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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인문학 > 철학 일반 > 교양 철학
· ISBN : 9791196539757
· 쪽수 : 232쪽
· 출판일 : 2025-03-10
책 소개
목차
잠언 편
[제1장]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대답
[제2장]
영적 세계와 앎에 대한 사유
[제3장]
삶의 방법에 대한 지혜
[제4장]
세상 이치에 대한 인식
시편
[제1장]
만물의 실상과 의미
[제2장]
삶은 무엇인가?
附記
서정주 박재삼 정완영
저자소개
책속에서
왜 사는가? 무엇을 위해 어떻게 살 것인가?
수없이 물었으나 누구도 제대로 답하지 못한 큰 질문, 인간 천년의 궁금증!
이 의문에 답을 구하려면 무엇보다 우주창생의 연원과 인간존재에 대한 정체성 규명이 우선이고 필연이다. 즉, 인간존재가 우주만물과 더불어 神의 뜻에 의해 창조된 피조물이냐? 자연발생적으로 진화한 단순 생명체냐? 이것부터 정의해야 존재와 삶의 의의, 각자의 인생관, 가치관을 혼란없이 정립할 수 있다.
너무 쉽고 단순한 접근방식 같지만 이것이 곧 인간존재, 삶의 근원적 문제를 풀어가는 시발점이다.(후략)
인간을 ‘靈的 차원의 특별한 의미를 지닌 존재’라고 인식할 경우 현실적, 논리적으로 온갖 괴리와 모순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그러한 주장과 현상을 객관적으로 판단, 확인할 근거가 없기 때문이다.
반면 단순 자연발생적 생명체로 규정하는 것 역시 삶의 허망함, 諸行의 덧없음, 존재의 하찮음과 고독감을 절감해야 한다.
바로 여기에서 모든 혼란이 비롯된다.
理性을 지닌 존재의 내면으로부터 끊임없이 제기되는 자기 정체성에 관한 질문, 진리에 대한 탐구욕, 그에 못 미치는 정신능력의 한계, 나약한 인간의지 등으로 인해 결국 우왕좌왕의 삶을 살 수밖에 없다.(후략)
존재의 가치에 대해, 삶의 의미에 대해 너무 깊이 고민하지 마라. 가사 무엇을 알고 깨우친다한들 삶의 허망한 본질은 변하지 않으며, 한발 한발 코앞으로 다가오는 늙음과 병듦과 죽음 또한 피할 길 없다.
60년 세월을 살면서 인간존재, 그 생사역정의 근원과 실상, 전말에 대해 부단히 생각해본즉, 인간 삶 역시 자연생태의 한 현상일 뿐 여타 동식물들 생성소멸과정과 다를 것 없다.
태어나서 살다가 늙고 병들어 죽고 나면 그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만, 사는 날까지 힘들게 살기보다는 즐겁고 편안하게, 불행하게 살기보다는 행복하게 살고자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그나마 최고 삶의 방식과 자세이다.(후략)