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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나랏말싸미부터 대한제국까지 우리 교과서 풍경)

정재흠 (지은이)
  |  
말모이
2019-09-27
  |  
1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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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책 정보

· 제목 : 어찌 상스러운 글을 쓰려 하십니까 (나랏말싸미부터 대한제국까지 우리 교과서 풍경)
· 분류 : 국내도서 > 역사 > 한국사 일반
· ISBN : 9791196485115
· 쪽수 : 296쪽

책 소개

훈민정음 창제 이후 대한제국과 일제강점기 초기까지의 200권 이상의 우리 교과서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그 흐름과 핵심을 짚어나간 시간여행 에세이 책이다.

목차

프롤로그

한 갈래 우리 국어, 한글을 수호하라

갈피1. 혼돈 속에서 탄생한 국어, 한글
갈피2. 순 한글로 쓴 국어교과서, 1897년 『국문졍리』
갈피3. 한글 연구의 아버지, 주시경
갈피4. 우리 국어, 한글을 수호하라
갈피5. 인간의 탐욕에 갇힌 1446년 국어교과서, 『훈민정음해례본』 상주본
갈피6. 불온서적이었던 1446년 국어교과서, 『훈민정음해례본』 간송본
갈피7. ㄱ ㄴ ㄷ ㄹ 소릿값의 탄생, 1527년 국어교과서 『훈몽자회』
갈피8. 한글, 문화게릴라로 활동하다
갈피9. 서당에서 풍월로 읊조린 한글
갈피10. 양반지배층 문학에 우뚝 선 한글
갈피11. 판소리는 우리 토박이말을 얼마나 포용했을까
갈피12. 어린이 도덕교과서, 『소학언해』로 2세기 한글 여행
갈피13. 우리 것의 겸재, 실학의 다산과 연암 그리고 한글
갈피14. 한글 수출을 예견한 한글사랑, 정동유
갈피15. 사막의 오아시스, 1824년 한글교과서 『언문지』
갈피16. 아, 사라져버린 우리 문자, 아래아(ㆍ)

두 갈래 우리근대와 하청근대가 다툰 서사적 시간

어름1. 이천만 대한동포여 우리만의 근대를 만들자, 1906년 『초등소학』
어름2. 와 기차가 온다, 1909년 『국어독본(보통학교학도용)』
어름3. 16년 천하 한글, 국어에서 지방어로 강등되다
어름4. 신무천황께선 금상폐하의 122대조십니다 『조선어독본(보통학교)』
어름5. 최초 근대 음악교과서, 1910년 『창가집(보통교육)』
어름6. 우리근대음악 <학도가>와 하청근대음악 <학도가>
어름7. 길흉화복의 별자리에서 근대 천문학으로, 1908년 『천문학』
어름8. 한국엄마 교육열풍 & 유태인엄마 교육열풍 & 『녀??독본』
어름9. 도형, 선, 사물을 그리자, 1907년 최초 근대 미술교과서 『도화임본』
어름10. 덧셈 뺄셈 곱셈 나누기, 1907년 근대 수학교과서 『정선산학』
어름11. 신식 서양부기를 가르치다, 1908년 실업교과서 『간이상업부기학』
어름12. 식물의 세포를 알아보자, 1908년 생물교과서 『식물학교과서』
어름13. 닭 개구리 잠자리를 해부해보자, 1908년 자연교과서 『초등동물학』
어름14. 우리 몸은 어떻게 생겼을까, 1908년 생물교과서 『중등생리학』
어름15. 대마도는 너희 나라 영토란다, 1907년 초등지리 『초학디지』
어름16. 우리근대 대한제국을 엄호하라, 군사학교과서 『전술강요』

저자소개

정재흠 (지은이)    정보 더보기
경기도 안성의 꿈퍼나눔마을 촌장이다. 한경대를 비롯해 몇몇 대학에 출강하면서 젊은 친구들과 격의 없이 호흡하고 있다. 여러 신문사에 ‘자발적 가난의 풍요로움’, ‘돈의 서사시’, 외 다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사랑 할까 말까』 『풍경속의 돈의 민낯』 등이 있다. 저자는 참빛아카이브와 한국학술정보에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펼친 조선시대부터 대한민국시대까지의 복간본 ‘우리의 고전과 옛 교과서 629책’의 영인과정과 그 선정 작업등에 함께 참여해 왔다. 고전 및 교과서 복간을 진행하는 동안 1446년에 발간된 『훈민정음해례본』 부터 1897년 『국문졍리』 1923년 『조선어독본』까지 200여권의 교과서들을 하나하나 살폈고 이 풍경들이 펼친 장엄한 서사적 시간들을 시간여행 에세이로 한 갈피 두 갈피 기록해갔다. 그 결과 생생한 우리 역사를 되살려 낼 수 있었다. 저자는 성균관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수학했다. 또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국문학과에서 ‘회월 박영희 문학연구’로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문학 박사과정에서 ‘구한말을 중심으로 하는 비교문학’을 연구했다. 또한 저자는 한국과 미국 공인회계사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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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너의 나라 글이 대체 어떤 것이냐?”
“너의 고유의 말이 천하고 창피하다고?”
“한문은 진짜 글, 진서이고 한글은 천한 글, 언문이라고 너희 스스로 말하고 다니지 않느냐?”
“너희 조선이란 나라는 청나라 일부가 분명하구나.”
외국인이 내뱉는 멸시적인 이 말에 당시 조선 사람들에게는 수치심은 물론이고 국가적 굴욕감이 뼈에 사무치도록 에어 들었다.
「갈피1. 혼돈 속에서 탄생한 국어, 한글」에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 창제와 반포 사건은 단군 이래 오천년 역사를 통틀어서 단연 가장 위대한 사건이라 손꼽아도 손색이 없다할 것이다. 그것도 세종군주이었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만약 한글을 창제한 주체가 임금이 아니고 집현전 학사 혹은 어떤 양반계층이었다고 가정해 보자.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에서 과연 한글이 민중들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 수 있었을까? 그 동력은 제대로 힘을 받았을까? 글쎄다. 어느 정도 이견이 있겠지만 나는 동력은커녕 얼마안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으리라고 망설이지 않고 말을 하겠다.
「갈피4. 우리 국어, 한글을 수호하라」에서


훈민정음 반포 이후 양반지배층이든 서민들이든 간에 한글이라는 문자를 익히는 것은 기본 필수였다. 양반들은 한문으로 쓰인 책을 익히기 위해서라도 한글의 기초를 알아야 했고 서민들은 그들의 의사소통을 위해 한글문자를 터득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보니 조선 사람이라면 누구나 할 것 없이 조그만 쪽지로 되어있는 「언문반절표」를 들고 다니다시피 했다.
「갈피8. 한글, 문화게릴라로 활동하다」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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