 서재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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